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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전승리 70돐 사진전”, 시민들에게 문화성찬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24일 07시58분    조회: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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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항일전쟁승리 70돐을 맞아 연길시당위 선전부와 연길시문련에서 주최하고 연길시 로촬영가협회와 새세대관심위원회가 주관한 “항일전쟁승리 70돐 기념사진전”과 “‘고향을 사랑하자’를 내용으로 한 예술사진전”이 연길에서 개최됐다.

로혁명근거지였던 연길시에서만 그 시절 2711명의 아들딸이 이 땅의 해방을 위하여 귀중한 생명을 바쳤었다. 연변은 중국항일의 불씨가 가장 빨리 타오른 곳이자 항일투쟁사가 가장 길고 렬악하고 치렬한 항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른 등 중국인민의 항일투쟁사중 갈라놓을수 없는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근 1년간, 로촬영가들은 사랑스러운 고향의 산천수목은 물론이고 항일유적지와 렬사기념비를 찾아 렌즈에 수만장의 사진을 담아왔는데 그중의 200폭(항전 관련은 70폭)을 엄선해 살아있는 력사의 장과 열려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하였다. 작품들은 고향의 발전변화를 통하여 고향인민들의 정신면모를, 예술형식을 통하여 “부강, 민주, 문명, 조화, 자유, 평등, 공정, 법치, 애국, 경업, 성실, 우호적인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을 남김없이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에게 교육적, 민족적 가치가 다분한 문화성찬을 안겨주었다.

심각한 표정으로 선생님의 해설에 열심히 집중하는 유치원어린이들의 모습이 자못 인상적인가 하면 어려운 지난 시기를 거쳐온 어르신들의 관람 모습들도 눈길을 끌었다.

연변일보 글·사진 류설화 견습기자/ 윤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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