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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속에 뛰여들어 인명을 구조한 할빈의 대학생 의인-근흠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3월11일 10시28분    조회: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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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흠은 흑룡강 할빈시

철도직업기술학원의 한 대학생이다

최근, 그가 방학기간 한 기특한 

일이 공개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갑자기 들이닥친 화재에 

그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에 처한 한 녀성을 살렸다

그러고나서 그가 한 말이 인상깊다

“그 순간,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제 본능이 작동한 것 같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들려온 비명소리

소년의 본능적 반응은 사람 살리는 것

 

2월 12일 오전, 산서 대동시

기상해 세수를 하고난 근흠은

문틈새로 하얀 연기가 

새여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실내를 살펴봤지만 이상한 점이 없었다

아파트 동에 화재가 발생했을 거라는 판단이 섰다

이때 사람 살려달라는 

한 녀성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처 다른 생각을 할 사이도 없이

그는 물에 적신 종이로

코를 막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때 복도는 이미 짙은 연기에 휩쌓여 있었다

근흠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4층에서 5층까지 올라가

겨우 그 녀성을 발견했다

녀성은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녀성은 열쇠를 엘리베이터 근처에

떨어뜨려 집문을 열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녀성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서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열쇠를 찾았다

열쇠로 문을 열고 뛰여 들어가

그들은 창문부터 열어제꼈다

근흠은 곧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청했다

 

구조를 기다리면서야

근흠은 두손과 코에 화상을 입은 것을 발견했다

특히 문을 따고 들어갔던 오른손 상처가 심했다

“당시에는 아픈 줄도 몰랐습니다

잠깐 숨돌릴 사이가 생겨 봤더니 손에서 피가 났고

그때부터 심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다행히도 구조대원들이 제때에 현장에 도착해

두사람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근흠은 그때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겁이 난다고 말했다 

“그때 저는 연기 때문에 

질식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 녀성분은 저보다도 더 나이가

많았으니 더 고통스러웠을 겁니다

생명은 진짜 분초에 갈리는 것 같습니다

그 시각 저는 본능적으로 사람을

살려야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용감하게 이웃을 살린

남학생일을 마무리하고는 조용히 학교로

 

 

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주 녀사는 올해 51세이다

아파트 5층에 살고 있었던 주 녀사는

동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급히 탈출하던 도중

3층 계단 입구에서 그곳까지

올라온 불길에 발목이 묶였다

그는 어쩔수없이 다시 

5층에 있는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돌아가던 과정에

연기와 열기가 갑작스레 닥쳐 꼼짝할 수가 없었다

주 녀사는 큰 소리로 구조 요청을 했다

어렵게 집 문앞까지 거의 도착했지만

급한 나머지 열쇠를 

엘리베이터 근처에 떨구고 말았다

이미 그는 기진맥진한 상태였고 호흡곤란도 왔다

이때 근흠이 기적같이 나타났다

 

주 녀사는 병원 치료를 받고 위험에서 벗어났다

주 녀사의 남편은

“학생이 제 안해를 살렸습니다!

너무 감사하죠

학생에게 감사기를 만들어줄 생각입니다”

 

용감하게 사람을 살리고 나서도

근흠은 그 일을 자랑하지 않았다

개학이 되자 근흠은 학교에 복귀했다

그는 아픈 오른손으로 개학 시험도 봤다

선생님은 한 매체의 기사에서 

근흠의 의로운 행동을 알게 되였다

학교 지도원 한선생님은

“그의 코와 손에 상처가 채 낫지 않은 것을 보고 

기사의 주인공이 꼭 

근흠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였죠

아주 대단한 학생입니다”

 

근흠은 화재 구조에서 

화재로 뜨겁게 달궈진 문을

손으로 열다가 화상을 입었다

큰 상처는 아니지만 

어떻게 하면 이런 위험을 피할 수 있을가?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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