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녕안 민족간부들 우리말공부로 새 출발 알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3일 13시38분    조회:23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마국광 김광석 기자 = 녕안시 각계 조선족간부들이 우리말을 더 잘 구사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가동됐다.

  녕안시 소수민족간부 강습반 및 조선어학습반 개강식이 녕안시위조직부와 녕안시민족종교사무국의 주최로 1일 오전 녕안시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현재 향촌을 위주로 조선족인구의 대다수가 로인들로서 민원 또는 기타 사무로 인해 향진이나 기타 정부기관을 찾을 때 언어장애로 인해 처리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 비록 여러 기관에 조선족간부들이 배치돼 사무를 보고있지만 상당수는 어릴때부터 중국어교육을 받아온 사람들로서 우리말을 정확하게 구사하고 리해하는 능력이 부족해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민족경제발전차원에서 해외국가와의 련계가 잦아지면서 교류과정에 생기는 언어장벽도 문제시되고있다.

  28개 소수민족이 거주하고있는 녕안시에서 소수민족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있는 가운데 시정부, 조직부, 민족종교사무국은 이 문제에 큰 중시를 돌려 조선족간부를 대상으로 우리말교육을 시행하기로 하고 이같은 학습반을 개강하기로 했다.

  개강식에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녕안시정부, 녕안시조직부, 녕안시민족종교사무국 관계자들과 수강생 43명이 참석했다. 그중 조선족향진의 6명 한족간부도 참석해 높은 학습열의를 보여주었다. 학습반은 1년을 주기로 지속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시간을 리용해 조선족중학교가 교실과 교사를 제공해 교학한다.

  연변교육출판사가 펴낸 '기초한국어'를 교재로 채용하며 기본적인 자음모음으로부터 시작해 여러가지 형식의 말하기훈련, 묘사, 글짓기, 서류작성 등 교학일정을 내왔다.

  교학규률과 효과를 보장하기 위해 반주임과 반간부를 지정하고 엄격한 출석제도를 제정했다. 계획적으로 또는 비정기적으로 시험을 보는것을 통해 공부효과를 평가한다. 모든 수강생의 성적을 조직부에 보관해놓고 향후 간부를 등용할 때 중요한 의거로 삼는다.

  조선어학습외에도 1년동안 민속전문가를 요청해 민족문화교육을 하며 시위 조직부, 당교, 선전부, 기률검사위원회, 민원상담판공실, 부녀련합회가 소수민족간부 리론강습도 한다.

  이같은 조선족간부 교육프로그램은 흑룡강성 범위에서 드문것으로 녕안시 해당부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꾸려갈 계획이다.

  이날 개강식에서 김경진 녕안시상무부시장은 "민족사업에 많은 변화가 일면서 민족간부들에 대한 요구도 전과 달라지고있다. 간부 인수나 자질면에서도 전보다 떨어진다. 이럴 때일수록 민족간부들이 단점을 극복하고 더 큰 힘을 발휘해야 한다. 이같은 학습반을 활용해 언어문자관을 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강생대표 강남조선족만족향 리언국 향장은 “과거에 우리말교육을 받지 못한 우리에게 이 학습반은 민족언어구사능력을 제고하는 좋은 기회이고 이를 통해 앞으로의 민족사업전개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믿는다. 나자신으로서도 어려움 이겨내고 공부를 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화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국장이 개강식에서 민족사업과 관련해 연설을 했다.





Total : 1576
  • 료녕 첫 독서온라인 "료녕독서망" 개통 료녕 인구당 열독량 2.57권으로 전국수준보다 낮아 본사소식 4월 23일, "료녕정신을 고양하여 전민열독을 추동하자"는 주제하의 료녕성 제3회 전민독서절이 심양성대국제디지털프라자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성위상위, 선전부장 범위평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연설을 하였다. 그는 ...
  • 2014-04-25
  • (흑룡강신문=하얼빈) 태양도풍경구 올해 첫 대형행사인 ‘제7회 태양도 연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펼쳐집니다.   태양도 풍경구관리국에 따르면 축제기간에 시민연띄우기경기, 어린이 연띄우기 경기가 있게 됩니다.   축제기간에 할빈시 연협회는 13개 팀의 70여명 연띄우기 고수들을 조직해...
  • 2014-04-23
  • 이번 주 토요일은 연변사람들에게 볼거리풍년이다. 오전엔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 가서 진달래구경을 즐기고 오후엔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연변팀의 경기를 관람하는 즐거운 코스가 주어진것이다. 빠르게 찾아온 봄을 맞아 연길은 진달래가 거의 지는 시절이지만 진달래민속촌의 진달래언덕에는 꽁봉오리가 한창이다...
  • 2014-04-22
  •   연변가무단 창작실에서는 “중국꿈”과 당의 군중로선 교양실천 활동을 주제로 한 창작활동이 활발히 전개중이다. 특히 매주 월요일 오전이면 14명 창작일군들은 회의를 소집하고 작품평의와 더불어 수개방안을 내놓고있다. 17일, 연변가무단 창작실 황기욱주임은 전에는 한 가사에 곡이 하나만 창작되였지...
  • 2014-04-17
  • 심양시 황고구의 총체적 발전계획에 따라 명렴지역을 우리 민족맛으로 충만된 특색상업구로 기획하였다. 올해 이 구역은 광명영화관을 중심으로 명렴로 동쪽, 광명영화관, 억해양광(亿海阳光) 지역에 각각 문화광장, 연예광장(演艺广场), 맥주광장을 건설하여 명렴특색상업가의 “특색료식, 특색오락, 특색레저&rdquo...
  • 2014-04-17
  • 이번 행사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있는 동방문화교류중심의 최성숙대표.   4월 16일, 주심양미국총령사관의 마이클령사가  연길 국제호텔 회의실에서 '미국 문화 및 생활'이란 주제를 가지고  강좌(강연)를 진행했다.  연길동방문화교류중심(대표 최성숙)과 주심양미국총령사관의  주최로 ...
  • 2014-04-16
  •   ▲ 지난 11일 오후 1시반 서울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재외한인학회 춘계학술회의에는 재외한인여성 문제를 논하는 자리였던만큼 많은 여성 재외동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인여성 연구 및 자료 부족... 활동 기록 보존해야” 재외동포사회 내 한인여성들의 지위가 나날이 증대되고 ...
  • 2014-04-16
  •        세계 각국 60여명의 한인 언론인이 참가하는 세계한인언론인대회의 막이 올랐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2014년 대회의 주제는 국가 이미지 제고와 해외 일자리 창출이다.   4월14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이건기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장을 비롯...
  • 2014-04-15
  •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최성림기자 = 밀산시 민족종교사무국에서 주최한 2014년 밀산시 민족사업회의가 지난 11일 련주산진 해방촌에서 열렸다.   밀산시 전임 부시장 김창수,맹고군, 밀산시 전임 인대 부주임 동장수 및 각 향진과 촌의 민족간부 30여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밀산시 민족종교사무국 채명군국장이 ...
  • 2014-04-15
  •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와 료녕신문사의 공동 주최로 된 "료녕성조선언어문자 뉴미디어사업 추진회의"가 오늘(15일) 심양시 금검(金劍)호텔에서 진행되고있다. 료녕신문사 김경수부총편집의 사회로  진행되고있는 이번 회의에는 료녕성내 8개 조선족문화관 관장들과 료녕신문사 특약기자들 그리고 관계자들 도합 40여명...
  • 2014-04-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