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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료녕성조선언어문자 뉴미디어사업 추진회의 한창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15일 10시41분    조회: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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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와 료녕신문사의 공동 주최로 된 "료녕성조선언어문자 뉴미디어사업 추진회의"가 오늘(15일) 심양시 금검(金劍)호텔에서 진행되고있다. 료녕신문사 김경수부총편집의 사회로  진행되고있는 이번 회의에는 료녕성내 8개 조선족문화관 관장들과 료녕신문사 특약기자들 그리고 관계자들 도합 40여명이 참가했다. 

료녕신문사 최호총편집이 “민족문화정보플랫폼을 구축하여 조선족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자”는 제목으로 기조발언을 했다. 




최호총편집은 "당면 세계가 주목하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한 중국꿈은 결코 단순한 경제의 발전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문화의 대번영과 대발전을 전제로 하고있습니다. 중국꿈은 중화민족을  구성하고있는 56개 민족의 공동한 꿈"이라며 "시대적인 수요로부터 보나 우리 성 24만 조선족 내지는 중국에 살고있는 200만 조선족사회의 발전으로부터 보나 그리고 뉴미디어산업의 발전의 추세로보나 료녕성조선족문화정보플랫폼의 구축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족문화정보플랫폼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3가지로 나뉘어 설명했다

첫째.민족문화정보플랫폼의 구축은 정보화시대,문화산업시대의 수요이다.

최근들어 한국 영화,드라마나 케이팝을 통한 한류라는 이야기를 우리는 심심찮게 하고있습니다.올해 량회에서 고위층에서까지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거론할 정도이니 한류의 흐름을 짐작할수가 있겠습니다.드라마나 노래속에 나타나는 음식,복장,캐릭터들은 일파만파의 류행을 만들어가며 관광,음식,패션등 시장을 석권하고있습니다.맥주에 치킨이라는 류행으로부터 우리 나라에서의 한국맥주 수입량이 200%늘었다는 어제 뉴스를 보며 한류의 중심에는 문화가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되고 문화산업시대를 살고있음을 절감하게 된다.

둘째, 민족문화정보플랫폼의 구축은 조선족사회발전의 수요이다.

개혁개방이후 조선족사회는 코리안드림에 의한 민족의 대이동,조상들의 삶의 터전이였던 농촌사회의 붕괴,인구의 마이너스장성,민족교육의 급속한 위축 등 모진 풍파를 겪어왔습니다.하지만 이런 고난과 역경속을 헤쳐오면서 조선족사회는 민족의 정체성을 상실하지 않고 경제가 발달한 대도시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집거지를 구성하고 타민족 부럽지 않은 삶을 영위하고 있다.이러한 끈끈한 생존력을 과시하게 된데는 우리의 민족교육이 있었기때문이며 교육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문화가 있었기때문이다.

셋째.민족문화정보플랫폼의 구축은 뉴미디어시대 매체 변화의 수요이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매체산업은 신속한 발전을 가져왔는바 게시판论坛,블로그博客,웨이버微博,웨이쳇微信,sns 등 새로운 미디어형식은 전통미디어의 기존국면을 깨뜨려버리고있 다.특히 전통미디어의 뉴스제공의 플랫폼을 통한 발행,광고의 영리모식은 거꾸로 결손의 모식으로 변화하고있는바 전통미디어의 운행모식의 변화는 불가피한 현실로 되였다.아울러 뉴스제공자와 독자의 계선이 타파되여 뉴스제공자이자 독자이고 독자이자 뉴스제공자이며 뉴스발생시간과 뉴스접수와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간,공간의 계선이 타파되는 뉴미디어시대가 도래하였다.세계적인 전통미디어들마저 파산을 선고하고 인터넷포털사이트들이 주식을 상장하면서 뉴미디어산업의 전성기를 맞이하고있습니다.약세매체로서의 료녕신문사는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에 부응하면서 자체의 특점,즉 민족적,지역적 특점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여 자신의 생존과 발전의 공간을 확보,확충해나가야 할 력사적인 시점에 이르렀다.

 최호 총편집에 이어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최무삼관장이 "북방합창도시 구축의 꿈을 안고"라는 제목으로 발언했다.



그는 심양시의 조선족군중문화사업은 최근년에 거족적인 발전을 가져왔는바 다채롭고 품격있는 군중문화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되였다고 말하고 나서
개인적으로 향후 심양시조선족문화의 발전추세를 두개 방면으로 규납했다.

첫째, 문화서비스표준화, 균등화를 핵심으로 하는 공공문화서비스체계를 구축하여 도시15분 문화서비스권, 농촌 10리문화서비스권을 형성한다.둘째 1,000여개 합창단과 기타 예술단을 설립하여 중국합창기지 혹은 북방합장도시로 거듭난다.



영구시소수민족문화예술관 리금보관장도 자신의 생각을 터놓았다.



리금보관장은 영구시소수민족문화예술관은 영구시민족사무위원회, 영구시문화방송국 등 유관부문의 관심, 지지하에 전업대오건설을 강화하여 공익성군중문화활동시설개방작용을 충분히 발휘하였으며 소수민족군중문화생활과 공연무대생활을 풍부히 해  “영구시문화강시” 건설에 큰 힘을 기여하고있다면서 앞으로도 영구시소수민족문화예술관은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발양하고 시대의 발자취에 맞추어 문화 대발전대번영, 그리고 영구시 문화강시의 건설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 김영주관장이 “무형문화유산 전승보호사업 회보 및 건의”라는 제목으로 발언했다.



그는 "우리 문화관은 청사도 없고 실무일군도 적은데다가 경비까지 적어 대형적인 문화활동을 조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족문화관의 존재가치를 증명하여 생존을 이어가기 위하여 2006년부터 무형문화재 신청사업에 착수했다."며 8년이 지난 오늘 우리 문화관에서 신청해낸 국가급, 성급, 시급 항목들을 보면 2008년에는 “조선족농악무”를 국가급으로, 2011년에는 “판소리”를 국무원의 비준으로 국가급항목으로 신청해냈으며 “철령조선족민담”과 “조선족추석명절”을 성급항목으로(이미 국가급으로 신청하고있음), “조선족상원절(정월대보름)”과 “조선족전통혼례”를 시급항목으로(현재 성급항목으로 신청하고있음)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가지 방면에 대해 건의했다.
1, 문화유산신청사업은 단지 문화관만의 일이 아니라 전 조선족사회의 일이다. 그러므로 보호와 전수를 동시에 진행해야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2, 무형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신청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보호사업을 확실하게 추진해야 한다.
3, 료녕성조선족무형문화재보호기지 혹은 료녕성조선족민속문화원을 설립하여 조선족의 무형문화유산들을 전승, 보호할 필요성이 제기되고있다. 현재 철령동북문화원에 3천평 건물이 있는데 3년간 사용비용을 면제하고있다.


마헌걸특약기자
조글로미디어


부록:  료녕신문사 최호총편집의 기조발언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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