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옛추억 끄집어내고 공감 불러일으킨 2015 연길TV음력설야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17일 07시48분    조회:54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간만에 소품다운 소품을 봤다.”
“초시작부터 남달랐다.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는 느낌.”
“시청자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명절분위기를 소박하면서도 깊이있게 살렸다,”
‘소품 때밀이는 소품 ‘첫날이불’못지 않은 좋은 작품이였고 채용의 몸 연기도 한차원 높아진것 같다.”
“제작 참 잘했다. 고유한 우리 숨결을 잊지 않았고 억지감이 없고 외유내강의 우리 민족의 소리 들렸다.”
“처음엔 그저 또 그렇겠지 하면서 화투놀이를 했는데 점점 재미나 아예 화투판을 엎고 음력설야회를 봤는데 정말 좋았음..흐흐”
“연길 TV진달래 대축제 넘 좋았다. 대서양건너에서도 음력설야회를 잘 봤다. 고향의 그윽한 향기가 이곳까지 풍겨오는것 같다.”
“구련옥, 한해연 등 명가수들의 건재함이 연변조선족어머니들의 자랑으로 후배들의 본보기로 락인되였다.”
“소품에 가담가담 인물생각을 자막글로 올린것이 새롭다.”
“일본놈이 등장하는 소품은 예날 ‘공산당이 백산호텔에 있소까’와 비슷해 고리타분하여 참맛이 없었다.”
“백설공주에서 아이들이 연변토종언어를 사용한것이 인상적이였다. 하지만 백설공주의 의상색갈이 너무 많은 색을 넣었기에 시각이 분산된 느낌을 준다.”

이는 2월 20일, 시민들의 안방을 노크한 “연길시2015년음력설야회 “진달래 대축제”특집프로에 대한 시청자들의 구김없는 평가이다. 올해 음력설야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를 보면 찬반이 엇갈리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시민들의 환대를 받았다고 말할수 있다.
 
2015년을 맞으며 연길시TV방송국에서는 20년만에 처음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음력설야회를 마련해 대중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했다. 이번 야회는 “환락의 연길”, “축제의 연길”, “감동의 연길”, “희망의 연길”등 4개 장으로 나누어 진행, 오락성과 예술성이 겸비한 다채로운 프로를 통해 연길정신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20일 당일 저녁, 시민들은 연길TV 생중계를 통해 음력설야회를 시청하는 외에 2만 4천여명이 연길TV위챗구독계정을 통해 음력설야회를 시청했으며 이튿날 3만여명이 조글로 위챗구독계정을 통해 음력설야회를 시청, 이외에도 여러 매체를 통해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소품, 노래 동영상 시청률이 상승궤도를 달리고있다.
 
이처럼 높은 시청률을 자랑할수 있었던것은 절목마다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력력했고 연길의 아름다움이 예술에 잘 융합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되였기때문이며 무대와 관중석이 하나되여 환락과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기때문이다.
 
 끈끈한  두터운 믿음이 안받침
 
성공의 열매는 달지만 성공에로 끌어올리기까지는 제작진과 출연진간에 상호 믿음이 안받침되여 저마다 최선을 다할수 있었기때문이다.
 
연길시당위에서는 음력설을 맞으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진달래 대축제》프로를 제작하기로 결정, 이 중대한 과업을 국가1급감독이고 중국100대 방송인중의 한사람이며 다년간 연변TV방송국에서 음력설야회, 로천야회, 주말극장, 등 많은 프로를 펴낸 김영건(현재《문화시대》주필임)씨에게 맡겼다.
 
김영건감독은 이번 프로젝트의 원만한 성공을 위해 연변가무단에서 오래동안 작곡가로, 지휘로 있던 북경의 조인길지휘, 연변가무단 출신들인 구련옥, 한해연, 렴수원, 조만춘, 한선녀, 임향숙, 등 인기가수들, 유망한 안무가인 연변대학예술학원의 황선자교수, 연변의 최대 인기소품배우들인 떼떼가족(리동훈 등), 인끼스타 채용, 김동현 등 배우들은 물론. 연길 태생이고 연길에서 연예인의 기초작업을 단단히 굳힌 북경에 있는 인기스타김미아가수, 색다른 ‘아리랑’ 열창으로 전국에 소문높은 김윤길가수들과 함께 60일동안 밤을 패가며 ‘환락의 연길’, ‘축제의 연길’, ‘감동의 연길’,  ‘희망의 연길’  4악장으로 된 “진달래 대축제”특집프로를 펴냈던것이다.이들이 이번 프로 참여에 OK를 날릴수 있었던것은 김감독과 제작진, 배우진사이에 끈끈한 인연과 두터운 믿음이 있었기때문에 모두들 불평없이 최선을 다할수 있었다. 이번 프로 제작과정에서 땀똥이를 너무 많이 흘리고 지쳐 코피를 흘리는 이도 있었고 정통편을 하루에 두번씩 먹으면서 버틴 이도 있었으며 체중이 7키로나 감소됐다는 이도 있었다.
 
