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성종문학 중국에서의 영향' 연구세미나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25일 11시17분    조회:18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문단에 김성종 추리소설 큰 영향 끼쳐

-무엇이 소설다움을 유지하고 있는지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

-세미나 조선족문단에 추리소설 창작 불씨를 심은 계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한국추리문학관 문예교육연구회와 중국연변소설가학회(회장 우광훈)에서 주최한 '김성종문학 중국에서의 영향' 연구세미나가 정세봉 연변소설가학회 명예회장,장정일 작가,우상렬 교수 등 연변 내 작가,시인, 연변대학교 문학생들 그리고 한국 김성종 작가, 박명호 한국 부산소설가협회 회장, 조성래 한국 부산작가협회 부회장, 문성수 한국 대동대학교 외래교수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연변대학교 과학기술청사에서 열렸다.


김성종 작가

    우광훈 회장은 “김성종 작가는 중국 조선족들에게 가장 먼저,가장 많이 알려진 추리소설가이며 중국에서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번역출판된 한국의 작가이기도 하다”며 “김성종 작가의 작품이 중국에 소개되던 그 시기는 중국으로 말하면 혼란과 탐구의 시대, 일체 외국의 문화와 철학적인 사조는 물론 중국 자체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문화적인 유산마저도 금기시되고 세계를 바라보는 창문이 철의 장막으로 가리워져있던 시대를 벗어나려는 피타는 노력을 하던 그런 시기였다”고 하고나서 “수많은 중국의 독자들은 김성종 작가의 작품을 읽으면서 한국을 알고 싶어지게 되고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 세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박명호 회장은 “현재 한국의 많은 신문사에서 소설을 게재하지 않는 실정이지만 부산일보는 매주 한편씩 김성종 작가의 소설을 게재하고 있는데 그 많큼 독자들이 김성종 작가의 작품을 애독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세미나에서 문성수 교수의 '김성종 문학의 이해'라고 제목한 논문과 우상렬 교수의 '중국에서의 김성종 추리소설'이라고 제목한 두 논문이 발표되었다.


한국 문성수 교수

    문성수 교수는 '김성종 문학을 이해하기 위한 전제'라는 부제에서 한국추리소설의 현재와 김성종이 서있는 자리를 피력했고 '김성종 소설의 감상방법' 부제에서는 허무적 휴머니즘의 서정,지배 이데올로기의 폭력성, 세태 풍자의 미학을 피력하고 나서 '더 거론해야 할 과제'라는 부제에서는 “그가 (김성종)지금까지 생산해 낸 엄청난 양의 작품들이 어떻게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는지, 그의 문학이 추리물이든, 순문학과의 경계를 넘나든 작품들이든 무엇이 소설다움을 유지하고 있는지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우상렬 교수

    우상렬 교수는 '들어가는 말'에서 “중국에서 김성종의 추리소설이 소개된 것은 정확히 한국의 ‘88올림픽의 개최 즉 한국이 중국에 알려진 시기와 맞먹는다”고 했다. 또 '조선족과 김성종 추리소설'이라는 부제에서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반 조선족 문학간행물에 김성종의 추리소설이 연재될 때 우리 조선족독자들은 얼마나 흥분했던가, 간만에 희귀한 문학을 만난 열광이어서 너도나도 잡지를 사 보면서 그때 조선족 문학지 발행부수는 대폭 증가되었는데 오늘날 초라한 모습과 비길 때 실로 격세지감을 느낀다”며 “장백산 잡지는 아마 이때부터 ‘장편연재’라는 잡지편집 방향이나 성질이 굳혀진 줄로 안다”고 했다.

  그는 '중국 주류문단과 김성종의 추리소설'부제에서는 “1988년부터 2014년까지 연변인민출판사, 흑룡강인민출판사, 북방문예출판사, 상해역문출판사 등 9개 중국 출판사에서 김성종의 추리소설을 중국어 번역작품으로 출판했다”라고 소개하고 나서“사실 중국 주류문단에서의 김성종 추리소설의 본격적인 인기는 그의 소설 ‘여명의 눈동자’에 기초하여 각색한 ‘여명의 눈동자’라는 한국TV드라마가 중국에서 최초로 방영되면서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김성종 추리소설의 중국에서의 비전'이라는 부제에서는 “중국의 추리소설시장은 대단히 넓기에 김성종 추리소설의 중국 진출성공의 가능성은 가장 끈끈히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정세봉 소설가는 “이번의 세미나는 중국 조선족 문단에 추리소설창작의 불씨를 심어놓은 계기가 되었으므로 이제 조선족 문단에 추리소설 작가가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고 했다.

