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터뷰] 연길TV 음력설야회 김영건감독을 찾아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19일 14시14분    조회:71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환락과 축제의
--연길시2015음력설야회 《진달래 대축제》특집프로 김영건총감독을 찾아서
 

 
만민이 관심하는 또 한해의 음력설이 신주의 대지에 찾아왔다, 온 나라 상하가 부패척결의 심도있는 정신적 <대청소>를 하면서 기꺼운 성과를 올리고 있는 이때 흥분으로 출렁이며 우리한테 다가온 음력설, 하얀 눈송이와 함께 새로운 다짐으로 약속된 이 설은 실로 환락과 축제의 분위기에 확- 휩싸인다.

연길시당위에서도 과단한 결심을 내리고 시민들한테 즐겁고 뜻깊은 음력설 선물을 안겨주기 위해 특별히 오랜만에 재미있고 즐거운 음력설야회《진달래 대축제》프로를 제작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 전투적 명령을 제일 처음 받아안은 사람이 바로 국가1급감독이고 중국100대 감독중의 한사람이며 다년간 연변TV방송국에서 음력설야회, 토요특집 문예프로 등을 훌륭히 펴내여 연변관중들과 해내외 관중들한테 큰 인기도를 갖고있는 억센 사나이 김영건씨이다.



시인이자 연변의 첫 칼라잡지 《문화시대》주필인 김영건씨는 명령을 받고 고민이 컸다. 너무나 짧은 시간에 질좋은 음력설프로를 제작한다는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였다. 감독으로서는 쟁쟁한 그였지만 수준있는 방대한 가무진과 소품진, 스탭진을 무어야만 하는것이 첫째 임무였다.

김영건총감독은 원래 다년간 문예프로제작을 하느라 배우진과 끈끈하고 두터운 인연을 쌓은 터라 첫스타트로 각 배우들한테 메시지를 띄운다. 그래도 연변의 가무와 소품들은 연변가무단, 연길시조선족예술단, 연변대학예술학원, 연변구연단을 빼놓을수가 없는것임을 김감독만은 그 누구보다 잘 아는 터이다. 오직 그들만이 이 모든 내용들을 썩 잘 소화해 낼수 있을꺼라고 믿어의심치 않는 그였다. 그만큼 또 배우진도 오직 김영건 감독만이 연변에서 제일 훌륭한 음력설프로를 연출해낼수 있는 감독임을 확고히 믿고있는 터이다.



김감독은 우선 연변가무단에서 오래동안 작곡가로, 지휘로 있던 북경의 조인길지휘한테 전화를 넣는다. 통쾌한 대답이 날아온다, 또 연변가무단 출신들인 구련옥, 한해연, 렴수원, 조만춘, 한선녀, 임향숙, 등 인기가수들한테도 일일이 메시지를 날린다. 역시 만장일치로 확답이 날아왔다. 저명한 안무가들인 연변대학예술학원과 연변가무단의 황선자교수, 김희교수 등 분들도 김감독의 련락을 받자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섰다. 그는 또 연변의 최대 인기소품배우들인 떼떼가족 리동훈, 오선옥배우와, 인끼스타 채용, 김동현, 김해란, 원용란, 한석봉, 리위,전영호 등 배우들한테도 메시지를 날궜다. 모두다 김영건감독이 프로를 한다고 하니 만장일치로 ok다.

그는 또 연길시 태생이고 연길에서 연예인의 기초작업을 단단히 굳힌 북경에 있는 인기스타 김미아가수, 색다른 <아리랑> 열창으로 소문높은 김윤길가수한테도 련락한다. 역시 오케다.

김감독은 어딘가 신심이 생겼다. 그는 이런 정황을 연길시테비당위에 회보한다. 시에서는 적극 지지하여 연길시 한성호텔 7층에 7개방을 내여 감독진과 스탭진, 외지에서 달려온 배우들한테 “전투장”을 마련해 주었으며 각 부처의 주임, 국장들을 안배하여 직접 현지에서 스탭진을 돕게 하였다. 이제부터 한성호텔이 바로 그들의 전투장이였고 그들의 로고와 피땀에 후줄근히 적셔질 장소였다.

김감독은 수차 제갈량회의를 열고 밤을 패며 이번 특집프로를 사색하고 또 진맥한다. 어떻게 하면 만백성이 가장 좋아하는 흥분점을 다쳐놓을것인가? 그저 웃음만 주면서 너무 가벼워도 안되고 너무도 따분한 사상적인것만 생각해도 역시 안되는 판이다. 그는 그 초점을 연길시시민들한테 두기로 굳게 마음을 다잡는다. 밤을 패는 60여시간만에 끝끝내 <환락의 연길>, <축제의 연길>, <감동의 연길>, <희망의 연길>이란 4악장으로 된 총기획을 시원히 내놓는다.