옛추억을 끄집어내고 공감을 불러일으킨 소품
 
이번 음력설야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절목으로는 당연히 소품이라 하겠다.
 
왕년의 음력설야회에는 소품이 2~3개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잘 익은 그것도 웃음을 한보따리씩 풀어헤친 소품 7개를 선사했다. 소품을 좋아하는 관중들이 이 몇년간 소품갈증에 지쳐있었다. 이를 감안한 김영건감독은야회구성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음력설야회는 한동안 연변에서 인기를 듬뿍 받았던 소품배우들의 새로운 무대로, 설명절에 즐거운 분위기를 선산할수 있는 즐거운 한마당이다.
 
“떼떼가족”을 비롯해 채용, 김동현 등 코미디언들의 대거 출현으로 하여 옛 추억을 끄집어냈으며 아울러 새로운 작품으로 그들의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화끈하게 보여주었다. 소품 때밀이는 소품 ‘첫날이불’못지 않은 좋은 작품이였고 채용의 몸 연기도 한차원 높아졌다는 평이다. 또한 소품에서 가담가담 인물의 생각을 자막글로 올려 인물형상을 안받침해주었으며 소품의 예술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야회에 선보인7개 소품 모두가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웃음속에 여운을 던져주어 사회의 불합리성을 폭로해주었다는 평이다. 특히 소품 “떼떼가족”에서 새끼 떼떼의 신랄한 회초리는 우리 사회의 회초리이며“때밀이”에서 때밀이 이후 맑게 깨끗하게 살자는 약속은 어쩌면 우리 사회의 약속이 아닐가 생각된다.
 
 관객과 출연진이 한데 어울리는 환락의  연출
 
아무리 좋은 공연일지라도 관객이 없는 공연은 존재하지 않으며 공연문화의 발전은 관객이 만들어가는것이다.
 
이번 야회는 관객과 출연진이 한데 어울려 환락의 장을 연출했다는 평이다.
 
우선 빛과 색의 조화를 통해 배경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푸른 한복이면 푸른 빛을, 아롱한복이면 아롱빛을 넣어 장내가 활기를 띠게 했으며 양경인 하남다리 갈매기모형을 리용하여 하얀 갈매기가 날아예는것첨 야경을 넣아 연길의 밤거리가 마치 일제히 날아예고 전반 무대가 힘차게 나는 느낌을 주었다.
 
구련옥가수의 “매화향기”(김영건 작사. 박서성 작곡) 가 빨간 매화가 만발한 무대를 타고 관중석으로 흘러내렸으며 연변가무단의 률동적이고 박력있는 “방치춤”(김희안무 출연:연변가무단),  소품 “때밀이”이에서 채용배우의 코미딕한 ‘닭춤’, 연길시 80후 100명공무원들의 대합창 ‘장백송’, 연변대학사범분원 부속소학교 어린이들이 출현하는 동화극 ‘백설공주’ 등 정채로운 절목들이 무대를 장식했다면 무대아래에선 연길시 6개가두에서초청되여 온 시민들은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추어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고 열띤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으며 관중석에 전문 사회자를 두어 무대와 관중석의 교류를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시민참여의 프로라는 의미를더욱 두드러지게 했으며 가두마다 구호를 작성해주어 웨치게 함으로써 관객과 출연진으로 하여금 환락과 축제의 도가니에 푹 빠지게 했다.
 

이번 야회의 테마는 “진달래 대축제”이다.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남먼저 봄을 알리는 진달래, 예로부터 조선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온 진달래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화이다. 연길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부이고. 연길정신을 널리 홍보하는것은 연변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며 조선족의 기상을 만방에 알리기 위함이 아닐가 생각된다.
 
