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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탐방]신산촌의‘신’은 어디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26일 09시00분    조회: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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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촌(神山村)은 정강산 깊숙한 곳인 황양계 기슭에 있다. 교통 등 기초시설의 제약으로 한동안 빈곤은 이 신산촌의 명찰로 되였었다. “신산은 가난한 곳, 딸이 있으면 신산촌에 시집 보내지 마세요. 진흙길에 흙집에 산다오.” 이는 과거 신산촌의 진실한 반영이다. 2016년 2월 2일 음력 작은설날, 습근평 총서기가 이곳에 와 빈곤 군중들을 위문하면서 빈곤해탈 난관공략 대책을 함께 상의했다. 4년이 지나갔다. 작디 작은 신산촌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합작사를 세우고 황도(黄桃)와 차잎을 재배하고 ‘농가락’을 경영하며 함께 일하고 함께 부유해졌다. 신산촌은 가난의 모자를 벗어던지고 치부의 길에 올랐으며 갈수록 생기가 넘치고 있다.

 

 

 

깊은 산속의 신산촌은 이날 사람들로 북적이며 흥성흥성했다. 전 촌 선진 표창과 군중문화 활동이 펼쳐진 것이다. 무대에 올라 상을 받는 이들은 바로 갓 선거된 2019년도 촌의 선진들이였다.

신산촌은 강서성 정강산의 깊은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이곳 역시 명실상부한 로혁명근거지로서 혁명전쟁 년대에 무수한 선렬들이 이곳에서 혁명 승리의 불길을 지펴올렸으며 정강산은 더우기 중국 혁명의 요람으로 불리우고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원인으로 신산촌은 오래동안 줄곧 빈곤하기만 한, 강서성에서 유명한 빈곤촌이였다.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신산촌 54가구 231명의 인당 평균 가처분수입이 3,300원, 서류와 카드에 오른 빈곤호가 21가구 50명으로서 빈곤률이 22%였다. 2016년 2월 2일 음력 작은설날, 습근평 총서기가 신산촌에 와서 빈곤 군중들을 위문하고 촌민들과 함께 빈곤해탈 난관돌파 대책을 상론했다.

습총서기는 특별히 팽하영의 집에 가보았다. 팽하영네는 일찍 남편 장성덕이 외지에 나가 일하다가 상하여 장애인이 되였고 후에 팽하영도 넘어지면서 큰 수술을 받다 보니 생활 형편이 일락천장이 되였었다.

“습총서기는 저희 집에 와서 생활 상황을 일일이 물었습니다. 어떻게 지내는가? 무슨 수입이 있는가? 생계는 어떻게 유지하는가? 정부에서는 어떤 방조를 주고 있는가? 빈곤 부축 항목은 없는가?” 팽하영이 하는 말이다.

총서기의 당부와 념려는 일찍 혁명에 공헌했던 로혁명구 인민들이 빈곤해탈 난관돌파전에서 싸워 이길 신념을 격발시켰다. 이들은 로혁명구 정신을 발양하리라 결심하고 방법을 다해 빈곤해탈 난관공략을 하면서 전국 인민들과 함께 공동으로 부유해지는 길에 올랐다.

강서 길안 정강산시 모평향 신산촌 주둔 사업조 조장 리연평은 이렇게 말한다. “빈곤해탈은 주로 수입을 본다. 두가지 근심을 없애고 세가지를 보장해야 한다. 가장 주요한 것은 그래도 촌민들 돈주머니가 불어났는가이다. 돈주머니가 불룩해지게 하려면 그래도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산업이 발전해야 더욱 많은 수익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촌민들 돈주머니가 두둑해지게 하려면 산업 발전에 의거해야 했다. 신산촌에서는 론증을 거쳐 황도와 차잎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합작사+기지+빈곤호’ 경영 모식을 취하고 황도합작사와 차잎합작사를 각기 세우고 토지를 양도해 황도 460무, 차잎 200무를 재배했다. 당지 촌민들과 빈곤 군중들은 토지 임대료, 로무 보수 등 수입을 챙길 수 있었다. 정부에서는 여러가지 방도를 대여 매 빈곤호당 2.2만원의 자금을 마련해 황도합작사와 차잎합작사의 주식을 사 주주가 되게 하고 해마다 15% 이상의 리익 배당금을 챙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빈곤 군중들이 지속적으로 수입이 있도록 확보했다.

빈곤호들은 2016년 합작사에 가입한 이래 해마다 리익 배당금을 탈 수 있게 되였다.

촌 합작사의 리익 배당은 빈곤 군중들의 기본 수입은 보장했지만 이들이 진정으로 부유해지게 하려면 아직도 많은 방법을 강구해야 했다.

신산촌에는 홍색 유전자가 있다. 황양계 풍경구와는 단 10키로메터 거리, 모평 팔각루 모택동 옛 거처와도 13키로메터 거리로서 독특한 구역 우세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신산촌이 있는 정강산은 홍색 관광 자원을 갖고 있다. 이것이 바로 빈곤 해탈에서 아주 중요한 경로의 하나였다. 헌데 이곳엔 교통이 불편하여 차들이 촌으로 들어오기 어려웠다. 신산촌은 금밥통을 들고도 밥을 빌어먹을 수 밖에 없는 신세였다. 이에 정부에서는 2016년부터 자금을 투자해 촌으로 들어오는 길을 넓혔는데 원래의 3.5메터 너비에서 6메터로 되여 관광뻐스가 다닐 수 있게 되였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안거 빈곤 부축을 실시했다. 200여만원 자금을 투입하고 건축계획설계원을 요청해 매 한채의 가옥들에 맞춤식 개조 방안을 내와 전 촌 87채의 흙벽돌집을 보수하고 견고히 하거나 헐어내고 새로 짓는 등을 완성했다.