총기획이 나오자 전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분공이 아주 엄밀하다. 각자가 노래련습, 무용훈련, 소품연기, 가사창작과 편집, 편곡, 해설사보완…등등으로 불면불휴의 밤이 계속된다. 한성호텔 701호 방에서 총감독의 명령이 하달되면 전반 스탭진과 배우들이 바람같이 움직인다. 719방에서는 떼떼가족의 소품연습소리가 우렁차고 연변가무단 제3호무용실에서는 국가문화부상을 받아안았던 가무 <방치춤>련습에 한창이다. 연변대학예술학원 2호무용실에서도 황선자교수의 지휘하에 다기찬 가무훈련이 련속부절히 이어졌다.

촬영이 시작된다. 관중은 역시 그들이 가장 아끼는 연길시 시민들이다. 김감독은 아예 연길시6개가두의 정예한 관중들을 모두 초청하여 공연장을 꽈악 메운다.

그리고 가두마다 구호를 작성해주어 웨치게 함으로써 장내를 명실공히 환락과 축제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연길TV방송국에서도 이번 촬영의 질좋은 효과를 위하여TV력사상 최대의 설비와 스탭진을 꾸며서 이번 촬영의 원만한 완성에 큰 지지성원을 보여주었다. 워낙 널직한 연길시스튜디오는 새롭게 꾸민 무대와 조명, 촬영설비들로 한결 이채를 띄였다.




빨간 매화꽃이 만발한, 흰눈이 내리는 무대배경에 하얀 한복을 받쳐입은 물찬 제비같은 구련옥가수의 <매화향기>가 무대를 녹여내는가 하면 연변가무단의 <방치춤>이 은근하고 률동적인 민족의 무용가락을 뽑낸다. 소품 <때밀이>이에서 채용배우의 신나고 박력있는 <닭춤>, 새끼 떼떼의 신랄한 회초리, 연길시 80후 100명공무원들의 대합창 <장백송>, 연변대학사범분원 부속소학교 어린이들이 출현하는 동화극 <백설공주>...등등 잘 익은 정채로운 절목들이 무대우로 흘러가고 무대아래에선 연길시 6개가두에서 초청되여온 시민들이 열찬 박수를 보내는데 스탭진에서는 하나하나의 출연장면을 찍어내느라 땀벌창이 되여 분주하다. 물론 이들 중심에는 다부지게 생기고 박력있는 김영건감독이 팽이처럼 팽팽 돌아친다.

가무 20여개, 7개의 웃음폭포를 던지는 소품들이 출연되는데 아마 한개 프로에 잘 익은 소품이 7개나 출연되기는 력사이래 처음이다. 소품을 좋아하는 관중들이 이 몇년간 소품갈증에 많이 지쳐있는걸 감안하고 김감독이 특별히 알심넣어 안배한 야심작이다.

 촬영이 끝나니 또 제작이 시작된다. 나젊고 재간많은 김광춘, 방호범, 박청하, …등등 재간있는 친구들이 김감독의 지휘하에 밤을 패며 제작에 들어간다. 방호범씨는 너무도 자는 시간이 적어 눈뜨기조차 힘들었으며 련속부절히 약을 삼키면서 굳건히 자기의 <진지>를 고수해냈다.



헌데 예상밖의 돌발상황이 련속 부절히 생긴다. 연변8개현시방송국에서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이 프로가 제시간에 제작을 완성못하여 모두다 속이 바질바질 타들어갔다. 불같은 독촉전화가 불꽃처럼 튕긴다. 음력초이튿날 방송하게 되여있는 이 프로를 위하여 제작진의 8명스캡들은 그믐날밤에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못만났고 설날에도 부모친척들을 찾아볼새도 없이 계속하여 인터넷앞에 앉아 눈을 집어뜯는다…붉은 코피가 흘러내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에서 무수한 파란 불꽃이 인다…이 기간 많은 배우들과 친구들이 위안차 맛좋은 음식과 음료, 과일 등을 사가지고 스탭진을 위안하고 따뜻한 성원을 준다. 연길시TV방송국의 현태산 등 령도분들도 수십차 스튜디오와 한성호텔에 찾아와 함께 밤을 패며 스탭진을 위문하고 응원하여 믿음직한 뒤심으로 되여주었다.

한해동안 로력과 창조로 다망했던 연길시시민들한테 드리는 연길시 <진달래 대축제>,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보는 환락의 장, 감동의 장, 축제의 분위기다. 우리는 신선한 매력을 한껏 풍기는 한송이 호함진 함박꽃같은 연길시음력설야회 <진달래대축제>프로를 기꺼이 보면서 이 프로제작 때문에 밤잠도 못자고 때식도 건네면서 눈에 피발에 서고 목이 부어오르면서 한달간 불철주야 분전한 감독진과 스팁진, 배우들한테도 가장 따뜻한 명절의 축복을 드리는 바이다.

