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알리는 예술의 훈향...설맞이 분위기 흠뻑
설분위기가 짙은 26일 저녁, 연길시 환락궁극장내는 인산인해를 이룰 만치 관중들로 꽉 찼다. 설연휴를 앞두고 주당위와 주정부에서 주최하고 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국의 주관으로 2014년 설맞이민족가무야회 “만남의 장”이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장안순,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정부 주장인 리경호, 주인대 상무위원회 차광철주임, 주정협 풍군주석 등 지도자들과 리퇴직로간부, 주연변부대 지휘관과 전투원, 무장장병과 정법경찰, 그리고 각계 대표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변가무단의 다채로운 예술공연을 관람하면서 우리 나라의 전통명절인 설을 맞이했다.
야회는 신나는 북소리와 함께 조선족, 만족, 위글족, 몽골족 등 여러 민족 인민들이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명절의 기쁨을 나누는 무용 “장백의 북소리(长白鼓韵)”로 시작을 알렸다.장쾌한 북춤은 관중들에게 명절의 화기 넘치는 감동을 선물했다. 이어 합창 “새타령”, 무용 “샘”, 남녀2중창 “아름다운 연변을 사랑한다”, 창극 “심청전”의 “부녀상봉”, 독창“아리랑 내 사랑”, 관악합주“슬라브녀인의 작별”, 독창 “두만강찬가” 등 12개 종목이 이어졌고 가무 “중화를 사랑한다(爱我中华)”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공연종목에는 연변가무단이 제4회 전국소수민족문예회연, 제14회 문화상, 제3회 전국소수민족구예전시공연에서 수상한 작품도 선보여 수시로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