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변의 여름" 2014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는 도문시민들이 관광객들과 축제에 참가한 국내외 배우들에게 장끼를 자랑하는 무대로 빛났다.
오전 10시, 두만강무대에서 펼쳐진 "가정장끼대회 결선"이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손자, 손녀가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각자의 장끼로 공연을 마치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무대이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는 희망무대에서 로천공연이 펼쳐졌다. 이날은 한국에서 초청한 두 공연팀이 나섰는바 시민들에게 색다른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3시부터는 두만강극장에서 중국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의 합창, 무용, 기악연주 등 공연이 박수갈채를 받으면서 무대에 올랐다.
오후 4시, 두만강무대에서는 동북3성의 조선족문화관의 "두만강 열린 무대"가 시작된 가운데 료녕성 심양시조선족애심합창단과 도문시 향상가두에서 한시간 남짓한 공연을 했다. 이로써 낮공연은 마무리되였다.
이날에 배치된 시민들의 장끼자랑 프로인 "두만강시민쇼"는 비때문에 아쉽게 취소되였다. 행사측에 따르면 "두만강시민쇼"의 공연일정은 별도로 통지할것이라고 한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