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천진시 조선족 '우리 노래자랑' 화끈하게 펼쳐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0일 16시50분    조회:45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천진시 조선족들의 우리 노래 자랑 모임
 
천진시 조선족 상회 하서구분회,동려구분회의 주최하에 지난 12월 5일 “천진시 조선족 제2차 우리 노래 자랑”이 제2문화궁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오전의 예심에 합격한 20명의 선수들이 유치원 어린이들로부터  80여세되는 할머니에 이르는 800여명의 관중 및 가족들 앞에서 저마다의 장끼를 과시하려고 흥분하면서도 긴장된 마음을 다잡고 있었다.
    1시30분, 로인협회의 부채춤 “진달래” 로 화려한 막을 올린 노래자랑은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먼저,천진시 조선족련의회 조선비회장의 축사에 뒤이어 조선족상회 김일호 회장이  2006년에 설립되어 지금 그 산하에 6개 분회 두고 있는 상회의 활약상을 소개하고나서 이번의 제2기 우리 노래 자랑은 천진시 조선족들의 문화생활을 보다 풍부히 하기 위해 조직된 모임임을 강조했다.
계속하여 중앙민족대학의 남호범선생님(성악)이 북경교향악단의 박련월선생님 (성악)과 원흑룡강성조선민족가무단의 김택원가수 등 3명의 심사위원을 대표하여 4가지 심사기준 즉 1.예술적 표현  2.절주,선률,음정,감정표달  3. 단정한 복장 4. 자세,동작 등을 공포했다. 
 

 
이어서 오전 예심에서 합격한 20명 선수들의 노래자랑이 시작되었다.
“지금부터 제일 처음으로 장끼를 보이실 아버님 한분을 모시겠습니다. 열렬한 박수 부탁드립니다” 김미화사회자의 아버지앞에서 반응석을 부리는듯한 인정어린 말투에 끌려 올려다보니 무대안쪽으로부터 백발이 된 분이 성큼성큼 등장했다.
 
 
 
“이름은 장길성이고 나이는 78살입니다. 내 나이가 어째서? 사랑하기에 딱 좋은 나인데 ”

사회자가 자아소개 부탁드리니 년세와 노래제목을 한데 련계시켜 재치있게 소개하고는 능청스레 웃는 모습이 너무 유모러스해서 노래시합의 긴장된 분위기를 순식간에 완화시켰다. 사실 이분은 70~80여세의 퇴직인들로 조직된 시구(市区)로년협회모임에 의무적으로 매주 반나절씩 나가서는 흘러간 옛노래들을 가르치면서 함께 부르군 하시는 자원봉사 선생님이었다.
 
그 뒤를 이어 14명의 활기넘치는 젊은이들에 뒤질세라  5명의 년세 계신 어른들도 저저마다 장끼발휘에 정성을 몰부었다. 거기에 이번 노래자랑에는 중간중간에 꽃동산유치원의 꼬마들이 등장하여 복장표현과 무용으로 생기넘치는 귀여운 모습들을 보여주었는가 하면 로인협회도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두가지 무용을 선물했다.


“사랑해요”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고있는 꽃동산 유치원의 귀여운 어린이들
 
그 외에도 2014년 제1차 노래자랑에서 1등상을 수상한 서호남 씨도 초청가수로서 한곡조 넘겼고 또 로인들이 노래할 때면 협회의 친구들이나 자식들이 바로 무대밑에서 춤을 추며 흥을 돋구는 장면도 수시로 보여져 단순한 노래자랑이 아니라 그야말로 남녀로소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민족문화의 성찬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심사위원들이 채점결과를 정리하는 사이에  조선족로인협회의 “박편무”가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대한자동차와 대성자동차의 가치 500원되는 정비권 20개를 행운상으로 설치하여 좌석밑에 숨겼던 쪽지를 찾아낸 분들에게 선물하는 따뜻한 마음담은 이벤트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수상자들을 공포하고 상품을 발급하면서 기념촬영을 했다.

 
인기상을 받은 장길성로인(78세)과 배미란녀사에게 트로피와 꽂다발 및 상품을 증정한 조선족상회 리태윤 상무부회장과 송은화 비서장
 
 

 
3등상을 따낸 리정윤 씨,최영학 씨,,정영월녀사에게 트로피와 꽂다발 및 2천원 상금을 증정한 하서구분회 김성환회장과 동려구분회 김철회장
 

 
2등상을 따낸 김정환 씨와 배미란 씨에게 트로피와 꽂다발 그리고 3천원 상금을 증정한 조선족상회 김영일과 리성철 두 상무부회장
 
 

1등상을 따낸 박기봉 씨에게 트로피와 꽂다발 및 5천원 상금을 증정하는  조선족련의회 조선비회장과 조선족상회 김일호회장
 
마지막으로 특별상금 천원과 꽂다발을 받은 천성옥할머니(63세)는 8년간 손군들을 키우다가 6년전에 간경화복수에 걸렸었지만 자식들이 5년간 정성들여 치료해준 덕분에 지금은 무대에 올라 노래도 한곡조 쉽게 넘길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분이었다.
 

