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종소리문학사", 문학인 꿈 가꾸는 터밭같은 존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21일 15시11분    조회:23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학본과 교육평가에서 30년을 넘는 학생동아리로 높은 평가를 받은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의 “종소리문학사”, 현재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쎈터 소장이며 박사생지도교수인 김호웅교수는 이같은 연변대학 최초의 대학동아리인 “종소리문학사”의 1기회원이다.

문학사 부사장직도 맡았던 김호웅교수는 장장 38년간 이어온“종소리문학사”가 이제는 단순한 대학동아리의 의미를 벗어나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는 물론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나아가 연변대학의 캠퍼스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하나의 기치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한다.

“종소리문학사”가 세워진건 대학입시제도가 회복된 이듬해인 1978년, 당시 김호웅교수의 선배였던 조문학부 77년급 김성우가 78년급 김호웅을 찾아 학생문학단체를 만들것을 제의했다. 선뜻 동의해나선 김호웅이 김해룡교수를 찾아 도움을 바랐다.

1978년 가을, 정판룡, 김해룡, 최상철, 김병민 등 교수의 지도를 받으면서 조선언어문학학부를 중심으로 문학에 뜻을 둔 한어, 력사 등 전업의 핵생들을을 포섭한 종소리문학사가 정식으로 세워졌다.

초기 “종소리문학사”는 김철, 김학철, 림원춘 등 유명작가들을 초청해 문학특강도 가졌고 자체 창작모임도 펼쳤다. 또한 연변대학 조문학부 1기생들이 《처녀지》라는 제목의 학생문학지를 꾸린 전통을 이어 《종소리》문학지를 내왔으며 문학지에 실린 훌륭한 글들은 또 《연변일보》, 《연변문학》 등 신문과 잡지에 투고하기도 했다. 10여년간 꾸려진 《종소리》문학지는 《하얀 넋》이라는 이름의 신문으로 꾸려졌다. 종소리문학사 30 생일을 맞으며 지난 2008년에는 회원작품집 《새 아침을 여는 푸른 종소리》가 출판되였다.

김호웅교수는 조선언어문학학부에서 문학은 하나의 중요한 과목이며 졸업생들은 신문사 기자, 출판사 편집, 중소학교 교사, 대학교 교수 등으로 취직하는 경우가 많기에 글재주는 가장 중요한 무기라고 말한다.

38년이라는 기나긴 려정속에서 “종소리문학사”성원들은 수업을 통해 배운 문학리론지식을 자체의 생활체험과 관찰을 통해 발견한 소재와 결부하여 작품을 창작하면서 문학사를 키워나가는 한편 문학을 향한 자신의 꿈을 키우고 글재간을 키웠으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도 했다. 그만큼 연변에서 활약하는 문인들 가운데 적지 않은 문인들이“종소리문학사”와 깊은 인연이 있다. 또 “종소리문학사” 성원이 《연변문학》 “윤동주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해 문학사의 위상을 올려줬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문학에 대한 꿈을 접는 현실이지만 선배들의 문학열정은 여전히 후배들에 의해 이어지고 있었다. 현재 “종소리문학사”를 책임지고 있는 렴주현, 김선미씨, “종소리문학사”에 대한 애착은 취재중 깊이 느낄수 있었고 이들은 다양한 행사로 동아리모임을 이어가고있었다.

“종소리문학사 재학중인 회원은 60여명 됩니다.문학사는 해마다 윤동주생가 답사, 연변대학 학생동아리 미식축제, 가을철운동회, 생일잔치 등 활동을 적극 펼쳐가고있습니다.”13일 “종소리문학사”를 찾았을 때 사장 렴주현씨의 소개다.

비서장 김미선은 “누구나 글쓰기를 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 문학에 겁먹지 않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쓸수 있도록 이들을 여러 활동에 불러들인다”고 비서장 김미선양이 말한다.

해마다 11월말쯤 이들은 문학사 생일잔치 준비로 바삐 보낸다. 생일잔치는 다채로운 공연은 물론 문학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교 학생을 상대로 하는 시랑송대회도 펼친다. 이들에게 있어서 생일잔치는 “종소리문학사”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이자 기타 학원 학생들을 “종소리”로 “유혹”하는 좋은 기회다.

“대학생활에 정을 붙이고 추억을 만들수 있는 자리라는 “종소리문학사”, 지금 문학에 흥취있는 사람이 적지만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게 이들의 바람이였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
 

Total : 1576
  • 제5차 전국소수민족 문예합동공연이 8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전국 각지에서 준비해 온 43개의 소수민족 소재 문예공연 종목이 계속 베이징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시청각적인 향연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16일 저녁 진신이(陳薪伊) 감독의 가극 "빙산에서 온 손님"과 해방군 대표단의 "변방의...
  • 2016-08-17
  • '광복 축하·통일 염원' 한민족합창축제 성황리 열려 4개 한인합창단 등 국내외 550명 참가…'통일판타지' 초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립합창단 주최로 열린 '2016 한민족합창축제'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 2016-08-16
  • 15일, 주당위 선전부에서 개최한 “한락연의 새 출발점 연구 선전 특정보고회”가 주정무중심에서 있었다.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및글로벌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 박사생 지도교수이며 원장조리인 박건일교수가 특정보고를 했다. 한락연은 우리 주 룡정시에서 출생한 우리 나라의 걸출한 혁명가, 정치가, ...
  • 2016-08-16
  •   (흑룡강신문=하얼빈) 휴롬컵 제1회 월드조선족 대박 위챗방주 온라인투표가 방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각 위챗그룹 회원들의 열렬한 호응, 그리고 지속적인 응원속에 8월 1일 12시부터 10일 12시까지 9일에 걸쳐 원만하게 마무리됨을 알립니다. 그동안 이번 행사에 적극 동참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
  • 2016-08-13
  • 손님들 재래식 녹말국수기계 직접 체험.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지난 5월 9일, “백천문학”사(사장 김춘택)는 장백산아래 첫 동네인 내두산촌에 “내두산작가촌 및 내두산작가공원”을 설립했다.   그렇다면 내두산이란 어떤 고장이고 조선민족의 역사흐름에서 어떻게 오늘까...
  • 2016-08-11
  •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 나라 온라인문화관련산업은 량호한 발전추세를 보이면서 수익이 천억원을 돌파했다. 문화부문화시장사 항업수치검측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 나라 온라인문화시장 ...
  • 2016-08-11
  • 2년 반 준비, 선후로 5차 보완, 8월 15일부터 장춘서 공연 길림성을 대표하여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에 참가하게 되는 연변가무단의 대형무극 “아리랑꽃”이 5차례의 수정, 승화를 거쳐 8월 6일, 룡정시해란강극장에서 정식 공연의 막을 올렸다.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은 국가민족사무...
  • 2016-08-09
  • 8월 21일까지 상영될 예정   건당 95돐 헌례작품영화 “아주머니(老阿姨)”가 지난 7월 29일 연길시 CGV영화관에서 공식 개봉했다. 연길시 각 사회구역 주민들과 여러 기관, 사업단위 일군 350여명이 이날 영화 “아주머니”를 관람했다.   장춘영화그룹 총감독 뢰헌화가 연출을 맏은 영화 ...
  • 2016-08-01
  • 심양의 안혜령어린이 최우수상      본사소식 7월 25일, 한국 kbs방송국과 한국재외동포재단에서 주최한 “한국kbs ‘전국노래자랑’세계대회 중국편예선”이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한국 kbs방송국 프로그람제작팀들과 중국조선족기업가...
  • 2016-07-28
‹처음  이전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