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날따라 흥성하는 계서 조선족장단 학습반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12일 13시43분    조회:21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백운학 특약기자 = 계서시 조선족예술관 산하 춘향예술단은 2007년에 설립된 이래 줄곳 “서로돕고 사랑하며 인생의 말년을 헛되이 보내지 말자”는 취지하에 활동일마다 춤과 노래를 열심히 련마하여 매년마다 진행되는 시 조선족 문예콩클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내였으며 시에서 조직하는 공익 활동에서도 한번도 빠진적이없이 부지런히 참여하였다.

  평균년령이 70세에 달하는 로인들이 얼마남지않는 말년을 더 다채롭게, 더 의미있게 살아야 한다면서 2009년부터는 조선족 장단을 배우기 시작했다.

  장단 학습반을 꾸리는데는 계서시 조선족예술관 명예관장인 한금철 선생으로 하여 어느예술단보다 우월한 조건을 가지게 되였다. 한금철선생은 각별히 조선족 노래 장단을 즐겼으며 그 재간도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조선족 예술관 배룡선 관장은 “한선생님의 장단치는 재간을 빨리 우리에게 배워주십시요”하면서 장단 학습반을 꾸리는데 적극 지지하여 나섰다.

  일생동안 장고채,북채 한번 쥐여보지 못했던 70대 로인들이 장단을 배워낸다는것이 쉬운일이 아니였다. 처음에는 손으로 두 허벅지를 치며 련습에 들어갔다. 어떤로인들은 너무 열심히 치다보니 두 다리가 모두 퍼렇게 멍이들어 보기에도 끔찍스러웠다.

  한선생은 “장단은 우리민족 음악에서 절대적인 자리를 차지합니다” 하면서 어떻게하나 조선족장단을 몽땅 보급시키려 무진애를 쓰셨다. 제일먼저 도리북 열매를 구입하였다. 다음은 로인들이 자비로 새장고를 구입하기 시작하엿다. 하나라도 더 질 좋은거로 사들이기위해 한선생은 세번이나 연변 악기공장 에가서 악기공장 조사장이 짜증낼정도로 북편을 고르고 또 골랐다.

  지금예술단에는 새장고 16매, 도리북20매를 장만 하였으며 장단치는 기교도 연변가무단이 울고갈 정도로 재치를 보이고 있다.

  로인들은 어떤 노래가 나오든지 “안딴” “국거리” “양산도” “만장단” “타령장단” 은 물론 지어 “덩덕쿵”장단까지 막힘없이 칠수있게 되였으며 로인들이 장단에 맞추어 타령을 부를때는 얼마나 멋있는지 보는사람들마다 너무 멋지다고 칭찬과 부러움을 아끼지 않는다.

  작년만해도 32명밖에 안되던 예술단 성원이 장고소리에 끌려 너도나도하며 올해는 46명으로 식구가 늘었다.

  계서시계관구홍군로에 있는 계서시조선족예술관 2층 조선족활동중심활동실에서는 오늘도 저 멀리부터 “여기는 조선족 예술관 춘향예술단 입니다” 고 자랑하듯이 북장단에 장고소리 노래소리 높이높이 울려 퍼지고 있다

.



Total : 1576
  •   설 맞은 중국동포, 타향살이 노래에 담아 연휴 마지막날 '설맞이 동포 노래자랑' 열려 1000여명 참석 "이렇게 많이 모인 건 처음" "이국땅서 감정교류, 고향자랑 모임 늘릴 것"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정현웨딩홀에서 열린 '2014 춘절(春節) 맞이 동포 노래자랑'에서 참석자들이...
  • 2014-02-03
  •   라춘봉기자 전성 선전문화계통 우수선전간부로   (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에 본사가 성위선전부로부터 2013년도 전성 선전사상문화전선 '창선쟁우'(创先争优)활동에서 뉴미디어(新媒体)부분 선진단위 칭호를, 본사 라춘봉 한국지사장이 전성 선전문화계통 우수선전간부 칭호를 수여받았다.   선진을 선양...
  • 2014-01-30
  • 곧 다가올 설날을 계기로 조선족 산재지역에서는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을 되짚어보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행사로 새로운 한해를 맞이했다. 24일에 펼쳐진 “심양시 조선족 음력설맞이 군중문화 우수문예종목 전시공연”에는 료녕성 심양시조선족련의회,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등 민간단체 대표들과 심양지역 조선족...
  • 2014-01-29
  • 지난해 12월 한국내에서 개봉해 27일 현재 서울 광진구의 KU 시네마테크 등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 '풍경'은 한국에서 사는 이주민 노동자들의 일상과 꿈을 다뤘다.   96분 분량의 이 영화는 '망종', '경계', '이리', '두만강'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며 주목을 받은...
  • 2014-01-28
  • 26일, 연길시관광국과 연변촬영가협회에서 주최한 《빙설세계•연길풍정》 촬영작품 전시회가 연길백화청사 1층에서 전시되였다. 지난해 12월15일에 시작되여 40여일간 진행된《빙설세계•연길풍정》 촬영작품 공모전에는 580폭의 촬영작품들이 응모하였는데 그중 미적감각과 에술작품성이 뛰여난 100폭의 촬영작품...
  • 2014-01-28
  • 연변TV무대에서 연변관중들과 만나고있는 조선예술영화《꽃파는 처녀》의 주인공 홍영희배우(가운데). 연변TV방송국 올해 음력설문예야회는 《두만강아리랑》을 테마로 지역성과 민족성, 예술성의 통일을 이루는 가운데 조선 평양과의 합동무대로 펼친다는 면에서 대중들의 보편적인 관심과 호기심을 끌고있다. 음력설문예...
  • 2014-01-27
  • 연변대학 미술학원 류충림교수 초대회장으로 당선  25일, 연변산수화창작연구회설립대회 및 제1차 전원회의가 연길에서 소집됐다. 연변대학 미술학원 류충림교수가 연구회 초대회장으로 당선됐다. 중국 전통문화가운데 하나인 중국화는 연변에서 날로 서예미술애호가들의 각광을 받고있다. 주내 각급 문화관의 미술책...
  • 2014-01-27
  • 새봄 알리는 예술의 훈향...설맞이 분위기 흠뻑 설분위기가 짙은 26일 저녁, 연길시 환락궁극장내는 인산인해를 이룰 만치 관중들로 꽉 찼다. 설연휴를 앞두고 주당위와 주정부에서 주최하고 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국의 주관으로 2014년 설맞이민족가무야회 “만남의 장”이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성당위 상무위...
  • 2014-01-27
  • 중국동포단체장과 언론인들이 함께 힘을 합쳐 오는 9월7일(추석 전날)에 ‘제1회 중국동포민속문화 대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1월24일(금) 저녁, 동포관련 언론·단체장 40여 명은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연변냉면에서 모임을 갖고 이 같이 진지하게 논의를 하고, 행사 개최를 결정하였다. 고국 땅에서 처...
  • 2014-01-27
  • 연변박물관에서는 명절기간 연변인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중국-로씨야 문화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1월 24일-3월 23일까지 《로씨야 고차원 유화예술작품전》을 펼친다. 이번 작품전에는 구쏘련 및 당대 로씨야 30명 화가의 작품 52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풍격이 참신하고 격조가 높으며 부드러우면...
  • 2014-01-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