이번 모임을 주최한 상회회장단 및 련의회회장단, 사회자, 결승전 참가자들의 합영
 
 
“정말 제가 1등상을 타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하며 격동해하는 박기봉 씨는 동려구에서 “한미선 부패”라는 불고기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37세의 패기있는 젊은이다. 출전가수이면서도 아침부터 무대뒤에서 음향관리를 담당해온 그가 부르는 “내 사랑 내 곁에”를 마지막 곡으로 “노래자랑”은 막을 내렸다.
 
천진시 조선족들의 문화생활을 보다 풍부히 하려는 차원에서 조직된 제2차 우리 노래 자랑은 민족적 선률과 정다운 노래소리로 차가운 바깥 날씨와는 다르게 모든 참가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었을 뿐만아니라 그것을 계기로 우리의 마음을 한선에 이어지도록 하는 역할도 했을 줄 믿는다. 
 
글  박룡옥  사진제공  천진조선족상회
조글로미디어
 
 
 
Total : 1576
  • (흑룡강신문=하얼빈)일전에 산동성 태안시에서 열린 제10회 중국예술제 '군성상'(群星奖)시상식에서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이 창작, 공연한 전통타악기 종목 '사물유희'가 음악창작 부문 '군성상'을,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의 대표 브랜드 행사인 중국 할빈 조선족민속문화축제가 항목류 '군...
  • 2013-11-09
  • 중국신문상 길림신문상 수상자 표창, 《길림성 보도전선에 보내는 창의서》발표 성당위선전부 하국강부부장(왼쪽 두번째)이 본사 3명의 《중국신문상》수상대표에게 영예증서를 발급했다 제14회 중국기자절을 맞이하여 길림성보도사업자협회는 8일 장춘에서 제23회 중국신문상, 제22회 길림성신문상 수상대표 좌담회를...
  • 2013-11-09
  • 배우들의 2년간 고된 련습과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연변군중예술관의 군무 “성세의 장고”가 군중예술의 최고상인 “군성상”을 거머쥐였다. 최근 있은 성과통보회에서 연변군중예술관의 사업일군들은 긴 준비과정에서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이였고 대가정의 따뜻한 사랑을 느낀 과정이였다고 입...
  • 2013-11-08
  • 7일 오전, 연변국화원 제11회 중국화작품전이 연변문화예술교류중심에서 펼쳐졌다.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중국의 국수인 중국화가 연변에서의 보급과 발전을 촉진하고저 연변국화원에서는 설립된 이래 해마다 중국화전을 펼쳐왔다. 올해 작품전에는 50여명 화가가 창작한 120여점 작품이 준비되였다. 화가들이 알심들여 창작...
  • 2013-11-08
  • 인민넷 서울 11월 7일 소식에 의하면 한중문화교류협회, 한국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외무부, 한국문화체육관광부, 한국주재 중국대사관 등 정부부문 및 기구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2013년 “한마음 한뜻” 중국소년교향악단 방한공연이 5일과 6일 서울에서 있었다. 중국소년교향악단은 13세에서 19세...
  • 2013-11-08
  • 사진은 단동시문화궁에서 중국방문 공연 첫 막을 올린 조선 평안북도예술단 공연장면이다. 6일, 단동시문화궁에서 조선 평안북도예술단 중국방문공연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조선 평안북도예술단의 본차 중국방문공연은 “세월의 노래”를 주제로 가곡, 무용, 연주 등 종목들이 포함되여있다. 이번 공연의 초청...
  • 2013-11-08
  • 연변대학예술학원, 연변주문련, 연변주출판국에서 주관하고 연변가무단에서 주최한 임영호작곡집출판식 및 음악회가 7일 연변가무단 극장에서 있었다. 연변의 저명한 작곡가이고 지휘가인 임영호선생 타계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연변가무단의 독창, 병창, 가극, 대합창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였는데 임영...
  • 2013-11-08
  • 김동섭의 “약수동사화”가 민족출판사에 의해 조선족구술시리즈 도서로 출간되였다. “약수동사화”는 화룡현 투도진 약수동(1947년 7월전까지는 연길현 수신향 약수동이라 불렀음)의 혁명투쟁사를 쓰고있다. “약수동사화”는 당의 령도하에 1930년대 중국공산당 약수동지부의 설립, 평강...
  • 2013-11-07
  • 4일, 폴란드 브로츨라프미술학원 판화작품전이 연변대학 미술학원 미술관에서 개막되였다. 이는 연변대학 미술학원에서 처음으로 갖게 되는 유럽미술작품전이다. 이날 작품전에는 브로츨라프미술학원의 십여명 교원들이 창작한 70여점 작품이 전시되였다. 고전판화와 현대판화의 전체 범주를 포함하고 있는 작품들은 예술가...
  • 2013-11-05
  • 본사소식 최근년래 료녕대학조선족언어문화교류협회는 한족회원들한테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전파하면서 민족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화제로 되고있다. 료녕대학조선족언어문화교류협회는 2011년 료녕대학의 조선족대학생들로 설립되였는데 친구를 사귀고 조선족언어와 전통문화를 전파하는것을 취지로 한다. 현재 이 협회...
  • 2013-11-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