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동 청도시 K23번 뻐스에서 사랑이 넘치는 장면이 발생했다. 운전기사가 한 소학생 대신 차비를 내자 소학생은 ‘차용증’을 써서 실제행동으로 약속을 지켰다.
이날 저녁 8시경 홀로 K23번 뻐스에 오른 소학생 류허명이 결제할 때 카드잔액이 부족한 것을 발견하고몸 돌려 떠리려 했다. 이때 뻐스 운전기사 최혜는 소학생을 불러세우면서 괜찮으니 차에 타라고 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카드로 대신 결제하고 “잘 착석하고 안전에 주의해요”고 당부했다.
류허명은 뻐스 운전기사에게 감사를 드리고는 좌석에 앉았다. 최혜가 자신을 대신해 뻐스비용을 결제한 것을 본 류우명은 자신의 공책에 ‘차용증’을 썼으며 뻐스에서 내릴 때 최혜에게 건네주고 소선대 경례를 올리며 사의를 전했다.
“차용증”에는 이렇게 씌여있었다“교통카드에 돈이 없어 죄송합니다K23번 뻐스 기사 이모가 대신 돈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혜는 “사소한 도움이였는데 어린이가 이를 기억할 줄 몰랐다. ‘차용증’을 받은 후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와 만난 후 류허명은 뻐스를 탓던 일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주녀사는 딸의 행위를 칭찬했다. 류허명의 어머니는 늘 딸에게 감사할줄 알아야 하고 타인의 은혜를 기억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쳤다.
아이를 도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녀사는 온갖 방법을 다해 운전기사를 찾았다. 뻐스회사를 통해 주녀사는 끝내 운전기사와 련락하고 아이를 데리고 운전기사에게 사의를 전했다. 그리고 또 100원짜리 뻐스카드를 건네면서 비슷한 경력이 있는 사람을 돕는데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를 데리고 뻐스 운전기사 이모를 만나러 간다고 하니 딸은 돼지저금통에 있는 돈을 모두 꺼냈습니다. 이렇게 감사할 줄 아는 아이인 줄 몰랐습니다. 부모로서 아주 뿌듯합니다.”
뻐스 운전기사와 두 모녀의 선행을 본 네티즌들은 “사랑이 넘친다! 그들에게 엄지척을 보낸다.” “착한 어린이 뒤에는 꼭 착한 부모가 있다.”라는 등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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