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끈질기게 버티면 승리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14일 16시13분    조회:29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의 중대한 고비에 있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방문해 방역 업무를 시찰했다.

우한 둥후신청(東湖新城) 주민센터를 방문한 시진핑 총서기는 주민센터 근무자, 경찰, 보건서비스센터 의사, 현장에 파견된 간부와 자원봉사자들을 만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민들은 쌀과 기름이 떨어지고, 하수도가 막히고, 쓰레기통이 꽉 차는 등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센터는 이런 자질구레한 일들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1개월여 동안 이들과 같은 지역사회 방역팀이 우한이라는 영웅도시에서 활약했다.

현장에 파견된 간부 쿵샹펑(孔祥鋒)은 총서기에게 지난 25일간 자신의 겪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예전에 사무실에서 서류를 작성하던 그는 요즘 매일 주민들에게 야채를 사서 배달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다면서 “주민센터에 대해 생소하던 것에서 익숙해졌고, 단지 내 주민들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고, 싸우기도 하던 것에서 이제는 만나면 서로 웃는다. ‘고맙다’는 말 한 마디에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두가 할 말이 많았다. 혹자는 처음에 느꼈던 두려움과 우려를 얘기하면서 감염될까 무서웠고 주민들이 이해하지 못할까 봐 걱정스러웠다고 했다. 혹자는 감동적이고 온정을 느꼈던 순간을 술회하기도 했다. 한 달여 동안 겪은 일들을 통해 모두가 재난에 마주해 각자가 빛을 내길 원하기만 하면 한줄기 빛이 있고, 그 빛은 이웃을 밝히고 자신도 밝힐 수 있음을 서서히 깨닫게 되었다.

동후신청에 사는 90년대생 자원봉사자 셰샤오위(謝小玉)는 베이징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겨울방학을 이용해 집에 왔는데 우한이 봉쇄되면서 베이징에 돌아가지 못했다. 그녀는 집에서 빈둥거리느니 자원봉사자가 되어 뭐라도 의미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총서기와 대면한 그녀는 하나도 수줍어하지 않았고, 말 속에서 청춘의 열정이 뿜어져 나왔다. “처음에는 인원이 모자라 불만을 제기하는 주민도 있었어요. 그 때가 가장 힘든 때였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격려해 주었어요. 물건을 배달하는 일은 육체노동이라서 열성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총서기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늘상 집에 틀어박혀 있는 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이 투쟁에서 승리하려면 국민 대중에 의지해야 하고, 국민 대중의 지원과 참여에 의지해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 대중에게 나타난 이런 불만 정서들을 우리가 더 많이 이해해 주고 관용을 베풀고 포용해 주어야 하고, 심리상담을 해 준다든지 실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등 더 철저하고 세심하게 일해야 한다. 상부의 지시를 하부에 전달하는 일을 비롯해 대중의 크고 작은 일이 모두 주민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모두가 임시 ‘골목 총리’다. 국민 대중을 위해 서비스하는 사람은 무뚝뚝하거나 딱딱해선 안 되고 대중에게 따뜻한 봄 햇살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향후 지역사회 업무를 더욱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코로나19와의 투쟁에서 사람들은 90허우(90後: 90년대생)와 00허우(00後: 2000년대생)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총서기는 이에 대해 “예전에 혹자는 그들을 나약한 세대라고 했는데 지금 보니 그들은 전역 일선의 주력군이 되어 고생과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방역 일선은 다른 곳보다 사람을 더 시험한다”고 말했다.

우한이 언제 봉쇄에서 해제되는지 주민들이 궁금해 한다고 하자 총서기는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줄 알고 있다”면서 “우한의 상황이 점점 호전되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이는 국민전쟁인 만큼 전 국민의 확고한 결심과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다, 어려움 속에서 일심협력하다.]가 필요하다. 끈질기게 버티면 승리한다. 조금만 더 버텨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저희 단지는 18일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주민들이 안심하고 있고, 자신도 있으니 당 중앙은 안심하십시오.” 매일 코로나19 동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주민센터 직원 양밍신(楊明新)이 이같이 말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지금 주민들은 어떤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합니까?”라고 관심 있게 물었다.

“주민들의 소원은 하루빨리 조업을 재개하는 것입니다. 가령 택시기사가 나가서 일하지 않으면 수입이 없는데 집에 틀어박혀 있으면 정말 초조합니다. 모두가 우한에 하루빨리 차량 왕래가 끊이지 않고 시끌벅적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타오주디(陶久娣) 주민센터 당총지부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이 보고했다.

