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북아문화비교및교류학술세미나》특집(3)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10일 08시09분    조회:21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9월 27일, 길림성사회과학원에서 주최하고 길림대학과 길림성사회학회에서 주관한 《동북아문화비교및교류학술세미나》가 장춘 남호호텔에서 있었다.

중, 한 량국 전문가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중한 합작, 발전뿐만아니라 동북아 합작과 발전을 둘러싸고 견해를 발표했다. 아래는 세미나 참석자들의 발언요지이다.

 

한국과 중국 문화의 잡종화

- 김성국(한국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한국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련합회 회장)

[발언요지]

문화적 잡종화란 이질적인 두 문화가 상호 작용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그 결과 잡종문화가 형성된다.

중국의 유교만 하더라도 유불선의 잡종화라는 관점에서 리해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도 유불선 삼교를 포함하는 풍류의 전통이 있고 이는 오늘날 한국에서 종교의 다원주의적 공생과도 련결되여있다.

중국과 한국의 문화적 잡종화가 계속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장차 동아세아공동체문화라는 잡종문화를 생성시켰으면 한다.

탈근대의 사회문화적 특성으로서 잡종성 혹은 잡종화는 21세기를 잡종사회로 이끌어갈것이다.

잡종사회는 기존의 개방사회가 확대 심화된것으로서 이질적 요소들간의 상호 작용과 변형을 더욱 증가시킬것이다.

력사적 추세이자 인간 및 인간사회의 존재론적 특성인 잡종화는 기존의 경계 즉 권력관계를 잠식, 해체, 전복시키는 능력을 가지고있으므로 사회변화의 원동력이 된다. 나아가 잡종화는 개인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확장하기때문에 자유를 확장하는 기능을 갖는다.

그러므로 미래 자유해방사회 혹은 탈권력 사회 국가는 잡종화의 토대우에서만 구축될수 있다. 잡종사회의 도래에 부응하여 사회학리론도 잡종리론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동아세아 지역사회 연구의 진흥 및 연구방향 - 전쟁후 일본의 《과밀—과소》문제 연구를 중심으로

- 전의붕(田毅鹏,길림대학 철학사회학원 부원장)

[발언요지]

20세기 60년대 이후, 2차세전대전후에 나타난 도시 과밀(過密)과 농촌 과소(過疎)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에서는 지역사회 구조, 집단 구성과 인류 행동에 대한 연구를 주요내용으로 한 지역사회학이 흥기했다.

농촌사회학과 도시사회학의 계선을 넘어 도시화 배경에서의 《생활사회화》를 리론전제로 하는 지역사회학은 농촌 과소문제를 연구의 중점에 두고, 《지역생활》, 《지역조직단체》, 《지역격차》, 《지역정책》, 《신공공성 구축》 등 문제에 대한 연구를 전개하여 《구조분석》에 대한 학과분석 패러다임을 구축하였다.

도시와 농촌의 과밀-과소 문제 연구에서 도시와 농촌 관계 문제를 공간전환의 중점내용으로 하는것은 인류사회가 전통으로부터 현대로 전환하는데 대한 각별한 주목을 의미한다.

이는 사화학 학과 연구의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정책 응용화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계화와 새로운 아세아주의의 모색

- 김문조(한국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발언요지]

상품, 기술 및 인력과 같은 실물 령역에서 시작해 정치적 문화적 의식적 차원으로 외연되여온 세계화는 이제 역행할수 없는 시대적 대세로 굳어가고있다.

최근 《세계시민주의(cosmopolitanism)》라는 론제로 새로운 관심이 모아지고있는데 바로 코스모폴리타니즘, 국가간 문물교류를 뜻하던 종전의 외적 세계화 개념과 구별되는 내적 세계화에 해당하는것이다. 세계와 지역이라는 두 공간을 동시적으로 포괄하는 이중적 사회의식의 발양, 즉 내적 세계화란 세계와 지역의 구분을 거부하고 세계속의 지역, 지역속의 세계를 상정하는 《마음의 세계화》에 해당한다.

오랜 전통을 지닌 코스모폴리타니즘은 다양한 형태로 발현해왔는데 그것은 크게 도덕적, 사회적, 문화적 류형으로 구분할수 있다.

인간의 사회화 과정을 거쳐 상이한 사고습관을 지니게 된다고 주장한 리처드니스벳은 《련속적 세계관을 지닌 동양인들은 세상을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며 자신을 세상에 동화시키고저 노력하는 반면, 객체적 세계관을 지닌 서양인들은 외적 세계에 관한 분석과 설명을 통해 세상을 통제하고저 한다》고 진술한바 있다.

따라서《아세아시대》 혹은 《아세아중심시대》의 도래라고 회자되는 새로운 세계화 단계로 접어들고있는 현 시점에서 아세아권 학자들은 동양 특유의 포섭적 사유양식을 코스모폴리타니즘에 접목시킨 《아세아적 코스모폴리타니즘》에 근거해 동세서점(东势西渐)이라는 패권적 의식을 넘어 동서양 모든 세계가 한마음으로 화합할수 있는 새로운 아세아주의를 정립하는데 진력해야 할것이다.

