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로신의 손자 인기 검색에 올라! 네티즌: 상상외로 흥미롭네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0월29일 09시49분    조회:141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틀전 캡쳐 사진 한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관련 화제는

인기 검색에까지 올랐다

 

 

알고보니 얼마전

“로신 서거 85주년 기념일”행사에서

로신의 장손 주령비 선생이

인터뷰를 받는 장면을 보고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그의 외모에

사로잡혀 화제를 불러 모았다 

대표적인 일자 수염

교과서에서 봤던 로신과 꼭 닮았다

 

 

인터뷰 영상은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진짜 많이 닮았네요!”

“유전자는 못 속이나 봅니다!”

라며 감탄했다

 

 

주령비는

앞서 인터뷰를 받으면서

로신의 손자로 사는 것이

큰 부담이였다고 실토했다

그는 또 그사이 발생했던

해프닝, 난감했던 일들도 공개했다

 

군 입대를 원했으나 결국 보건소에 배치

“당신은 할아버지가 못 다 이룬 꿈을 이뤄야 합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군 입대를 신청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이 없는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싶었던 것이지요. 군에 가면 그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참 어리석었지요. 게다가 그때 읽었던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였는가’라는 책의 영향이 컸습니다. 나도 조국을 보위하는 군인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긴거죠. 그런데 애초부터 군 관계자는 내가 로신의 후손이여서 고생을 못할 거라고 여겼습니다. 저는 일부러 그들 앞에서 마당을 쓸고, 강냉이 떡을 뜯고...그랬지요. 그렇게 오랜 시간 성의를 보여 끝내 참군 동의서를 받아냈습니다. 그런데 신병 훈련 첫날, 련장이 출석을 부르는데 ‘주령비, 로신의 손자’, 이렇게 부르는 것이였습니다. 그 순간 저는 어디를 가든지, 할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했죠. 신병련이 끝난 후 직장 배치가 있었는데 뜻밖에도 보건소에 배치되였습니다. 제가 그 원인을 물었더니, 하시는 말씀이 로신 선생께서 의학을 전공하시다 포기하고 펜을 들었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못 다 이룬 꿈을 이루라고 했습니다.”  

 

친구들로부터 늘 불평소리 들어

“또 너의 할아버지 글을 외워야 한대”

 

    사실 주령비는 할아버지를 본 적이 없다. 그가 태여나기 전에 로신은 이미 별세했기 때문이다.

 

    주령비는 학교에 들어가기전까지는 그의 앞에서 로신을 언급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그 역시 또래들과 똑같이 하루하루 즐겁기만 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나중에 학교에 들어가 할아버지가 쓴 글로 된 과문을 접하면서 저의 배경도 알려지게 되였습니다. 저는 매일 “손가락질” 받았지요. 친구들은 늘 ‘또 너의 할아버지 글을 외워야 된대’라며 불평했습니다.”

 

글쓰기가 제일 어려웠는데 믿는 사람 하나 없어

“너는 로신의 손자잖어”

 

    “저에게 통신보도를 쓰라고 했습니다. 제가 제일 못하는 일이 글쓰기인데 말이죠. 그러나 그분들은 믿지를 않았습니다. 반드시 써야 한다고 했지요. 내가 로신의 손자라는 리유만으로 말입니다.”

 

 

    “어쩔 수가 없었지요. 울며 겨자먹기로 손을 댔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내려갈 수가 없었습니다. 새벽 2,3시가 되도록 글은 씌여지지 않지, 잠은 몰려오지...그 모습을 지켜보던 소대장이 안타까웠는지 담배를 꺼내 건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어떻게 글을 못 쓸 수가 있지, 로신 선생도 담배를 피웠으니 너도 한대 피워...”

 

 

주령비는 또

울지도 웃지도 못할 일을 꺼냈다

학교 다니던 시절 

문을 나서기만 하면

친구들은 

“로신 손자”

“로신 손자”

“로신 손자”

라고 불렀다

그런데 그 발음이 똑 마치 

북경말로 사람을 욕하는 말로 들렸다

 

 

주령비는

젊은 시절에는 자신에게

집중되는 무수한 시선들이 싫어

벗어나고만 싶었지만

68세에 이른 지금은

자신의 이런 신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또 거기에서 더 발전해 

로신의 정신 문화를

고양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9월 28일, 북경 국가도서관, “로신친필고전집” 신도서 발행식에서 로신의 장손이며 로신문화기금회 회장인 주령비가 축사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명인의 후손으로 산다는 것이

이렇게 많은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당신은 소시적 읽었던

로신의 과문 내용 기억 나십니까?