환락의 축제프로인 <진달래 대축제>때문에 연길의 음력설은 한결 더 흥분된 분위기속에 빠졌다. 시청자들은 이한 프로를 위해 밤낮 분전하면서 최선을 다한 감독진과 제작진들한테 뜨거운 인사말을 보내주는 따뜻한 문안도 잊지않아 참으로 연길의 포근한 품을 더욱 향기롭게 하였다. 
 
글 문인숙/사진 유룡택
<<중국민족>> 2호



Total : 1576
  • 4월 14일, 잊혀져 가는 전통 민속놀이의 계승과 발전을 목적으로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제8회 대련시조선족전통윷놀이대회'를 개최하였다. 예전에 로인을 위주로 한 윷놀이 행사를 이번에는 소학생 어린이로부터 젊은이 및 로인들 모두 300여명이 참가하여 실로 남녀로소 함께 하는 윷놀이 한마당 잔치였...
  • 2019-04-16
  •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민간예술가협회가 특별초청으로  4월16일에 향항에서 펼쳐지는 조국해방전쟁승리 70주년 및 오문회귀 20주년 경축대회 전국우수문예종목 공연시합에 참가하게 되는데 고명숙의 조선족무용 ‘접시춤’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번 활동은 중국민간체육문화교류추진회에서 주최하고 중...
  • 2019-04-16
  • [그림의 말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오마이뉴스 글:문하연, 편집:이주영] 미술작품 한 점을 독자와 함께 감상하며 그림 속 숨어있는 이야기와 작가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미술전문가의 입장보다는 관람객 입장에서 그림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수산나와 두 노인(...
  • 2019-04-12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3 (김희관편) 아버지는 주덕해 주장의 비서로 정치 경제 문화 분야의 수많은 일을 본격적으로 도와드렸지요. 그 중에서도 가장 심혈을 들인 사건은 바로 연변조선민족자치구 창립을 위한 수많은 조사연구와 문건작성 작업이였어요. 1950년《세계평화선언》에 싸인하...
  • 2019-04-12
  • 중국조선문 문자입력법의 자모배렬 표준이 없었던 공백 메워 두가지 조선문 정보기술의 국가표준이 정식 실시되였다. 바로 조선문 정보기술 표준인 ‘수자 건판에서의 조선문 자모 배렬 표준’(基于数字键盘的朝鲜文字母布局)(GB/T 34957-2017)과 ‘조선문 통용 건판 자모 수자 구역 배렬’(朝鲜文通...
  • 2019-04-0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특별기획 - 문화를 말하다(2)   구술인 김희관 우리는 연길역에 내려 연변지위에서 보낸 양마차를 타고 시내로 들어왔어요. 하남다리에 이르니 세상에 이렇게도 큰 다리가 있다는 것에 얼마나 놀랐는지. 그리고 강가에서 흰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은 우리 어머니들이 빨래질을 하는 장면은...
  • 2019-04-04
  • “그대들은 생각해보았는가”의 작사자 리선근선생을 만나 연변혁명렬사릉원에서 기자의 취재를 받고있는 리선근선생(오른쪽) “…그대들은 생각해 보았는가 이 강산을 찾아준 은인들은 아직도 어느 한 심산속에 이름없이 누워있는 렬사들을…” 지난 세기 80년대초에 창작된 리선근 작사,...
  • 2019-04-01
  •       동아시아비교문화연구의 제1인자로 떠오른 김문학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원장,일본방송대학 특임교수(56)가 3월 10일 동경에서 문화강연을 한데 이어 26일 타이베이(台北)에서 련속으로 문화강연을 진행하였다.     동경의 전승문화연구회의 초청으로 진행된 "중한문화의 비...
  • 2019-03-31
  • 쌍둥이 자매 아리랑걸스,‘연변 아리랑'으로 가수활동 본격 시작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종종 무대나 TV를 통해 흔히 봐오던 신인가수나 배우들의 풋풋한 인사법이다. 지난 주말, 연길의 한 자그마한 음악학원에 차려진 무대단상에 올라 허리 굽혀 고운 신인인사를...
  • 2019-03-28
  •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를 펴내면서 문화의 시대라 일컫는 21세기, 문화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개혁개방 40년이라는 대변혁의 시대를 거쳐 새시대에 들어선 오늘날 특히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문화란 대체 무엇이며 문화는 우리 생활과...
  • 2019-03-28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