 

국가와 사회관계 시각에서 본 사회관리체제 혁신 — 집단공동체 의식의 변천과 재구성

-부성(付诚, 길림성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 소장)

[발언요지]

집단행동의 사회적 참여는 공공자원을 획득하는 효과적인 경로일뿐만아니라 사회관리의 단일방향 론리 개변에 하나의 가능성을 제공하였다.

그러나 개체 리성(理性)과 단체 리성간의 격차는 집단행동의 참여를 곤경에 빠뜨리게 한다.

사회참여 가운데서 나타하는 소극적 론리의 핵심문제인 《공짜 먹기(搭便车)》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집단공동체에 대한 부동한 패턴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를 통해 본문은 집단공동체의 변천과 재구성으로부터 시작하여 협력형 정부— 사회관계를 육성하고 사회신뢰 시스템과 정보공유 시스템, 감독규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집단행위로 사회에 참여하는 효과적인 경로를 형성하여 사회관리체제의 혁신을 추진할것을 제기했다.

Total : 1576
  • 건국 65주년과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2돐을 맞으면서 연변주우정분회사가 주관하고 연변주우취협회에서 주최한 연변주제10회우취전시회가 9월1일부터 연길시공원우전국 영업청에서 열리고있다. 이번 우취전시회에는 연변주 각 현, 시에서 온 우취애호가 24명의 24부 56틀의 우취작품들이 전시되였는데 특집류, 극한류, 우...
  • 2014-09-01
  • 한국 1세대 현대무용가 남정호교수 연변서 특강  연변무용가협회, 연변가무단,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공동주최로 중한무용문예교류회보공연이 8월 29일 연길에서 있었다. 한국 1세대 현대무용가의 한 사람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남정호교수가 초청받고 열흘간 연변가무단 무용배우들과 연변대학 예술학원...
  • 2014-09-01
  •   8월 26일, 애심녀성네트워크 산하의 애심녀성문화원과  민족출판사는 도서 대리판매 협의서 조인식을 갖고 오는 9월부터 애심문화원 공익슈퍼에 전문부스를 설치하여 조선문도서를 판매하기로 하였다. 북경시에는 조선족이 10만명이 넘지만 조선문으로 된 서적을 취급하는 서점이 없는 실정이다. 이번에 민족출...
  • 2014-09-01
  •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아리랑예술단 제1회중국조선족농악무대회서 은상 수상  지난 8월 21일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아리랑예술단은 목단강에서 진행한 제1회중국조선족농악무대회에서 멋진 농악무를 선보여 은상을 수상받았다, 료해에 의하면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와 목단강시문화방송텔레비죤신문출판국의 주...
  • 2014-09-01
  • 한국문화진흥원 김부식원장과의 만남  지난 8월 20일 2014 중국 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첫막으로 올린 두만강국제수석전시회에서 한국문화진흥원 김부식(58세)원장을 만났다. 두만강국제수석전시회 축하식에서 불편한 걸음으로 앞에 나서 두손으로 형용하며《나는 40여년간 수석문화에 빠져있다》, 《연변은 두만강수석...
  • 2014-08-31
  • 길림성왕청현에서는 문화체육국, 방송텔레비죤국, 교육국에서 공동으로 주관하고 왕청현문화관에서 주최하여 《왕청현 제4회 조손3대 상모춤콩쿠르》를 8월 30일 왕청현연극원에서 성대히 치렀다. 제8차 중국민간예술절 및 제9회 중국대동운강문화예술절에서 금상을 받은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의 상모춤 《풍년의 기쁨》으로 ...
  • 2014-08-31
  • - 공목의 부인 오상(吴翔)녀사를 만나 정률성의 부인 정설송이 보내온 편지를 보이고있는 오상할머니, 그는 이 편지에 정설송의 필치가 담겨있다며 소중히 간직하고있었다. 25일,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의 주최로 장춘에서 펼쳐진 《정률성탄생 100주년기념행사》에 특별요청인으로 참석한 공목(公木)의 부인 오...
  • 2014-08-29
  • 2014 한국서울특별시 외국인 커뮤니티 문화행사 《중국조선족대모임》 까페대표 허을진씨에 따르면 중한청소년들이 문화지식경연을 통해 서로 상대국 문화에 대한 량국 차세대 청소년들의 리해를 증진시키고 미래지향적인 우호관계구축에 뜻을 같이하자는데 취지를 둔 《도전 골든벨! 중한문화축제》를 오는 9월 14(일) 오...
  • 2014-08-29
  • 중국조선어문잡지사에서 주최하는 제11회 "정음상"평의총화대회가 8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연길백산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정음상"은 중국조선어문잡지사에서 "훈민정음" 창제 550돐, 반포 548돐에 즈음하여 제정한 상으로서 중국에서의 조선어 학자와 교육자, 번역사업일군, 매체언론인들을 고무격려하여 조선어 연구와 발...
  • 2014-08-29
  • 8월 29일 저녁 7시 제1부, 9월 5일 저녁 7시 제2부 방송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계기로 2부작 “조선언어문자의 날” 기념 다큐멘터리 “‘조선언어문자의 날’ 그 의미?”를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조선언어문자의 날’ 그 의미...
  • 2014-08-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