특파기자 채신균 
연길TV방송국

[특보]   原定于正月初一晚6点播出的《2015年延吉电视台春节联欢会》,改为正月初二晚8点播出。

    重播时间为:正月初三 上午8点、晚8点

    正月初四、初五、初六晚8点

    欢迎广大市民到时收看。

    《2015延吉电视台春节晚会》播出时间表

     延吉电视台一套

    播出日期  阴历日期 播出时间

1 2015年2月20日 正月初二 20:00(首播)

2 2015年2月21日 正月初三 08:00(重播)

3 2015年2月21日 正月初三 20:00(重播)

4 2015年2月22日 正月初四 20:00(重播)

5 2015年2月23日 正月初五 20:00(重播)

6 2015年2月24日 正月初六 20:00(重播)
 


 
 
 
 
 
Total : 1576
  •  2014심양한국주기간 펼쳐진 중한노래자랑이 예선을 거쳐 결승까지 치르면서 페막식과 함께 심양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구었다.재심양한국인(상)회에서 주관한 이번 노래자랑에는 도합 40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의 예선을 거쳐 최종 16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중 나이가 가장 어린 선수가 6살, 가장 많은...
  • 2014-07-25
  • 연길시의 조선족김치제조공예가 제4패 국가급 무형문화재 대표성종목명록 추천명단에 올랐다. 16일, 문화부 무형문화유산사는 새로 입선된 151개 항목 및 147개 확장항목 도합 289개 항목의 국가급 무형문화재 대표성종목명록 추천명단을 발표했는데 연길시 이름으로 조선족김치가 전통공예항목으로 추천명단에 입선되였다....
  • 2014-07-25
  • 하반년, 윤동주생가가 주관광풍경구등급평의확정위원회의 평심을 거쳐 국가AAA급관광풍경구로 평의됐다. 이번에 함께 AAA급광광풍경구로 평의된 룡정시의 풍경구는 또 말발굽산관광휴가구(해란강스키장)가 있다.  연변일보  김군 기자
  • 2014-07-25
  •                  (흑룡강신문=하얼빈)구현아, 김철진 기자 = '한중교류 문화원(원장김영식)'이 지난 19일 선양시 서탑지역에 위치한 한국신성 2층에서 정식 개원했다.   한중 교류 문화원은 중국과 한국, 한국과 중국의 양국간 신뢰와 ...
  • 2014-07-24
  • 도문시 농민문화절 5000여명 농민 혜택받아 21일, 도문시 석현진 하북촌 문화광장에는 무대복장을 입은 농민들이 흥겨운 음악소리에 맞추어 절도있게 팔을 뻗거나 몸을 돌리면서 자기의 춤 실력을 맘껏 뽐냈다. 이번 활동은 2014년 도문시 농민문화절 계렬활동의 하나인 “다채로운 생활 조화로운 석현”문화절의...
  • 2014-07-24
  • 제1회 중국(연길)민간예술박람회 9월 3일-8일 연길에서 개최 22일 오전에 소집된 제1회 중국(연길)민간예술박람회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연길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제1회 중국(연길)민간예술박람회(이하 《민간예술박람회》)가 펼쳐지게 된다. 중국수집가협회와 길림성수집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연...
  • 2014-07-22
  •   중국조선어학회 제8기회원대회 및 제18차학술토론회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류대식 기자 =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조선어학회 제8기회원대회 및제18차학술토론회가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전국 조선어 관련 령도, 학자, 일선공작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대회는 개막식, 학술토론과...
  • 2014-07-22
  • 7월 17일, 연변조선족서예가협회(회장 장문선) 장애인분회와 한국 제주도장애인서예가협회의 공동주최로 된 중한서예교류전이 연변예술교류쎈터에서 개최됐다. 이는 중국 연변서예가협회와 한국 제주도서예가협회 사이에 처음으로 가진 서예교류전이다. 19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서예작품전시회에는 중한 량국 서예가들의 우...
  • 2014-07-22
  • 연대 유일한 학교급 댄스동아리 연변대학 동문근처에 있는 련습실. 학교댄스동아리인 SP의 젊은 친구들이 훈련하는 곳이다. 요즘 이들은 저녁 7시부터 여름철단기련습때문에 땀벌창이다. SP사장 김성은 SP 신입으로 참가한 1학년 후배 십여명을 위한 특별훈련이라며 이들과 함께 기본훈련을 반복한다. SP는 연변대학내 유일...
  • 2014-07-21
  •   훈춘의 근대사를 기록한 《훈춘대사기(珲春大事记)》(한어문)가 일전 길림대학출판사에 의해 정식으로 출판발행됐다. 《훈춘대사기》는 길림성 지방지 자원개발로 착수한 대상으로서 훈춘시서류국, 훈춘시지방지편찬위원회판공실에서 련합하여 편찬했다. 《훈춘대사기》에는 서언, 범례, 편집설명, 개술과 부록과 함...
  • 2014-07-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