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북강을 가로지른 우아한 팔엽교
필자가 알기로는 연변에 《달라자》라는 동명마을이 세개, 도문시, 룡정시, 안도현에 각각 하나씩 있다.
도문시 석현진 달라자의 이름은 이 마을 동쪽에 우뚝 솟은 3형제바위에서 온것이다. 달라자는 한자로 큰 《大》, 각담 《磊》, 또는 바위《砬》, 아들 《子》로 쓴다. 전에는 이 《달라자》를《大磊子》로 썼는데 최근에 세운 <달라자의 표석은 《다라즈촌(大砬子村)》로 씌여있다.
달라자는 강, 호수, 백사장, 비옥한 땅, 풍치 좋운 산경으로 살기 좋은 마을로 소문이 높았다.
지난세기 80-90년대는 연변의 첫 텔레비죤촌으로 불리여 전국인대 교석선임위원장 , 진모화선임 전국부녀련합회주석 등 당정 국가 지도자들과 <<중국인민해방군 전투영웅모범회보단>> 이 이 달라자촌을 방문하며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도문시 북강을 가로지난 도문 팔엽교(八叶橋)는 보통 《안산다리》라고 부르는데 《팔엽교》란 교명은 바로 앞에는 북강, 뒤에는 《8봉산》을 등지고 있는 안산촌의 <<8봉산>>으로 교명을 지었다.
어느 고장의 지명이나 지상물의 이름을 그 원천을 따져 알고 부르는것도 또 하나의 즐거운 배움이며 머리속에 깊이 기억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 하겠다.
오기활기자
조글로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