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백성의 밥상을 수라상으로 만드는 건강약선지킴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23일 08시36분    조회:22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민족음식체험관에서 만난 연변록천음식문화연구원 리미선원장
 
동지날을 맞으면서 회원들과 함께 천연5색의 오그랑떡을 빚고있는 리미선원장(가운데)

최근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로부터 조선족음식문화전승기지의 하나로 명명된 연변록천음식문화연구원(延边绿天饮食文化研究院) 리미선원장(李美善,53세)은 백세인생의 사회화를 실현하기 위한 건강약선(药膳) 대중화 보급에 왼심을 쓰고있다.

약선이라 함은 약(藥)과 선(膳) 즉 약과 음식이 근본적으로 같은것이라는 인식으로 약용 가치가 높은 음식을 잘 배합하여 건강음식을 조리함을 이른다. 리미선원장은 워낙 연길시민족종교국에서 사업하는 기간 대량의 민족문화행사를 조직동원하면서 민족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게 되였고 또한 어린 시절부터 민속음식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있던터라 10여년간 조선족전통음식과 중의학을 결합한 약선에 대한 깊은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재 연변록천음식문화연구원을 경영하면서 중국약선연구회 상무리사로, 중국식문화연구회 리사로 활약하는 그는 민족전통발효음식과 천연약선식품에 대한 연구개발로 보편적인 호평을 받고있다. 그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조선족전통발효음식인 김치며 된장, 청국장의 독특한 맛과 향은 고유의 원맛과 천연의 순도를 보존하고있다. 그가 기업을 위해 연구개발한 오골계와 산모보신닭 등 식품 또한 시장으로 진출하고있다.

그는 연길시 연룡로 1선 종점 맞은켠에 민족음식체험관을 개설하고 대중들의 창업과 취업을 위한 강의를 조직하면서 전통음식과 명절음식, 계절성음식, 백세인생건강음식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넓혀가고있다.지금 학교 학생들과 사회단체들에서 조직적으로 민족음식체험관을 찾는가 하면서 개별적으로 찾아와 회원등록을 하는이들이 늘어나고있다.



지난해 연변조선족음식전자상업무역이 가동된 뒤 토보넷과의 합작으로 항주에서 펼친 전시회에서 그는 직접 현지조작을 맡아하면서 신화사를 비롯한 전국의 30여개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조선족음식의 유래와 제작방법, 효능 등에 대해 문화적차원의 전파를 하였다. 주최측의 하나인 중국식문화연구회는 그의 성과를 높이 긍정하여 그에게 특수공헌상을 수여하였다.

그해 말 제1차중화호식품고봉포럼에서 그는 “백세인생 건강음식”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족음식문화에 관한 론문을 발표하였는데 대회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자아냈으며 조선족음식은 중화호식품으로 평의되였다.중국식문화연구회 20주년경축조직위원회에서는 그의 역할과 공로를 기리며 그에게 특수공헌선진개인표창장을 발급하였다.

그는 또 한국궁중음식에 대한 견학을 하면서 고차원민족음식에 대한 료해와 리해를 가져옴과 동시에 “아무리 산해진미라 하여도 잘못 먹으면 독이 되므로 오늘날 백성들의 밥상을 옛날 임금의 수라상으로 만들려면 반드시 과학적인 건강약선을 지켜야 한다”는 신조를 더욱 굳게 다지게 되였다고 한다.

지금 그는 중국조선족음식문화체계를 구축하고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음식구조를 발굴, 개발하며 영양가치와 문화적품위가 높은 조선족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전파자가 되려는 사명을 짊어지고 오늘도 두손이 마를새 없이 연구개발을 서두르고있다.

“우리 민족 김치는 세계 5대 건강음식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 맛은 모두 똑같을수가 없습니다. 우리 연변의 김치는 사과배맛이 더해지면서 더욱 상큼한 맛을 냅니다.이와 같이 우리는 청정지역인 장백산의 풍부한 특산물로 계절에 따라 또는 개개인의 체질에 맞춰 음식궁합을 따져가면서 다양한 제조법의 최선의 약선으로 우리모두의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체험관을 찾은 회원들과 함께 동지팥죽을 만들고있는 리미선원장은 이마에 돋은 땀방울을 훔치며 약선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재삼 밝혔다.

