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옛추억 끄집어내고 공감 불러일으킨 2015 연길TV음력설야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17일 07시48분    조회:54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간만에 소품다운 소품을 봤다.”
“초시작부터 남달랐다.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는 느낌.”
“시청자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명절분위기를 소박하면서도 깊이있게 살렸다,”
‘소품 때밀이는 소품 ‘첫날이불’못지 않은 좋은 작품이였고 채용의 몸 연기도 한차원 높아진것 같다.”
“제작 참 잘했다. 고유한 우리 숨결을 잊지 않았고 억지감이 없고 외유내강의 우리 민족의 소리 들렸다.”
“처음엔 그저 또 그렇겠지 하면서 화투놀이를 했는데 점점 재미나 아예 화투판을 엎고 음력설야회를 봤는데 정말 좋았음..흐흐”
“연길 TV진달래 대축제 넘 좋았다. 대서양건너에서도 음력설야회를 잘 봤다. 고향의 그윽한 향기가 이곳까지 풍겨오는것 같다.”
“구련옥, 한해연 등 명가수들의 건재함이 연변조선족어머니들의 자랑으로 후배들의 본보기로 락인되였다.”
“소품에 가담가담 인물생각을 자막글로 올린것이 새롭다.”
“일본놈이 등장하는 소품은 예날 ‘공산당이 백산호텔에 있소까’와 비슷해 고리타분하여 참맛이 없었다.”
“백설공주에서 아이들이 연변토종언어를 사용한것이 인상적이였다. 하지만 백설공주의 의상색갈이 너무 많은 색을 넣었기에 시각이 분산된 느낌을 준다.”

이는 2월 20일, 시민들의 안방을 노크한 “연길시2015년음력설야회 “진달래 대축제”특집프로에 대한 시청자들의 구김없는 평가이다. 올해 음력설야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를 보면 찬반이 엇갈리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시민들의 환대를 받았다고 말할수 있다.
 
2015년을 맞으며 연길시TV방송국에서는 20년만에 처음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음력설야회를 마련해 대중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했다. 이번 야회는 “환락의 연길”, “축제의 연길”, “감동의 연길”, “희망의 연길”등 4개 장으로 나누어 진행, 오락성과 예술성이 겸비한 다채로운 프로를 통해 연길정신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20일 당일 저녁, 시민들은 연길TV 생중계를 통해 음력설야회를 시청하는 외에 2만 4천여명이 연길TV위챗구독계정을 통해 음력설야회를 시청했으며 이튿날 3만여명이 조글로 위챗구독계정을 통해 음력설야회를 시청, 이외에도 여러 매체를 통해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소품, 노래 동영상 시청률이 상승궤도를 달리고있다.
 
이처럼 높은 시청률을 자랑할수 있었던것은 절목마다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력력했고 연길의 아름다움이 예술에 잘 융합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되였기때문이며 무대와 관중석이 하나되여 환락과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기때문이다.
 
 끈끈한  두터운 믿음이 안받침
 
성공의 열매는 달지만 성공에로 끌어올리기까지는 제작진과 출연진간에 상호 믿음이 안받침되여 저마다 최선을 다할수 있었기때문이다.
 
연길시당위에서는 음력설을 맞으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진달래 대축제》프로를 제작하기로 결정, 이 중대한 과업을 국가1급감독이고 중국100대 방송인중의 한사람이며 다년간 연변TV방송국에서 음력설야회, 로천야회, 주말극장, 등 많은 프로를 펴낸 김영건(현재《문화시대》주필임)씨에게 맡겼다.
 
