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이건기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원유철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 김성곤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나의균 군산대학교 총장, 김중섭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박기태 반크 단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는 윤종관 카자흐뉴스 발행인, 김영인 네팔 M미디어 대표, 이윤낙 천진 광장잡지 발행인, 윤세영 중경 서남저널 발행인, 오명 상하이저널 발행인, 최대영 마닐라 서울 대표, 전용창 방콕 교민광장 대표, 신성철 자카르타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 안치복 호치민 라이프 플라자 대표 등 20개국 60여명의 한인언론인이 참석했다.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이건기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국가 3대 정책 중 하나인 해외 일자리 창출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 전문가와 우리 회원사들의 해외 인턴에 대한 성공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면서, “향후 연구 및 검토를 거쳐 우리단체의 계속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유철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국가 이미지 제고와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한인 언론인의 바람직한 역할 모색이라는 시의 적절한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지난 2월20일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금번 대회를 계기로 한민족 정체성 지킴이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해외한인언론의 성장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동해병기 법안이 미국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통과되고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을 일본의 거센 철거요구에 지켜낸 것은 동포사회의 값진 노력의 결과이다”면서 “이번 언론인대회를 통해 끈끈한 동포사회 네트워크가 더욱 단단히 구축되길 바란다” 밝혔다.
한편 해외한인 언론인들은 18일까지 4박5일간 서울, 세종시, 공주시, 청원군 오송읍, 군산시 등을 돌며 각종 토론회에 참가한다. 15일 오전 국회 강의실에서 열리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포럼에 참가하고 오후에 충청남도 공주시로 이동한다. 16일에는 오송과 세종시로 자리를 옮기고 17일에는 공주대와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18일에는 군산대에서 언론이 앞장서는 해외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미나를 갖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