어느 글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중국조선어방송넷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6
  • ‘문화중국 사해동춘’아시아공연단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기자 = 중국 국무원 교민판공실과 중국해외 교류협회가 공동 주최한 ‘2014 문화중국 사해동춘’ 아시아예술단의 서울공연이 2월 16일 KBS홀에서 열렸다.         ‘문화중국 사해동춘’행사는 2009년 가...
  • 2014-02-18
  • 중국은 1월31일부터 음력으로 1월을 맞이 했다. 민간에서는 "정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정월"에는 어떤 재미나는 풍속들이 있는지 천진사회과학원의 왕래화(王來華) 교수의 해석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왕래화 교수의 소개에 따르면 고대 중국에서는 새해의 첫 달 선정도 시대에 따라 바뀌고 변화가 있었다...
  • 2014-02-10
  • 교육부는 요즘 2014년 대학졸업생 취업사업을 잘할데 관해 포치했다. 교육부 원귀인 부장은 요즘 2014년 전국 대학교 졸업생 취업사업 인터넷 영상회의에서, 모든 졸업생들이 정책을 잘 알고 잘 리용하게 하며 취업경로를 넓혀 더욱 많은 졸업생들이 기층에 내려가 취업하게 하고 대학졸업생들의 창업을 권장해야 한다고 말...
  • 2014-02-05
  • "조선경제특구법규해독" 출간식 베이징서 개최 이징 신홍(新弘)광고유한회사  대표 이춘일(李春日) 박사의 "조선경제특구 법규해독(朝鲜经济特区法规解读)" 출간식이 1월18일 베이징 교문호텔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날 출간식에는 조선반도문제연구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 대표인사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 2014-01-20
  • 최근 중국의 TV드라마가 조선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조선에서 가장 인기를 끈 중국 TV 드라마는 《잠복》(潛伏)으로, 조선에서 여러번 재방영됐으며 남주인공 여측성(余則成, 극중 이름)은 조선 젊은녀성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드라마《잠복》포스터    《잠복》은 중국의 항일전쟁 당시, 국민당의 부패...
  • 2014-01-15
  • 중국우취총공사에서 2014년 갑오년을 맞으면서 오는 1월 5일, 갑오년특종우표1세트 1매를 발행하게 된다. 우표의 가격은 1매당 1원20전, 이와 동시에 시트우표(小本票)도 발행하게 된다. 갑오년특종우표의 주도안은 상서롭고 부귀색채가 충만된 말 도안이다. 이 우표는 우리 나라의 저명한 평면설계사인 진소화선생이 창작...
  • 2014-01-03
  • 마오쩌둥(毛澤東) 탄생 120주년을 기념을 하기 위해 중공중앙문헌연구실에서 편찬한 ‘마오쩌둥 연보(1949-1976)’가 중앙문헌출판사를 통해 22일 전국적으로 출시된다. 총 6권에 약 300만 자로 구성되어 있다. ‘마오쩌둥 연보(1949-1976)’는 마오쩌둥 주석의 중화인민공화국 성립에서부터 죽음까지...
  • 2013-12-23
  • 티베트자치구 사회과학원에 따르면 몇세대 학자들의 30년간의 노력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긴 역사서사시 '거싸르 왕전' 티베트문 양장본 편찬 작업이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이는 게사르 연구와 티베트학 연구에 많은 역사적인 의거를 제공해 줄 전망입니다. 티베트대학 연구소의 거싸르 연구실 바상 부주임은 '...
  • 2013-12-17
  • 중국법원사이트가 개설한 "중국법원 재판 생중계 사이트"가 11일 정식 개통됐습니다. 금후 공중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전국 각지 법원의 재판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생중계사이트는 현재 "재판생중계", "생중계 예고", "생중계 다시보기" 등 코너를 설치했으며 전국 각급 인민법원은 이 플랫폼을 통해 인터넷에서 재...
  • 2013-12-12
  • 후난위성(湖南卫视)TV는 지난 4일 오후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아빠 어디가(爸爸去哪儿)'의 영화판이 조만간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판 '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장량(张亮) 역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빠 어디가'의 영화판이 촬영될 것이라는 사...
  • 2013-12-05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