[인민망 한국어판 2월 28일] 27일 열린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환구시보’ 기자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에게 최근 한국 감염 사태가 심각해지는데 중국은 한국 측에 지원 의사가 있는지? 최근 며칠 중국 일각에서 한국 감염 유입을 염려하고, 한국 일각에서는 중국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한국 측 지원에 대한 보답도 하지 않았다며, 양국 국민 정서에 일정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 측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며, 중·한 양국은 이와 관련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구체적인 답변 내용이다.
감염 사태는 국경이 없다. 전반기에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대거 발병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중국의 감염 확산을 우려했다. 현재 한국 감염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이웃국가인 중국이 감염 유입을 우려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감염 사태에서 중·한 양국 정부와 국민들은 상부상조, 동고동락의 이웃 간 정을 더욱 나눠야 한다.
중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의 위기가 바로 한국의 위기라고 강조한 것을 잊지 않았다. 한국 정부와 사회 각계가 중국 방역을 위해 귀중한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한국 감염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이를 십분 이해하고 마찬가지로 한국의 위기가 바로 중국의 위기라고 여긴다. 중국은 한국 측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방역 지원은 물론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길 원한다.
“중국 일부 지역과 기업에서 한국, 특히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 감염 확산 지역에 대한 지원을 이미 준비했거나 준비 중이다. 예를 들면 산둥(山東) 칭다오(靑島)시에서 자매도시 대구시 측에 방역 물자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준비 중이며 곧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어제 이미 밝힌 바, 양국은 현 단계에서 과학, 전문,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이는 불필요한 국가 간 인적 이동을 제한하고, 방역 확산의 위험을 최대한 줄여 양국 나아가 지역과 세계인의 생명 안전과 신체 건강을 지키는 데 목적을 두고, 아울러 양국 및 양국 국민의 최대 공동 이익이기도 하다.
”비바람이 몰아친 후에는 무지개가 뜬다. 중·한 양국이 상부상조, 동고동락의 정신으로 감염 사태에 함께 대응해 나간다면 양국 간 우호는 한층 깊어지고 양국 분야별 교류와 협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믿는다.”
원문 출처: 환구시보-환구망/인민망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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