누군가 그의 소신과 소행을 대견하게 여겨 “수라상”이라는 제목의 시조 한수를 지어 체험관벽에 걸어주었다.“수라상 차려놓고 百姓을 불러들였네/ 임금의 수라상이 百姓의 밥상이라고/ 美善이 백성 섬기는 상궁이 되였구나”

길림신문 김청수기자
Total : 1576
  •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연길 모아산기슭에 위치한 중국조선족민속원 백년고택에서는 사시절 북소리, 장구소리가 그칠줄 모른다. 연길시의 로예술인들로 자원 구성된 “현대각설이예술단”(자칭) 의 10여명 로인들은 평소 북, 장구 훈련을 지속적으로 견지하면서 북치기를 배우...
  • 2016-10-18
  • 국가의 ‘1대1로(一带一路)’발전전략에 부응하기 위한 제4회 다국적(과계跨界)민족포럼이 지난 10월 17일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1대 1로와 다국적민족”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연변대학과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의 주관하에 연변대학 민족연구원과 길림성민족종교연구세터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 2016-10-17
  • 중국조선어학회 제19차 학술대회 연길서   조선어의 정확한 사용, 발전, 교육을 위해 동북3성의 조선어문사업협의지도자들과 동북3성의 민족사무위원회 관계자들, 전국 조선어교원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국조선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한 "중국조선어학회 제19차 학술대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 2016-10-16
  • 중국라지오텔레비죤영화 사회조직련합회 전국소수민족 방송프로사업위원회 2016년학술년회가 10월 12일,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열렸다. 전국각지 소수민족방송분야의 대표, 전문가 50여명이 회의에 참석하여 소수민족 언어방송 과제를 가지고 교류와 토론을 진행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 조룡호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
  • 2016-10-13
  • 제1회 중국조선족상여문화축제 행사통지     중국조선족상여문화협회에서 사라져 가는 중국조선족상여문화를 지켜가기 위해 2016년 10월 22일(토요일) 오후 2시부터 23일(일요일) 오전까지 길림성 안도현 이도...
  • 2016-10-11
  •  2016 한·중예술문화교류 포럼 ‘중국 조선족 문화예술의 어제-오늘-내일’을 말하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예총은 한·중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조선족 문화예술의 어제-오늘-내일’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난 7일 충북예총회관 따비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
  • 2016-10-11
  •   ▲ 2016 한·중예술문화포럼이 지난 7일 충북예총 따비홀에서 ‘중국조선족문화예술의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열렸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중국 조선족 문화예술의 어제와 오늘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16년 한·중예술문화교류 포럼이 지난 7일...
  • 2016-10-10
  • 한락연기념관건설을  준비하고있는 룡정시에서 일전 한락연의 딸 한건립으로부터 전국인대상무위원회 원 위원장이였던 만리동지가 쓴 제사 “한락연기념관”을 기증받았다. 한락연은 20세기 중국의 걸출한 정치활동가, 인민예술가이다. 한락연의 고향이 룡정시이다. 2010년 룡정시를 방문한 한건...
  • 2016-10-10
  • 국경절기간 연길시환락궁 아리랑극장에서는 “아리랑쇼- 심청전”을 내놓아 주내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향연을 선물했다. 지난 8월 27일에 첫 무대의 막을 올려 지금까지 도합 13차의 공연을 마친&...
  • 2016-10-10
  • 9일, 주당위 선전부와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공동합작으로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혀끝우의 연변” 의 한 부분인 “사과배따기”촬영이 룡정리화민속문화광장에서 있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혀끝우의 연변”은 중국조선족 전통민속음식에 대한 소개를 통해 사람들에게 중...
  • 2016-10-10
‹처음  이전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