  한국추리소설의 대부로 알려지고 있는 김성종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여명의 눈동자', '일곱개의 장미송이', '최후의 증인', '제5열' 등이고 현재까지 70여부의 소설을 펴냈는데 분권까지 포함하면 100여권에 달한다.

Total : 1576
  • 제3회 중한서법교류전 연길에서 중한 서법예술인들이 서법교류전의 개막테프를 끊고있다. 중국 연변조선족서법가협회와 한국서예가협회 경산지부가 공동주최한 제3회 중한서법교류전이 4일 오전, 연길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중한서법교류전은 량국의 우호증진은 물론 두 지역간의 서예문화를 알리는 장을 마...
  • 2013-10-05
  • 소슬한 가을바람이 불 때면 웬지 뜨끈한 음식이 생각난다. 온몸의 땀구멍이 활짝 열리게 해줄 보양식, 해물찜이 이럴 때 적격이다. 조개류에는 칼슘이 많아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
  • 2013-09-29
  •   지역특색과 민족특색을 보여주는 “이 밤은 즐거워” 전통소품과 신개념 개그를  접목시킨 “개그하우스” 인터넷의 활성화로 시청자들의 선택범위가 부단히 확대되고 시청요구도 높아지는 시점에서 연...
  • 2013-09-29
  • 일전 길림성제6회 2인전•연극소품예술절이 개막된 가운데 심사위원 일행이 연변을 찾아 연변지역 참가작품을 심사했다. 연변지역은 유일하게 조선어로 참가하는 예술단체로 제1회때부터 예술절심사위원단이 직접 현지를 찾아 별도로 심사를 진행해왔다. 본차 예술절 연변지역심사에는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8개 소품, ...
  • 2013-09-28
  • 공주대 서만철총장 일행과 본사 홍길남사장 등 관계자들이 간담회 마치고 본사와 한국 공주대학교의 문화교류 협력방안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9월 24일 길림신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공주대학교 서만철총장을 비롯한 일행 3명과 본사 홍길남사장을 비롯한 해당 책임자들이 참가한 간담회는 해외 청소년들을 대상한 공주대...
  • 2013-09-28
  • 제9회 연변민들레생태문화예술절, 전통된장오덕문화절, 중국연변오덕된장술페스티벌 개최 9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길 청년광장에서   연변민들레생태문화예술절 및 전통된장오덕문화절,중국 연변오덕된장술페스티벌이 9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길 청년광장에서 펼쳐진다. 문화산업과 경제...
  • 2013-09-28
  • 룡정 10월 1일 사과배따기절 개최 룡정시관광국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룡정시에서는 만무과원에서 2013 연변의 가을•룡정사과배따기절을 개최한다. 관광국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룡정시만무과원에 찾아가 등록한후 지정한 구역에서 직접 사과배따기체험을 할수 있다고 소개했다.  연변일보  윤현균...
  • 2013-09-27
  • 선양시 제13회 조선족민속문화절 소고동    지방정부가 처음으로 참여하는 선례 남겨    전통과 민속 고양으로 한민족 축제 '열창'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진, 김동파기자= 전통화 민속문화를 고양하는 한민족축제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선양시에서 울려퍼졌다.   선양시문광전신국, 시교육국, 소가툰...
  • 2013-09-27
  • 자료사진 (흑룡강신문=연길)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연변가무단에서 창작한 대형 가무극 '노래하노라 장백산'이 중국 최고 예술 정부상인 '문화상'에 도전한다고 26일에 있은 소식발표회에서 밝혔다.   문화부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제10기 중국예술절 및 제14기 '문화상' 평의는 10월에 산동성에...
  • 2013-09-26
  • 최근 연변가무단에서는 제10차 중국예술절 및 제14차《문화상(文华奖)》평선활동 출전을 앞두고 비지땀을 쏟고있다. 알아본데 따르면 제10차 중국예술절 및 제14차《문화상(文华奖)》평선활동은 오는 10월 산동성에서 개최되는데 국가, 성, 직속 예술단체의 88개 종목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연변가무단의 출전종목은 대형창...
  • 2013-09-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