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 제6회 어곡전 농부절축제...여름철 휴한기 농민들의 명절
8월 10일은 음력으로 칠월보름, 민간에서 말하는 백중날이다.
백중날은 논갈이부터 시작하여 모내기와 김매기 등 바쁜 농촌일손이 세벌김매기를 끝으로 잠시 휴한기로 접어든 날이라고 해서 농민들의 여름철 축제로 오랜 세월에 걸쳐 자리 잡았고 음식과 술을 나누어 먹으며 백중놀이를 즐기면서 하루를 보냈던 농민명절을 뜻한다.
백중날을 맞아 룡정시 개산툰진정부와 룡정시문체국, 룡정시문련, 개산툰진 광소촌이 련합으로 조직한 농부절축제행사가 10일, 광소촌의 어곡전에서 펼쳐졌다.
정일남, 김종파, 왕효문 등 당지 농사장원들을 뽑아 표창장려
농부절축제행사는 지난 2007년도부터 비정기적으로 펼쳐지고있다. 료해에 따르면 개산툰진 광소촌에서 펼쳐지는 농부절축제와 축제행사에서 펼쳐지군 하는 풍수제의식은 이미 길림성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되였고 농부절에 공연되는 농악무도 세계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되였다.개산툰진 광소촌에서는 과거 황궁에 진상하던 어곡미를 생산하던 량질입쌀이 나는 력사지연적인 우세를 충분히 살려 농민들을 조직해 어곡전을 조성하고 량질입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있는데 현재 어곡전의 입쌀은 원근에 소문난 브랜드입쌀로 인정받고있다.
황궁에 진상하던 어곡미가 나던 광소촌의 어곡전
현재 광소촌에는 200여헥타르의 어곡전이 있는데 어곡전에서 나는 량질입쌀은 킬로그람당 20원의 높은 가격임에도 상해, 북경, 성도, 장춘 등 대도시들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으며 년간 판매량이 140여톤에 달한다. 어곡전입쌀은 2009년도부터 2011년까지 련속 3년간 전국농업박람회에 참가하여 품질과 신용을 모두 담보받은 브랜드입쌀로 평의되였다.
개산툰진정부에서 어곡전문화발굴과 발전에 공로가 큰 오정묵선생에게 감사패를 증정
세계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된 어곡전 농부절 농악무표현
날따라 높아지는 시장수요에 발맞추어 룡정시 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에는 광소촌뿐만아니라 부근 선구촌의 400헥타르 논도 전부 량질입쌀 생산기지로 획분했는데 어곡전입쌀 브랜드의 국내외 폭넓은 진출을 전면적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농부절축제에서는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풍수제의식과 함께 당지 농사장원들을 뽑아 표창장려하는 의식도 펼쳤으며 다년간 어곡전의 문화발굴과 발전에 공로가 큰 오정묵선생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의식도 있었다. 축제현장에서는 룡정시문화관과 개산툰진 여러 촌, 사회구역의 전문문예일군들과 군중들이 다채롭고 흥미로운 문예공연들을 펼쳐 당지 농민들과 함께 여름철 휴한기의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즐겼다.
/안상근 김성걸 기자 심정호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