김영건감독은 이번 프로젝트의 원만한 성공을 위해 연변가무단에서 오래동안 작곡가로, 지휘로 있던 북경의 조인길지휘, 연변가무단 출신들인 구련옥, 한해연, 렴수원, 조만춘, 한선녀, 임향숙, 등 인기가수들, 유망한 안무가인 연변대학예술학원의 황선자교수, 연변의 최대 인기소품배우들인 떼떼가족(리동훈 등), 인끼스타 채용, 김동현 등 배우들은 물론. 연길 태생이고 연길에서 연예인의 기초작업을 단단히 굳힌 북경에 있는 인기스타김미아가수, 색다른 ‘아리랑’ 열창으로 전국에 소문높은 김윤길가수들과 함께 60일동안 밤을 패가며 ‘환락의 연길’, ‘축제의 연길’, ‘감동의 연길’,  ‘희망의 연길’  4악장으로 된 “진달래 대축제”특집프로를 펴냈던것이다.이들이 이번 프로 참여에 OK를 날릴수 있었던것은 김감독과 제작진, 배우진사이에 끈끈한 인연과 두터운 믿음이 있었기때문에 모두들 불평없이 최선을 다할수 있었다. 이번 프로 제작과정에서 땀똥이를 너무 많이 흘리고 지쳐 코피를 흘리는 이도 있었고 정통편을 하루에 두번씩 먹으면서 버틴 이도 있었으며 체중이 7키로나 감소됐다는 이도 있었다.
 
옛추억을 끄집어내고 공감을 불러일으킨 소품
 
이번 음력설야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절목으로는 당연히 소품이라 하겠다.
 
왕년의 음력설야회에는 소품이 2~3개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잘 익은 그것도 웃음을 한보따리씩 풀어헤친 소품 7개를 선사했다. 소품을 좋아하는 관중들이 이 몇년간 소품갈증에 지쳐있었다. 이를 감안한 김영건감독은야회구성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음력설야회는 한동안 연변에서 인기를 듬뿍 받았던 소품배우들의 새로운 무대로, 설명절에 즐거운 분위기를 선산할수 있는 즐거운 한마당이다.
 
“떼떼가족”을 비롯해 채용, 김동현 등 코미디언들의 대거 출현으로 하여 옛 추억을 끄집어냈으며 아울러 새로운 작품으로 그들의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화끈하게 보여주었다. 소품 때밀이는 소품 ‘첫날이불’못지 않은 좋은 작품이였고 채용의 몸 연기도 한차원 높아졌다는 평이다. 또한 소품에서 가담가담 인물의 생각을 자막글로 올려 인물형상을 안받침해주었으며 소품의 예술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야회에 선보인7개 소품 모두가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웃음속에 여운을 던져주어 사회의 불합리성을 폭로해주었다는 평이다. 특히 소품 “떼떼가족”에서 새끼 떼떼의 신랄한 회초리는 우리 사회의 회초리이며“때밀이”에서 때밀이 이후 맑게 깨끗하게 살자는 약속은 어쩌면 우리 사회의 약속이 아닐가 생각된다.
 
 관객과 출연진이 한데 어울리는 환락의  연출
 
아무리 좋은 공연일지라도 관객이 없는 공연은 존재하지 않으며 공연문화의 발전은 관객이 만들어가는것이다.
 
이번 야회는 관객과 출연진이 한데 어울려 환락의 장을 연출했다는 평이다.
 
우선 빛과 색의 조화를 통해 배경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푸른 한복이면 푸른 빛을, 아롱한복이면 아롱빛을 넣어 장내가 활기를 띠게 했으며 양경인 하남다리 갈매기모형을 리용하여 하얀 갈매기가 날아예는것첨 야경을 넣아 연길의 밤거리가 마치 일제히 날아예고 전반 무대가 힘차게 나는 느낌을 주었다.
 
구련옥가수의 “매화향기”(김영건 작사. 박서성 작곡) 가 빨간 매화가 만발한 무대를 타고 관중석으로 흘러내렸으며 연변가무단의 률동적이고 박력있는 “방치춤”(김희안무 출연:연변가무단),  소품 “때밀이”이에서 채용배우의 코미딕한 ‘닭춤’, 연길시 80후 100명공무원들의 대합창 ‘장백송’, 연변대학사범분원 부속소학교 어린이들이 출현하는 동화극 ‘백설공주’ 등 정채로운 절목들이 무대를 장식했다면 무대아래에선 연길시 6개가두에서초청되여 온 시민들은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추어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고 열띤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으며 관중석에 전문 사회자를 두어 무대와 관중석의 교류를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시민참여의 프로라는 의미를더욱 두드러지게 했으며 가두마다 구호를 작성해주어 웨치게 함으로써 관객과 출연진으로 하여금 환락과 축제의 도가니에 푹 빠지게 했다.
 

