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반금시 민족문화예술관 인재영입 "발등의 불…"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5일 08시09분    조회:27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생각밖에 료녕성 반금시민족문화예술관은 전문적인 조선족문화예술관이 아니였다. 예술관 인원중 유일한 조선족은 관장인 변규철(56세)씨. 몇년 뒤 그마저도 자리를 떠나면 반금시 조선족문화예술의 전승은 향후가 걱정된다고 변규철씨는 4일 취재에서 안타까움을 터놓는다.

반금시민족예술관은 산재지역 문화예술관에서 어린 문화관이다. 1984년 영구시 소속이던 반금이 단독시로 되였고 1990년에 반금시민족예술관이 세워졌다. 그동안 반금시민족문화예술관은 반금시 각종 소수민족 행사때마다 우리 민족 가무를 비롯하여 민족문화를 선보이는 등 줄곧 당지 조선족들을 위한 각종 문화 활동, 행사들을 조직해오면서 조선족 문화예술 보급과 전승을 이어왔다.

현재 반금시에는 17개 조선족마을이 있다. 변규철관장은 9개 촌에 이미 문화실과 로인협회가 있으며 특히 반금현 첨수향에는 500여 평방메터 되는 조선족농촌문화활동실과 300여 평방메터 되는 실외활동장소가 있고 대규현의 평안, 영흥문화실과 로인협회 활동실은 이미 높은 수준을 갖추었다고 말한다. 조선족문화예술을 이어나가야 하는 리유이기도 했다.

그래서 지난 2000년에 아리랑예술단도 내오고 2012년에 반금시민족예술단을 내오는 등 거동과 함께 정기적으로 농촌에 찾아가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조직했고 명절을 계기로 경로원, 농촌 등에 찾아가 문화하향공연도 적극적으로 조직했다. 또 한국 강원도 홍천시와 손잡고 해마다 문화교류 초대공연과 촬영전을 번갈아 펼치기도 한다.

하지만 부닥친 애로사항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변규철관장으로서는 조선족일군이 없는게 가장 큰 애로사항,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음악, 무용, 미술, 촬영 등 다양한 무료강습반을 조직하고 무료개방도 펼치지만 조선족무용만은 예술관에서 강의비를 부담하며 외부에서 강사를 초빙할수밖에 없다. 그한테는 조선족일군 초빙에서 쓴 경력도 있다. 언젠가 연변의 모 예술학교에서 조선족문화일군을 초빙하려 했는데 해외에 나가 막로동을 할지언정 반금에는 안간다는 대답을 들었을 때 변규철씨는 반금에 대한 료해가 적은게 원인이 아닐가 좋게 생각했지만 사실 마음이 아팠다.  차라리 민족예술관을 세울 때 조선족문화예술관으로 이름했더면 조선족인재를 집중시킬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요즘 반금시민족예술관은 2015년 음력설전야 펼칠 소수민족문화행사때문에 바쁘다. 설명절을 앞두고 펼치는 소수민족문화모임과 여름철 펼치는 민속축제는 반금시민족예술관이 2009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조선족들로부터 환영받는 행사이기에 소홀히 할수 없다는게 변관장의 마음이다.

얼마전에는 시적으로 아마추어들을 모아 50명 악단과 60명 합창단으로 구성된 반금시교향악단을 무었는데 이달 중순에 발족식을 갖는다고 한다. 교향악단은 소수민족문화모임뿐만아니라 반금시에서 조직하는 음악회에서도 공연할 계획이다.

올해 56살인 변규철관장도 4년반 후면 정년퇴직한다. 조선족인재 영입을 위해 성, 시 관계부문에 적극 반영했지만 해결은 미지수다. 전화기 한켠에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에는 안타까움이 그대로 묻어있었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

Total : 1576
  • 8월 20일,”고향 내사랑”예술촬영전이 연길시 인민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예술촬영전시는 연길시당위 선전부, 시문련에서 주최하고 연길시 촬영가협회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는 연길시 촬영가협회에서 올해에 들어서서 촬영한 백여폭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였다. 촬영작품은 자치주 성립 62년래 특히 개...
  • 2014-08-22
  • 20일, “연변의 여름” 2014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제3회 두만강국제수석전이 연변의 첫 수석박물관인 두만강수석박물관에서 펼쳐졌다. 두만강문화발전촉진회에서 주최하고 도문시외사관광국에서 주관한 수석전에는 두만강류역의 수석예술품을 위주로 두만강수석박물관에서 소장한 수석 및 주...
  • 2014-08-22
  • 《생명의 강 희망의 문》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개막 《생명의 강 희망의 문》을 주제로 한 《연변의 여름》 2014년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두만강문화발전촉진회의 주최로 20일 도문시두만강광장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원 성, 주, 시 력대 정치협상회의, 인민대표대회 지도자들과 길림성문화청, 관광국 지도자들, 조...
  • 2014-08-22
  •   (흑룡강신문=하얼빈)리헌 특약기자 = 20일 저녁 7시, 목단강시 제6회 조선민족문화축제가 개막했다. 목단강시 조선족풍정거리 중심에 자라잡은 조선족로천광장에서 목단강시 장해화부시장의 축제연설과 개막식의 선포에 뒤이어 연변가무단의 문예공연이 있었다. 이날 저녁 물밀듯 몰려드는 인파와 민족 특색 짙은 문예...
  • 2014-08-21
  • 21일 오전, 《제1회 두만강국제청소년시화전》이 두만강반에서 개막되였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한국청소년운동련합, 한국동도교류회가 주최하고 연변청소년진흥회 도문지회, 도문시청소년활동중심이 주관한 《제1회 두만강국제청소년시화전》이 《연변의 여름》 2014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일환으로 21일 오전, 두만...
  • 2014-08-21
  •   8월의 도문은 시원한 바람에서 상쾌함이 묻어나고 아름답고 쾌적한 모습이다. 20일 오후 2시, 도문시 “느린 교통” 가동식(두만강자전거관광축제)이 도문시민 2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두만강광장에서&...
  • 2014-08-21
  • 《연변의 여름》2014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20일 저녁 7시에 도문시두만강광장에서 개막되는가운데 세계 여러 나라 문화예술인들이 동참하게 되며 한국의 팝가수 인순이씨도 개막무대에 올라 축하의 노래를 부른다고 해당 인사가 밝혔다.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면서 점차 지명도가 높아져 세계 ...
  • 2014-08-20
  •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헌 특약기자 = 목단강시정부에서 주최하고 서안구인민정부,목단강시문화라디오텔레비전신문출판국 (文化广电新闻出版局)국, 목단강시민족종교국, 목단강시관광국에서 주관하며 주심양한국령사관과 목단강한인협회에서 특별 지지,흑룡강문표문화(文标文化)전파유한공사, 시조선족로인협회에 협력한 목...
  • 2014-08-20
  •   “두만강문화와 지역경제사회발전”을 테마로 한 제5회 두만강문화포럼이  19일, 아름다운 변경도시 도문에서 개최되였다. 도문시 당위와 정부, 연변대학에서 주최하고 도문시당위 선전부, 연변대학 민족...
  • 2014-08-20
  • 가야금병창과 무용 《아름다운 연변》을 련습하고있는 무용수들 19일 오전, 두만간문화관광축제 전문공연 준비로 드바쁜 연변천지예술단을 찾았다. 하나하나의 동작과 눈길도 공연의 성공과 련결되여있다는 그 높은 요구 중국사회조직 평가등급에서 중로년예술단체로서는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4A급단위로 평가받은 평...
  • 2014-08-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