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전통을 지켜오며 단동시조선족들의 최대축제이기도 한 “2014단동시조선족민속유원회”가 단오절을 맞아 오는 5월 31일에 진행된다.
5월 13일, 단동시조선족민속유원회 주비회에 따르면 단동시 문화방송국과 단동시민위가 공동주최하고 단동시 조선족문화예술관,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가 공동주관한 “2014 단동시조선족민속유원회”가 오는 5월 31일(토요일) 오전 8시 30분에 압록강공원 2호관광부두광장(원 해금강사우나앞)에서 펼쳐지게 된다.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 조병학관장은 “민속놀이가 단동의 문화브랜드로 승격되여 지역풍정과 조선족민속전통놀이를 충분히 전시하고있다”며 “올해에는 특히 개막식을 왕년과 달리 특별히 연길시문화관예술관 연출자들을 초청해 시문화관관원들과 함께 보다 새롭고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일것이다”고 하면서 시내뿐만아니라 료녕성내 조선족들의 광범위한 참여와 지지를 부탁했다.
단동시조경협 봉성분회 김동대회장은 “민속유원회가 단동지구의 중요한 민족대행사인만큼 봉성시에서 150여명을 조직하여 민속유원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문예공연도 함께 선사할것이다”고 말하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표시하였다.
특히 이번 민속유원회에 단동시를 비롯한 동항시, 봉성시, 관전현의 조선족들이 적극적인 참여의향을 밝히면서 진정으로 단동지역 민족간의 우정을 나누고 단오명절을 제대로 즐기자며 “30년 전통의 조선족민속놀이를 통해 조선족문화를 홍보하고 민족응집력을 제고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단동시산하 각 조선족단체의 문예공연과 조선족 씨름, 그네,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전통놀이와 자유오락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료녕신문 윤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