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와 이민관리국은 26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에 유효한 비자와 거류허가를 가진 외국인이 28일 0시부터 입국할 수 없다는 공고를 발표했다.
왜 이때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한 것일가?
정지걸 북경대학공공위생학원 글로벌 위생학전업 주임은 현재 국내 전염병 사태가 완화되고 사회경제가 점차 정상적인 궤도로 들어서고 있는 상황에 일자리를 찾고 공부하려고 중국으로 오려는 외국인들이 있어 상당한 전염병 역류입 압력에 로출되여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염병 2차 발발을 엄히 막으려는 조치라면서 공고에서도 강조했듯이 "이 정책은 현재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나라들의 조치들을 참고한 후, 부득이하게 취하는 림시적인 조치"라 말했다.
세계보건기구 공식 사이트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197개 국가 혹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2월 중순부터 이미 133개 나라들이 정도부동하게 려행제한 조치를 실시해왔다.
불완전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태국, 남아프리카, 케냐,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세르비아 등 나라에서 류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우간다 등 나라는 이미 국경 출입을 봉쇄했다.
정지걸은 현재 외국인이 소지하고 있는 비자 다수가 려행 혹은 취업비자라면서 관련 조치를 구미나라들의 전염병 사태가 호전될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16일 열린 국무원 공동 예방통제 메커니즘 기자회견에서 북경협화병원 감염내과 부주임도 향후 한시기 동안 역류입 방례가 각지 신규 코로나19 병례의 주요 래원이 될 것이라면서 "역류입 병례가 저수준 성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고에 따르면 2020년 3월 28일 0시부터 외국인중 APEC 비즈니스려행 카드를 통한 입국, 24/72/144무비자 경유, 항구 비자, 해남 무비자 입국, 상해 크루즈 입국 비자, 홍콩 마카오지역 외국인 단체려행객의 광둥 144시간 체류 비자, 아세안에 대한 광동성 무비자 입국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 공무, 의전 비자 또는 C비자 소지자의 입국은 관련 공고문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외국인 가운데 중국 내에서 필요한 경제통상, 과학기술 등 활동에 종사하거나 긴급한 인도주의적 리유가 있을 경우에는 각국의 중국 공관에 별도로 비자를 신청하라고 안내했다.
앞서 민항국에서 중국 항공사들이 국가마다 한 로선만 운항하고 운항회수도 주 1회를 초과할 수 없다는 조치를 내렸다. 모든 외국 항공사에 대해서도 중국 로선을 일주일에 한개만 운항하고 운항회수도 주 1회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장지걸은 외국발 항공편 운항회수를 대폭 줄이는 것은 비자제한 조치와도 맞물린다면서 이로 하여 방역 압력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철저한 봉쇄를 제외하고 아마도 역류입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조치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출처:남방도시보/ 흑룡강신문 뉴미디어센터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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