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꼬마들 CCTV아동채널음력설야회무대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0일 09시47분    조회:31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36명 예술의 싹들 중화대지 추운 겨울밤 녹인다



어린이 30여명이 CCTV에 오를 공연을 준비하느라 차거운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있다. 구성진 노래소리뿐아니라 생생한 표정과 동작 연기로 멋들어진 무대를 선보일 꿈에 연변을 대표하는 36명 어린들이 부풀어있다.

14일, 연길시의 교정외 교육의 행복한 배움터인 이 시 청소년활동쎈터를 찾았을 때 예술작품 “아름다운 풍차” 리허설이 한창이였다.

 

 아동가곡 “아름다운 풍차”(美丽的风车)는 2011년 2월 왕청현제2소학교 황희숙선생의 작사, 연길시청소년활동쎈터 부주임 김수선생의 작곡으로 창작된 작품이다. 농후한 민족풍정을 노래한 “아름다운 풍차”는 세상에 얼굴을 내밀자마자 어린이들의 깊은 사랑을 받았고 신명난 음률과 절주는 어린이들의 가슴을 달콤히 유혹했다.

2011년 “아름다운 풍차”는 녀성중창으로 길림성중소학교예술공연에서 1등상을 획득했고 2012년 4인창으로 길림성 음력설문예야회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의 준비를 책임진 연길시청소년활동쎈터의 김화부장에 따르면 중앙TV무대에 오르게 되는 “아름다운 풍차”는 원유의 표현기초(3인창)에서 내용을 더욱 풍부히 했고 민족악기인 가야금(12명)과 장고(21명)표현을 가미해 조선족어린이들의 즐거운 동년에 다채로움을 덧칠했다고 한다.

 
 

이번 공연준비는 지난해 11월에 시작됐다. 어린 아이들인지라 자칫 지루하기도 하겠지만 움직이는 손가락, 발가락 하나에도 무서운 집중력을 보인다. 무엇이 그리 좋은지 짝꿍끼리 쏙닥쏙닥 속삭이기도 한다. 이번 공연은 숨겨진 내안의 “예술의 씨앗”을 발견하게 해주는 꿈의 공간이기도 한가보다. 청소년 10명중 1명 꼴로 스마트폰 중독증상을 나타내고있다는 무시무시한 소식이 들려오고있는 요즘,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한 공연이다.

연길시청소년활동쎈터의 김명옥주임은 “모두 의지가 높아 련습시간이 금세 지나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열정을 치켜세웠다. 이번 “아름다운 풍차” 공연 및 후원 팀은 20일 아침 비행기로 연길을 떠나 21일 CCTV소년아동채널 음력설야회무대 사전록화(방송시간대 아직 미정)를 하게 될 예정이다. 팀은 23일 연길로 귀환한다.

“공부가 전부”라는 세상속에 갇혀 사는 요즘의 아이들에게 소소한 추억과 행복한 기억의 한페지를 장식해줄수 있는 잊지 못할 공연이 되여 중화대지의 추운 겨울밤을 녹여주길 기대해본다.

연변일보 리영수 기자 

Total : 1576
  • 《정률성평전》저자 리혜선. 《정률성평전》을 쓴 저자로서 오늘 여러 분들과 함께 정률성탄생 100돐을 기념하게 되여서 매우 감격됩니다. 100년전인 1914년에 한국 광주에서 정률성은 부친 정해업과 모친 최영온 사이의 아홉번째 자식입니다. 정률성이 출생전후 그의 부모는 선후 다섯자식을 잃었습니다. 정률성의 큰형, ...
  • 2014-08-26
  • -《정률성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25일, 장춘서 성대히 개최 우리 민족,우리 나라 음악예술의 전당에 빛나는 이름을 새겨놓은 걸출한 예술가 정률성을 기리기 위한《정률성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장춘국제회의쎈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정룡철, 남상복 등 성급 지도자들이 정소제녀사(왼쪽 다섯번째)와&...
  • 2014-08-25
  •        제9회 중국룡강국제문화예술산업박람회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 = 제9회 중국룡강국제문화예술산업박람회(이하 문화박람회)가 지난 22일 할빈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예술로 생활을 꾸미고 문화로 재부를 창조하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박람회는 공...
  • 2014-08-25
  •  연변일보사와 길림신문사 《량해각서》에 조인.   량사 공동발전간담회 및 축구친선경기 장춘에서 펼쳐 8월 23일, 길림성내 두 조선어당보인 길림신문사와 연변일보사는 장춘에서 량사 공동발전문제를 두고 좌담회를 가졌다. 본사와 연변일보사 지도자와 직원 4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렬한 박수소리속에서 ...
  • 2014-08-25
  • 제9회 중국조선족과외가수 민요콩클 연길서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연변인민방송국과 연변 대학 예술학원에서 공동 주최한 제9회 이 24일 연변대학예술학원극장에서 열렸다. 해마다 열리는 이 콩클은 올해 제9회로 그 특색을 자랑했다.  23일 전국각지에서온 55명 “가수”들의 출연으로 예선경기를 걸쳐...
  • 2014-08-25
  • 22일, "연변의 여름" 2014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는 도문시민들이  관광객들과 축제에 참가한 국내외 배우들에게 장끼를 자랑하는 무대로 빛났다. 오전 10시, 두만강무대에서 펼쳐진 "가정장끼대회 결선"이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손자, 손녀가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각자의 장끼로 공...
  • 2014-08-25
  • “정음상”평의 웅변경연 백일장 지식경언 등 시리즈행사  2014년 3월 25일은 중국 조선족 문화발전사에서 특기할만한 날이다. 바로 이날,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기 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제9차 회의는 매년 9월 2일을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조선언어문자의 날”로 확정했다. 20일, 연변조선족자...
  • 2014-08-25
  • 전임 비물질문화유산연구보호 국가중심주임 전청교수 도문에서 강연     전임 비물질문화유산연구보호 국가중심주임 전청교수 《연변의 여름》 2014중국두만문화관광절의 일환인 비물질문화유산 강좌행사가 8월23일 오후 도문시에서 있었다. 이번 강좌활동은 우수한 전통민족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비물질문화유...
  • 2014-08-25
  • 《왕청일도》영광의 우승...2만원의 상금 주인에게 선물 2014 중국두만강문화관광절의 중요한 행사의 하나인 제8기 《이동컵》투우경기가 연변주내 각지에서 모여온 황소들의 이틀간 불꽃튀는 힘대결끝에 23일 막을 내렸다. 련속 6년간 도문의 소싸움 진행을 맡은 《인기사회자》장소군(張紹君)은 《이번의 소싸움은 영예를...
  • 2014-08-25
  • “대지의 깊은 정” 특별공연 도문시민들에게 문화성찬 선물 21일, “연변의 여름” 2014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활발히 진행되고있는 가운데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중앙민족가무단의 “대지의 깊은 정” 특별공연은 도문시민들에게 한차례 문화성찬을 선물했다. 문화부, 중앙문명판공실에...
  • 2014-08-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