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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 삶의 숨결이 담겨있는 “백년부락”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7일 09시45분    조회: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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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시 월청진 백룡촌은 경관이 수려하고 민풍이 순박하기로 유명하다. 촌민들은 주로 조선족으로 구성되였으며 마을에는 조선족특색이 짙은 전통가옥들이 복원되여있다. 백룡촌에는 풍격이 각이하고 용도가 특별한 13채의 조선족전통가옥이 있는데 “백년부락 조선족민속촌”으로 불리운다. 특히 “백년부락”에서 130여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백년가옥은 현재 주내 조선족전통가옥중 면적이 가장 크고 조선족건축특색이 가장 다분하며 건축력사가 가장 긴 가옥으로 불리운다. 
 
최근년간 “백년부락”은 자금투입을 늘여 기반시설을 보다 완벽화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 놀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연변의 민속문화관광명소로 부상했다. 민속음식, 전통농경생활, 민속공연과 민속오락 등을 아우르는 “농가체험”관광지역인 “백년부락”에서 관광객들은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치를 마음껏 감상하는 한편 백여년 이래 조선족의 전통 농경문화와 민속문화, 민속풍정, 전통음식 등을 고스란히 체험할수 있다. 
 
그가운데 건축면적이 500평방메터 되는 중국조선족민속문화전시관은 전통적인 건축재료와 공예로 건설되였는데 중국에서 유일하게 중국조선족 이주사를 전시한 전람관이다. 전람관내에는 1000여건의 각종 생산도구와 생활용품이 진렬되여있으며 일제 식민통치시기 백룡촌학당의 원 모습과 발전력사를 보여주는 140여장의 사진들도 전시되여있다. 이러한 진귀한 사진들은 일제가 중국조선족에 대해 실시한 이른바 “황민화운동”의 죄증을 고스란히 보여줌으로써 일제의 동북침략력사를 연구하는데 비교적 높은 력사가치를 갖고있다. “백년부락”은 곧바로 중국조선족력사의 축소판으로서 두터운 력사, 문화를 내포하고있다. 
 
당의 민족정책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백룡촌 “백년부락”은 2010년 등록한 이래 다년간의 건설과 발전을 거쳐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다. 널직한 도로와 함께 도로표식, 설명비, 가로등, 주차장이 건설되였으며 통신, 인터넷 등 시설도 비교적 완벽하게 마련되고 표준적인 위생시설을 갖춘 객방, 음식점 등이 깨끗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있다. 비교적 완벽한 레저오락시설을 갖춘 백룡촌 “백년부락”은 동시에 200명을 접대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 가운데 년간 3만명가량의 관광객을 접대, 년간 80여만원의 관광수익을 올리고있다. 
 
매년 7월부터 9월까지는 농민들로 말하면 농한기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이때면 “백년부락”은 관광성수기로서 농민들은 사면팔방에서 온 관광객들을 맞이하느라 바삐 돌아친다. 촌민들은 “농경무”, “칼춤”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며 조선족전통예술과 함께 조선족력사문화를 보여주는가 하면 풍성한 먹거리도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백년부락”을 둘러보고 조선족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조선족전통음식을 맛보면서 조선족의 짙은 농경문화와 민속풍정을 감수할수 있다. 
 
한편, “백년부락”이 중국 중앙텔레비죤 4채널에서 100집 특별프로인 “먼곳의 집”(远方的家) 프로로도 제작, 방영되는 등 중외매체에서 “백년부락”을 앞다투어 보도하면서 백룡촌은 원근에 이름을 날리고있다. 
 
조선족의 100여년의 삶과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는 마을인 백룡촌 “백년부락”, 관광업의 빠른 발전과 더불어 백룡촌은 촌민들의 수입도 한층 제고되고있으며 생활도 부유에로 나아가고있다. 

글 연변일보/사진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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