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1회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 열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7일 07시51분    조회:36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동포단체장과 언론인들이 함께 힘을 합쳐 오는 9월7일(추석 전날)에 ‘제1회 중국동포민속문화 대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1월24일(금) 저녁, 동포관련 언론·단체장 40여 명은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연변냉면에서 모임을 갖고 이 같이 진지하게 논의를 하고, 행사 개최를 결정하였다.

고국 땅에서 처음 열리게 될 예정인 이번 민속문화 대축제에는 장기, 씨름, 그네, 널뛰기, 윷놀이, 밧줄당기기(줄다리기), 투호, 찰떡치기(떡메치기) 등 전통민속 종목과 축구, 배구 등 스포츠 항목이 포함된다. 또 ‘가무(歌舞)의 고향에서 온 조선족들인만큼 ‘노래자랑’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 끄는 것은 망향제(望響祭)이다. 조선족은 청명과 추석에 산소로 가서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는 미풍양속이 있는데, 고향을 떠나 한국에 온 동포들로 하여금 산소에 가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달래주기 위해 고국에서 함께 모여 차례상을 차리고 제사를 올리기로 했다.

중국동포타운신문 김정룡 주필은 행사 개최 취지에 대해 “우리 한민족의 민속문화는 오랜 역사 속에서, 한민족의 애환과 삶의 철학이 점철되면서, 발전되고 계승되어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로 거듭났다.”며, “하지만, 시대가 변화됨에 따라 민속 문화가 많이 사라져가고 있고 사람들 속에 잊혀지고 있는 것, 또한 안타까운 현실이다.”면서, “당면 민속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750만 명의 재외동포 중, 중국조선족은 고국의 민속문화를 가장 잘 보존해왔고 발전시켜왔었다. 그러나 20여 년의 코리안드림 여파로 말미암아 집거지가 해체되고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어 민속문화가 예전처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가 6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민속장기 한 가지만 활성화되고 있을 뿐, 기타 민속 문화 활동이 없어 점차 민속이 고갈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개최하게 될 “중국동포민속문화 대축제는 60만 명의 중국동포사회의 큰 잔치이며, 예전의 민속 문화를 되살려 삶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고국의 민속 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재한중국동포사회가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날 사회를 맡은 동북아신문 이동렬 사장도 “이번 행사는 우리 재한동포사회의 중대한 행사인 만큼 동포단체와 언론인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만 잘 치를 수 있다.”며 단합의 중요성을 피력하였다.

한편 중국동포민속문화 대축제는 발기자인 중국동포타운신문 김정룡 주필, 동북아신문 이동렬 사장, 한중동포신문 문현택 편집국장이 행사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동포 관련 언론·단체들의 공동 참여로 개최하게 된다.

과거 중국동북3성에서는 조선족집거지 향진들에서 매년 조선족운동대회가 있었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이 과거 향수를 못 잊고 있으며, 조선족은 워낙 집단민속오락 활동과 가무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국 땅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축제에 5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축제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동포언론들이 홍보에 적극 나서고, 이외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재한동포연합총회, (사)다문화생활스포츠협회,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재한조선족총연합회, 동포축구총연합회, 동포배구총연합회, 중국동포장기협회, 동포산악연맹, 한줄기봉사단,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 다문화복지협회, 중국동포협회, 한중미래재단, 재한동포교사협회, 재한동포문인협회, 다문화영상협회 중국동포친목회 등 단체들이 행사진행과 자원봉사를 맡고, 대회장 치안은 영등포 외국인자율방범대가 책임질 예정이다.
Total : 1576
  • 연변조선족 자치주 창립 60돐에 즈음해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펴낸 이 제3기 중국출판정부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중국출판정부상은 중국출판계의 으로 불리우는데 3년에 한번씩 평의합니다. 지난 4일, 국가 신문출판 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 본국에서는 수도 북경에서 대회를 열고 제3기 중국출판정부상 ...
  • 2014-02-13
  • 중국인민지원군 유해송환 관련 노래인《귀향》을 중한 대표가수가 심양에서 만나 감동의 열창을 하면서 음반준비를 위한 록음을 마쳤다. 현 중한 민간사회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있는 노래《귀향》을 작사작곡하고 또 직접 부른 한국의 국민가수 설운도와 중국의 1류 가수로 불리우는 김파(金波)가 2월 11일 심양 전진가무...
  • 2014-02-13
  • "걸이요. 잡았수다. 한번 더 치시오. 어서 치시오.” 11일, 윷놀이 열기가 물씬 풍기는 사회구역활동실, 말을 움직이는 리옥선(83세)로인의 손길이 분주하다. 자식들을 외국에 내보내고 혼자 지내는 리옥...
  • 2014-02-12
  • 한국 군대 내 노래방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돼온 조선족 밴드의 ‘아리랑’이 금지곡에서 해제된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한국 국방부는 그 동안 장병들의 대북 정신력 강화를 위해 조선 가요를 금지곡으로 지정해왔다. 국방부가 군내에서 금지곡으로 지정한 ‘아리랑’은 조선 가수 리경숙이 부른 것...
  • 2014-02-12
  • 왕청현 중로년농악단이 북경에서 펼쳐진 룡담묘회에서 금상을 받아안았다. 그믐날인 지난 1월 30일부터 정월 초이레날 2월 6일까지 북경시 룡담공원에서 제31회 음력설룡담묘회-전국우수민간무형문화재 전시공연이 성대히 펼쳐진 가운데 전국 6개 성의 8개 대표팀이 이번 룡담묘회에 참가, 그중 왕청현중로년농악단은 길림...
  • 2014-02-12
  • 순회공연출발가동식 음력설기간 장백조선족자치현문학예술계련합회에서는 현성내의 부분 민간문화예술인 지원자들을 조직해 선후로 현성내의 여러 사회구역과 현조선족경로원, 장백진경로원과 현민정국 사회복리원을 돌면서 지원자위문공연활동을 펼쳤다. 이번 문예공연은 독창, 남녀2인창, 소품, 경극, 2인전, 산동콰이발...
  • 2014-02-11
  • 주정부에서 주관하고 주지방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연변년감(2013)》이 최근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주로 2012년에 우리 주 경내에서 발생한 큰 사건들과 중요한 사건을 수록하고있는 《연변년감(2013)》은 연변의 특점과 더불어 각 부문들에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면서 내놓은 새로운 조치와 새...
  • 2014-02-11
  • 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는는 일전에  우리 말과 글을  중시하고 존중하고 아끼려는 취지에서  “조선어문자의 날”설립사항을 상정했는데 주당위 상무위원회 토론을 거쳐 원칙적으로 채택돼 민족문화부흥의 새장을 열고 있다. 이는 우리 주 당과 정부에서 비주류화되여가는 민족언어문자에 대한 사...
  • 2014-02-11
  • 지난 설 이튿날 밤, 연변TV를 통해《중국조선족 걸출인물》표창수상식을 시청하면서 우리 조선족은 중국소수민족가운데서도 최고로 자랑할만한 민족이라고 자부심을 가졌다. 그러나 이렇게 경사스러운 수상식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 하는 몇개 축하장면을 목격하게 되면서 유감을 떨칠수 없었다. 즉 한복저고리에 청바지를...
  • 2014-02-10
  • [서울=동북아신문]프랑스 에 따르면 최근 중국미술가 김엽(조선족)의 자수(刺绣)작품 “축배”가 프랑스 국제미술전시회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중국 자수전문가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엽의  자수작품은 모스크바 미술전에서 2차 ...
  • 2014-02-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