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언어는 민족의 얼을 담는 항아리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15일 14시17분    조회:23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대학 김호웅교수 《민족과 언어, 문학과 언어》에 대한 강연

 《민족과 언어, 문학과 언어》에 대해 강연하고있는 연변대학 김호웅교수

《언어는 민족의 력사를 담는 그릇이요, 민족의 얼을 담는 항아리이며 한 민족을 다른 민족과 구별짓는 가장 중요한 징표로 된다. 따라서 우리 말과 글은 우리의 얼이다.》

이는 연변대학 김호웅교수가 7월 11일에 길림화교외국어학원에서 있은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피력한 말이다.

이날 기조강연에서 김교수는 구미중심의 세계화가 지구촌을 휩쓸고있고 약소민족의 력사와 문화가 풍전등화같이 흔들리고있는 이때에 민족과 언어, 문학과 언어에 대한 문제를 새로운 화두로 떠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언어를 잃으면 민족도, 나라도 잃게 된다》면서 자신이 국내외에서 친히 보고 듣고 느낀 일과 문학작품을 례로 들어 민족과 언어, 문학과 언어의 관계와 중요성에 대해 천명했다.

아울러 우리의 언어생활에 존재하는 문제점과 희망에 대해서도 제기했다.

그는 우리 민족의 말과 글이 이질화되기전에 한국과 조선 그리고 해외에 널려있는 학자들이 모여앉아 철자법대조사전, 외래어표기법대조사전, 학술용어대조사전 등을 만들어내고 그 기초우에서 통일된 하나의 언어규범과 통일한글대사전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선족중소학교가 점점 줄어들고 조선족학생들이 한족학교에 대거 몰려가고있는 상황에서 우리 민족학교의 교원들의 자질을 높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해 한족학교와의 선의적인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언어와 문학의 결합, 언어학자들과 문학자들의 단합이 절실히 수요되는바 언어학자들이 문학텍스트(주제)의 분석과 연구에도 동참, 일조해주길 바랐다.

생동하고도 설복력있는 김교수의 강연은 이날 대회에 참가한 중국, 한국, 몽골 3개국의 180여명 학자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길림신문

Total : 1576
  • ▲ '삶',   은암미술관이 29일부터 5월9일까지 리동인 초대전 “世音” 전을 개최, 휴일 없이 개장한다.    현실에 뿌리를 박고 현실과 이상의 긴장 속에서 삶의 경계를 직시하고 있는 리동인 작가는 그만의 특유의 감각적 형식으로 매 순간의 전쟁같은 삶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다.&nb...
  • 2016-04-27
  • 23일, 연변도서관 1층 대합실은 어른들과 아이들로 북적북적거렸다. 독서를 장려하고 지적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연변도서관에서 “두근두근 책속으로”를 주제로&...
  • 2016-04-26
  • 중국 길림성 화룡시에서 열리고 있는 ‘장백산 진달래 축제’에서 마주 친 물레방아가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아직 이르지만 드문드문 붉은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맨 위 사진). 축제장에서 이벤트로 벌어진 1000인 비빔밥 만들기(왼쪽 하단). 한국의 전통음식은 중국인들도 많이 좋아한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
  • 2016-04-26
  •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독서의 날”이다. 22일 연변에서도 제10회 연변독서절 개막식을 가졌다. 10회째 이어지고있는 연변독서절이 이미 우리 주 여러 민족 군중의 정신문화생활가운데 성연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올해 독서절은 여전히 “책향기 그윽한 연변, 아름다운 중국꿈”을 주제...
  • 2016-04-25
  • 22일, 제10회 연변독서절 개막식에서 민족출판사, 연변교육출판사, 연변인민출판사,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료녕민족출판사들에서 앞다투어 독서절맞이 도서추천목록을 내왔다. 그중 《습근평 국정운영을 론함》은 지난해에 이어&n...
  • 2016-04-25
  • 중국•화룡 제8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 개막 봄의 기운이 약동하며 산과들에 연분홍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치며 다투어 피여나며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희망의 계절이다. 24일 중국•화룡 제8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가 《전국10대매력향촌》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화려하게 개...
  • 2016-04-25
  • 한·중 양국에서 상대국의 다양한 방송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인터넷TV(IPTV) 플랫폼인 아이상(愛上)TV에 한류 채널을 독점 공급하는 한류TV서울(대표 이용재)은 “다음달 1일부터 중국 방송채널이 국내에 송출돼 한·중 간 방송 교류가 본격화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한국 어디...
  • 2016-04-22
  • 독서절을 맞으며 연길시문화방송텔레비죤신문출판국에서는 신흥가두 민흥사회구역에 24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사진은 20일,사회구역독서실에서 독서를 즐기고있는 주민/사진은 20일, 흥안소학교 학생들이 사회구역 독서실에서 독서를 하고있다. 김미옥 기자 20일, 주정무중심에서 열린 제10회 연변...
  • 2016-04-20
  • 尊敬的吉视传媒用户: 为了更好的方便用户收视,4月20日上午9:00时起,吉视传媒电视节目排序调整,全省450万用户家的机顶盒将进行自动搜索。搜索过程中请您请耐心等待,不要断电或进行其他操作,因此给您带来的不便请您谅解。 如搜索过后出现少台等故障,请您检查家中信号线连接是否正常,然后手动进行恢复出厂设置,操作方...
  • 2016-04-20
  • 연길시 제1회 긍정에너지 공중계정 평의선발활동 펼친다 4월 11일, 연길시당위선전부는 통지를 발부하여 연길시에서 제1회로 되는 긍정에너지 위챗공중계정 평의선발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연길시당위 선전부가 주관하고 연길시당위 대외선전쎈터, 연길시정부보도판공실 등 연길시인터넷정보쎈터와 연길뉴스넷이 주최하는...
  • 2016-04-14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