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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이 끝나고, 이어서 재한 중국커뮤니티 단체 회원들이 준비한 중국 전통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이 무대 위에 올랐다.
공연 사이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맥주 이름 맞추기’와 ‘해바라기씨 빨리 먹기’ 이벤트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웃음과 선물을 안겨주기도 했다.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 설치된 체험부스는 중국전통 의상, 놀이, 공예품, 음식 등 중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맛보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음식체험 부스는 차례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또, 가훈쓰기 부스에서는 유명 서예가인 서정대학 서영근 교수가 직접 화필을 들고 시민들의 가정에 화목을 빌며 정성스럽게 가훈을 써주었다.
그밖에 여성가족부 의료봉사단의 무료진료 및 상담 부스와 한국청소년희망드림에서 학생자원봉사단을 운영, 행사를 지원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젊은 커플은 “오늘 하루종일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중국공연도 보고 무료로 색다른 음식도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무대에 올라 중국 전통춤을 췄던 한국이주여성사랑나눔연합회 김미경 대표는 “중국을 서울시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한국과 중국 간 더 많은 문화교류 행사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한중국문화원을 비롯해 △중국조선족대모임, △중국이주여성회, △중국국가여행국 서울지국, △한사랑문화사업단, △라오상하이, △중국동포신문, △한중협동조합, △중국어 동아리 생각나무 BB센터 종이문화재단, △중국유학생연합회,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 △한국청소년희망드림, △한국이주여성사랑나눔연합회 등 여러 단체들이 준비과정에서 부터 행사진행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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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