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에 따르면 한국 국방부는 그 동안 장병들의 대북 정신력 강화를 위해 조선 가요를 금지곡으로 지정해왔다. 국방부가 군내에서 금지곡으로 지정한 ‘아리랑’은 조선 가수 리경숙이 부른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와 관련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조선 가수가 부른 것으로 알려졌던 ‘아리랑’에 대한 확인을 해 본 결과 이 노래는 중국의 조선족 밴드가 부른 것이었다”면서 “따라서 국방부가 금지곡으로 지정했던 아리랑은 조선 가수 리경숙과는 상관이 없으므로 오늘 중으로 금지곡에서 해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