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텔레비죤방송국이 2015년 음력설에 방송할 대형종합문예야회를 야심차게 준비, 설날 시민들의 안방극장에 명절분위기를 더해줄것으로 보인다.
김영건씨가 총연출을 맡은 연길텔레비죤방송국 2015년 음력설야회는 《환락의 연길》《축제의 연길》《감동의 연길》《희망의 연길》 등 4개 주제별로 3시간 반가량 제작될 예정이다.
연길텔레비죤방송국은 이번 음력설문예야회제작에 관련해 전국에서 가장 큰 조선족집거지역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부도시인 연길은 유구하고 풍부한 문화전통과 문화기초, 문화바탕과 문화분위기가 있을뿐만아니라 《문화의 고향》《가무의 고향》으로 전국에 소문났다고 강조, 야회를 통해 군중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문화교류를 추진하며 진일보 조선족의 민속문화를 더 적극적으로 계승 발양하기 위한데 있다고 밝혔다.
연길시조선족예술단, 연변대학예술학원, 연변가무단 등 문예단체 신로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음력설야회는 취미성을 살린 소품, 해학적인 콩트는 물론 격조높고 아름다운 우리 민족의 노래, 춤 등 알차고 다양한 내용으로 화려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길텔레비죤방송국의 음력설야회에는 오래동안 무대를 떠나있던 구련옥, 한해연 등 그시절 인기가수들은 물론 조만천, 렴수원, 김영철, 임향숙, 김청, 김미아, 김윤길, 한선녀 등 인기가수진과 리동훈, 오선옥, 김광철, 한석봉, 김동현, 원용란, 채용 등 탄탄한 코미디출연진들이 대거 등장해 배를 끌어안는 웃음과 해학, 깊이있는 감동을 선물할것으로 보인다.
료해에 따르면 연길시텔레비죤방송국의 사상 최대의 음력설야회라고 불리우는 이번 야회는 형식면에서도 관중과 출연진이 함께 어우러져 야회를 이끌어나가는 새로운 시도를 보이게된다.
야회프로그램은 다가오는 2월19일, 음력설날 저녁 6시부터 연길텔레비죤방송국과 연변주내 기타 7개 현시 텔레비죤방송국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여기에 또 한국청주kbs방송국, 여수mbc방송국, 중앙인민방송국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등 국내외 여러 방송사들도 동시간대에 함께 방송해 시청자들이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 이 프로그램을 접할수있을것으로 보인다.
한때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주말극장》《음력설야회》등 허다한 인기텔레비죤 프로그램들을 기획, 제작하면서 풍부한 프로그람제작경험이 있는 김영건씨는 이번 음력설야회의 제작에서 명절분위기가 짙고 취미성이 높으며 형식면에서 새로운 문예야회를 만들어 날로 늘어나는 시청자들의 음력설야회수요에 만족을 주겠다고 밝혔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