총서기는 “방역과 경제 사회의 질서를 회복하는 이 두 가지 일은 전반적으로 두루 고려해 질서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또 “우한에는 천만 명이 넘는 인구가 있다. 도시 봉쇄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통제하는 것은 어려움이 무척 크다. 이런 결심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확실히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후베이 주민, 특히 우한 시민이 희생을 했고 큰 공헌을 했다. 정말 대단하다. 여러분들이 전체 코로나19와의 투쟁에서 큰 공을 세웠다”고 감개무량해 하며 말했다.

“여기 오는 동안 우한시가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고 생각했다. 우한시는 영웅의 도시이고, 이곳의 시민들은 영웅 시민이다. 이번 코로나19와의 투쟁에서 우한 시민들은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희생 정신, 용감한 책임 정신, 대승적 정신을 보여주었고 용감하게 헌신하는 정신을 보여주었다. 이런 정신들은 모두 중화민족의 정신을 구현한 것으로 우리는 잘 총괄하고 고양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와의 투쟁을 통해 우한이 또다시 영웅사에 기록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시 총서기는 강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번역 인민망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전국 노동 모범과 선진 표창대회가 24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습근평(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대회에 참석해 중요 연설을 발표했으며, 당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하여 표창을 받은 전국 노동 모범과 선진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표하고 개혁 개방과 사회주의 현...
  • 2020-11-25
  • 11월 21일, 한 네티즌에 따르면 호북성 광수시 농업은행에서 94세 할머니가 사회보장카드 개통을 위해 누군가에게 들린 채 안면인식 절차를 밟고 있었다.     화면에서 보다 싶이, 94세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자체 조작이 어려웠다. 할머니는 누군가에게 안긴 채 무릎을 굽히고 간신히 안면인식을 받았는데......
  • 2020-11-24
  • 11월 22일 0-24시 기준, 31개 성과 자치구, 직할시, 신강생산건설병퇀에서 신규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 확진자 11명이 보고되였다. 그 가운데 국외 수입성 병례가 9명(광동 4명, 북경 1명, 천진 1명, 상해 1명, 복건 1명, 섬서 1명), 지역발생 병례 2명(전부 상해)이고 사망병례, 의심병례는 없다. 11월 22일 저녁 상해 포...
  • 2020-11-24
  • 호텔은 사적인 공간으로서 안전성이 극히 중요하다. 과거 우리는 개인정보를 훔쳐 파는 것이 아주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과학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다양한 카메라 설치로 사적인 사진을 훔쳐 찍어 판매하는 것은 더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지금의 카메라는 갈수록 크기가 작아지는데 그중에서 핀홀카메라가...
  • 2020-11-23
  • 위챗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주요한 련계방식이다. 위챗 친구목록은 늘고 있지만 그중 많은 사람들은 련락이 뜸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위챗 “친구 정리” 봉사가 생겼다. 그러나 이같은 방법은 당신의 정보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 절강성 창남경찰은 최근 위챗 “친구 정리”소프트웨어를 리용해...
  • 2020-11-23
  • 최근 제7차 전국인구보편조사 과정에서 30년간 도주 생활 을 한 강소성 서주시 의 살인 용의자 가 결국 체포되였다!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990년 11월 6일 서주 수녕현 경안진 소영촌 에서 주모모 두 형제가 타인과 분쟁이 생겼다. 두 형제는 칼을 들고 상대 세 사람을 찔러 다치게 하였다....
  • 2020-11-18
  • 11월 13일, 14일과 15일  짧디짧은 3일사이에 섬서성 서안(西安), 산동성 사수(泗水), 산동성 제남(济南), 산동성 량산(梁山), 하남성 정주(郑州), 호북성 무한, 복건성 천주(泉州), 감숙성 란주(兰州) 등 8곳에서 랭장관련 환경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검출이 통보되였다.     중국공정원 원사이며 천...
  • 2020-11-17
  • 북경 10월 20일발 인민넷소식: 국무원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 련합예방통제사업기제 소식공개회가 20일 개최되였다. 관련 책임자들은 중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벡신의 연구개발 진도, 안전성, 효과성 등 주제를 둘러싸고 각계의 관심에 응답했다. 백신 개발 진도는 어떠한가? 이미 13개의 백신이 림상실험에 들어갔다. ...
  • 2020-10-22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