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 훈춘분회설립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 훈춘분회가 6월27일 정식 설립되였다.
훈춘시당위 선전부, 시당위 로간부국, 시 “관공위”, 시 방송국 등 부문의 관심과 지지로 훈춘지역의 조선어방송애청자들에게 모임의 장을 꾸려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 훈춘분회를 설립하였다.
시 로간부국회의실에서 소집된 이날 설립의식에는 시 관공위, 시방송국,,”두만강신문사”조선문편집부와 시 텔레비죤방송국 등 관련부문책임자들이 참가하여 축사를 올렸다.
첮기로 22명 회원이 참가한 이 분회에서는 원 시 규률검사위원회서기였던 정창선로인을 화장으로, 시 통련협회회장 리송규를 부회장으로 선거하고 시 “관공위”주임 박병을 고문으로 초빙하였다.
연변주 애청자협회에서 협회의 성질, 직권, 의무들을 소개한후 활발히 전개되고있는 행사들에 소개를 주었다. 올해로 9년인 이 협회에서는 “애심”과 “애청”을 주제로 애청자대오건설을 틀어쥐고 방송을 열심히 듣는한편 사회공익봉사에도 적극 참가하면서 많은 감동의 사연을 쌓아오며 사랑의 전도사로서 활약하고있다.
훈춘분회 회원들가운데는 글쓰기 열성자들이 많고 애심기여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 사랑떡집을 경영하는 김성찬 청취자는 훈춘지역에 소문난 애심가로서 짬짬히 방송도 열심히 들으며 우리민족 미풍량속을 잘 이어나가는데 크게 기여하련다며 분회의 설립을 대희사라하였다. 라지오세대를 맟추어 놓고 우리말방송을 열심히 듣는다는 유재익씨는 훈춘지역에도 애청자가 수천명 조직될것이라고 분석하였다. 진달래여술단에서 활약하는 채규억선생도 방송이없이는 못산다며 가는 곳마다 홍보한단다.
7년동안이나 혼자서 훈춘시의 유일한대표로 애청자협회활동에 참가하려 연길로 다녀오던 리철호씨는 오늘부터 “본가집”을 찾게되였다며 수년간 애청자협회회원이된 소감도 털어 놓았다.
훈춘분회고문으로 위촉받은 박병룡주임은 원 시정부시장 등 줄곳 령도자사업을 하면서 오늘 처음 조선글로 쓰인 회의 프랑카드를 보며 조선말로 발언하는 그 감수가 특별하다며 우리 조선족로인들이 이토록 풍요롭게 로후를 보내는일이 참 보기좋다며 앞으로 민족방송 발전을 위해, 청취자들에게 더 많은 편리와 활무대를 만들어 주겠다고 힘을 주었다.
로간부대학 성악반에 다닌다는 리송규, 전순복등이들은 기쁨에 겨워노래도 선물하였다.
박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