이번 야회의 테마는 “진달래 대축제”이다.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남먼저 봄을 알리는 진달래, 예로부터 조선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온 진달래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화이다. 연길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부이고. 연길정신을 널리 홍보하는것은 연변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며 조선족의 기상을 만방에 알리기 위함이 아닐가 생각된다.
 
환락의 축제프로인 <진달래 대축제>때문에 연길의 음력설은 한결 더 흥분된 분위기속에 빠졌다. 시청자들은 이한 프로를 위해 밤낮 분전하면서 최선을 다한 감독진과 제작진들한테 뜨거운 인사말을 보내주는 따뜻한 문안도 잊지않아 참으로 연길의 포근한 품을 더욱 향기롭게 하였다. 
 
글 문인숙/사진 유룡택
<<중국민족>> 2호



Total : 1576
  •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연길 모아산기슭에 위치한 중국조선족민속원 백년고택에서는 사시절 북소리, 장구소리가 그칠줄 모른다. 연길시의 로예술인들로 자원 구성된 “현대각설이예술단”(자칭) 의 10여명 로인들은 평소 북, 장구 훈련을 지속적으로 견지하면서 북치기를 배우...
  • 2016-10-18
  • 국가의 ‘1대1로(一带一路)’발전전략에 부응하기 위한 제4회 다국적(과계跨界)민족포럼이 지난 10월 17일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1대 1로와 다국적민족”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연변대학과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의 주관하에 연변대학 민족연구원과 길림성민족종교연구세터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 2016-10-17
  • 중국조선어학회 제19차 학술대회 연길서   조선어의 정확한 사용, 발전, 교육을 위해 동북3성의 조선어문사업협의지도자들과 동북3성의 민족사무위원회 관계자들, 전국 조선어교원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국조선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한 "중국조선어학회 제19차 학술대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 2016-10-16
  • 중국라지오텔레비죤영화 사회조직련합회 전국소수민족 방송프로사업위원회 2016년학술년회가 10월 12일,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열렸다. 전국각지 소수민족방송분야의 대표, 전문가 50여명이 회의에 참석하여 소수민족 언어방송 과제를 가지고 교류와 토론을 진행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 조룡호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
  • 2016-10-13
  • 제1회 중국조선족상여문화축제 행사통지     중국조선족상여문화협회에서 사라져 가는 중국조선족상여문화를 지켜가기 위해 2016년 10월 22일(토요일) 오후 2시부터 23일(일요일) 오전까지 길림성 안도현 이도...
  • 2016-10-11
  •  2016 한·중예술문화교류 포럼 ‘중국 조선족 문화예술의 어제-오늘-내일’을 말하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예총은 한·중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조선족 문화예술의 어제-오늘-내일’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난 7일 충북예총회관 따비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
  • 2016-10-11
  •   ▲ 2016 한·중예술문화포럼이 지난 7일 충북예총 따비홀에서 ‘중국조선족문화예술의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열렸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중국 조선족 문화예술의 어제와 오늘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16년 한·중예술문화교류 포럼이 지난 7일...
  • 2016-10-10
  • 한락연기념관건설을  준비하고있는 룡정시에서 일전 한락연의 딸 한건립으로부터 전국인대상무위원회 원 위원장이였던 만리동지가 쓴 제사 “한락연기념관”을 기증받았다. 한락연은 20세기 중국의 걸출한 정치활동가, 인민예술가이다. 한락연의 고향이 룡정시이다. 2010년 룡정시를 방문한 한건...
  • 2016-10-10
  • 국경절기간 연길시환락궁 아리랑극장에서는 “아리랑쇼- 심청전”을 내놓아 주내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향연을 선물했다. 지난 8월 27일에 첫 무대의 막을 올려 지금까지 도합 13차의 공연을 마친&...
  • 2016-10-10
  • 9일, 주당위 선전부와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공동합작으로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혀끝우의 연변” 의 한 부분인 “사과배따기”촬영이 룡정리화민속문화광장에서 있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혀끝우의 연변”은 중국조선족 전통민속음식에 대한 소개를 통해 사람들에게 중...
  • 2016-10-10
‹처음  이전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