4년래 촌에서는 물 개조와 변소 개조 및 도로 개조까지 전면 완성함으로써 관광 배합 시설이 날로 완벽해졌다. 따라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대량의 관광객들을 흡인했다.

지금의 신산촌은 이미 정강산 홍색 관광의 큰 시스템 목록에 들었다. 현재 정부에서 투자한, 황양계에서 신산에 이르고 댐에 이르는 관광 경제권이 형성 중, 신산촌은 홍색 관광으로 이름을 떨치며 날로 흥성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몰려오면서 촌에 상업 기회도 가져왔다.

2016년, 팽하영은 촌의 도움으로 신산촌 첫 ‘농가락’을 열었다. 그는 또 남편과 함께 신산촌 특산물 가게도 열고 자기가 직접 만든 미과, 말린 죽순 등 산촌의 토산물들을 팔고 있다.

팽하영의 선도로 지금 신산촌에는 ‘농가락’이 16집으로 늘었다. 촌관광협회에서는 정기적으로 촌민들에게 관광 접대 봉사 양성을 진행하고 있다. ‘농가락’의 배합 시설들을 통일하고 음식 종류와 품질 그리고 가격을 통일했다. 2019년 신산촌에서는 관광객 32만명을 접대했는데 이는 전해보다 14% 증가한 수자이다.

뢰발신은 신산촌 관광협회의 해설원이다. 몇년 전 가정에 변고가 생겨 그와 년로한 부모만 남게 되였고 뢰발신은 산에 올라 죽순대를 찍어다 파는 보잘 것 없는 수입으로 생활해왔었다.

뢰발신은 밖에 나가 일도 해봤고 개인 형상이나 표준어가 다 괜찮았다. 촌민들의 추천으로 뢰발신은 촌관광협회 성원이 되였고 양성기구와 농가의 련락 사업을 책임졌다. 촌에서는 그를 양성해 촌의 해설원으로 발전시키고 신산촌에 오는 관광객들에게 해설을 하게 하고 있다.

뢰발신은 또 생태 호림원으로도 임용되여 해마다 얼마간의 고정 로임 수입도 있다.

신산촌에는 관광객들이 몰려왔을 뿐만 아니라 외지에 나갔던 촌민들도 돌아왔다. 4년간 신산촌은 빈곤해탈 치부의 발걸음을 다그친 데서 외지로 일하러 나갔던 촌민들이 너도나도 돌아온 것이다. 2016년 이래 선후로 100여명 젊은이들이 신산촌으로 돌아와 창업을 했다. 원래 30여명 로인들만 외로이 남아있던 텅 빈 마을에 인적이 살아나면서 신산촌은 생기를 띠기 시작했다.

촌민 뢰복산은 만성병 환자인데 역시 촌의 빈곤호이다. 이들은 원래 진에 가 살다가 촌의 변화를 보고 안해와 함께 돌아왔다. 이들이 새집을 지으려고 하자 향과 촌에서는 뢰복산을 인도해 민박을 방향으로 집을 설계하고 짓도록 했다.

얼마전 뢰복산네는 새집에 들었다. 이날 촌의 관광협회에서 와서 민박 시설들을 점검했다.

뢰복산네의 민박이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이는 신산촌 첫 표준화 민박이다.

팽덕량은 아이 셋인데 이 아이들 생활과 공부 압력에 눌리워 빈곤할 수 밖에 없었다. 향과 촌에서는 팽덕량 가정에 알맞는 빈곤해탈 대책을 따로 내왔다.

팽덕량은 부지런하고 일솜씨가 잰데 촌에서는 그가 차잎합작사에서 차를 제조하고 우려내는 것을 배우며 차잎을 팔도록 했다.

2017년 팽덕량네는 빈곤에서 벗어났다. 2018년 외지에 나가 돈벌이하던 팽덕량의 큰형과 둘째형이 잇달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협상을 거쳐 큰형은 ‘농가락’을 경영하고 둘째형은 양봉을 하며 토산물을 팔고 팽덕량은 차잎과 츠바떡을 해서 팔았다.

2019년 팽덕량은 차잎합작사와 새로운 합작 모식을 시작했다. 합작사에서 차잎을 도매하던 데로부터 자기로 경영하는 사장이 되였다. 팽덕량은 자신에게 선물로 차 한대를 샀다. 이는 신산촌에서 39번째로 되는 자가용 차이다.

2019년 신산촌 촌민들 인당 평균 가처분수입은 2.2만원으로 되였다. 빈곤호들 인당 평균 가처분수입도 1.2만원에 달해 빈곤을 벗어던지고 부유해졌다.

신산촌 입구에는 벽 하나가 있는데 여기에는 촌민들의 활짝 웃는 행복한 얼굴들이 올라있다. 이는 촌에서 모처럼 촌민들에게 찍어준 사진들이다. 이 매 한장의 사진에는 각기 서로 다른 빈곤 해탈 이야기가 담겨있다. 짧디 짧은 4년 안에 신산촌은 완전히 새롭게 변모했고 촌민들은 날로 윤택 나는 생활을 하고 있다. 신산촌이 오늘과 같이 의기양양해지기까지는 바로 중국공산당인들의 가난의 뿌리를 뽑는 정신에 의거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중앙텔레비죤 <초점탐방>/길림신문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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