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어문잡지사에서 주최하는 제11회 "정음상"평의총화대회가 8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연길백산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정음상"은 중국조선어문잡지사에서 "훈민정음" 창제 550돐, 반포 548돐에 즈음하여 제정한 상으로서 중국에서의 조선어 학자와 교육자, 번역사업일군, 매체언론인들을 고무격려하여 조선어 연구와 발전에 더욱 힘을 기울이게 함으로써 조선어에 대한 우리 민족의 긍지감을 높이고 중국에서의 우리 말의 보급과 옳바른 사용을 추진하여 우리 민족의 문화소양향상에 의바지하려는데 취지를 두고 진행되는 상이다.
아래에 수상자 명단
특등상
김철준 연변대학 "중국조선어와 한국어표준어 단어악센트에 대한 실험음성학적연구"
학술조
1등 김리나 흑룡강성 목단강사범학원 "조선어와 한어의 공간적 개념 은유에 대한 대비"
2등 한향화 절강외국어학원 "개념적은유의 시각에서 본 합성명사신어", 강미화 연변대학 "조선어동사 '잇다'와 '매다'의 의미관계에 대하여"
3등 리홍매 상해제2공업대학 "동사 '빼다' 의 다의적의미관계 분석", 진염평 대련외국어학원 "형식과 기능에서 본 조선어련결어미", 박문자 중앙민족대학 "코퍼스를 활용한 류의어의 차이적특징 분석", 김문식 복단대학 연구생 "-ㄴ/는 가운데'구조의 시간개념화양상 고찰'
사회조
1등 김창진 연변교육출판사 "헐후어와 조선어의 대응관계 및 헐후어의 중조번역전략"
2등 정호원 연변방송국 "사이버와 사이버방송과 사이버방송언어", 리련화 장춘 "사회정치문제와 문학예술문체의 어휘문체론적수단 비교",
3등 리민 대련외국어학원 "번역평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문학작품 중국어번역의 불가능한 요소" , 김해영 민족출판사 "도서편집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몇가지", 오춘화 천진외국어대학 "중조 통역에서의 호칭어문제"
교육조
1등 정향란 길림성 연길시제2고급중학교 "희곡감상에서의 몇가지 감상방법에 대하여"
2등 박동철 료녕성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어휘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흥취배양에 모를 박고" ,심경호 길림성 장백현조선족중학교 "성구속담교수에 대한 약간한 탐구"
3등 신동매 길림성 장춘시조선족중학교 "문화작문의 개념 및 특점", 오영홍 길림성 연길시신흥소학교 "가치탐구수업모형에 대한 소견", 서광성 흑룡강성 해림시교원연수학교 "산재지구 학생들의 구두어능력제고에 대한 사고"
수상자 대표 김철준 발언에 이어 복단대학 강은국교수의 학자대표의 보귀한 발언이 있었다.
연변주위선전부 윤성룡부장은 축사에서 "현재 조선어는 시장경제의 도래에 따른 조선족의 국외진출, 연해지구로의 전이 등 원인으로 전례없는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시장경제의 도전을 발전의 기회로 삼고 난관을 타개하면서 우리민족어문사업 나아가서 우리 민족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하여 박차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중국조선어문잡지사 지광철 사장은 "더욱 알차고 세련된 정음상을 잘 조직하여 조선어발전에 기여를 할것이다"라는 책임감 넘치는 발언을 하였다.
대회마지막 기념사진
조글로미디어 한정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