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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넘치는 우리말방송 애청자협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1일 11시11분    조회: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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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마음으로 우리 민족 방송을 열심히 들으며 각급 방송국과 손잡고 조화사회건설을 만들어가는 애청자들로 무어진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에서는 흩어져 방송을 듣는 청취자들에게 모임의 장 교류의 장을 묶어주고있다.

1월 30일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 도문분회설립식이 신화가두 신민사회구역에서 있었다. 로애청자 및 새로 방송듣기를 시작한 30명 회원들이 이날 모임에 참가하였다.

평생교육사업을 하다가 사회구역로인협회사업을 맡아하는 “도문 본보기인물”김봉련이 도문애청자분회의 회장직을 맡고 우리말 방송듣기를 열심히 홍보하고있다. 신화가두 로인총회 김희숙회장은 애청자사업도 로인사업의 필수적인 문화사업이라며 자진하여 김봉련회장의 조수로 나섰다.

기층당지부서기로 분회 부회장직을 맡은 한진길은 “오늘부터 방송듣기 ‘365행동’---매일 방송듣기를 하면서 도문분회를 잘 꾸려나가겠다”고 발언했다. 신민사회구역 김명복주임은 “방송듣기도 사업을 잘 할수있는 필수과목”이라며 “앞장서 방송을 들으며 방송듣기로 민족단결을 추진하고 주민자질제고와 민생봉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축하발언을 하였다.

오기활선생도 도문분회설립의식에 참가하여 자신이 일본방문기를 계기로 중앙인민방송 “세계속의 조선족”프로에 참여하여 방송을 열심히 듣는 소감을 토로하면서 손잡고 우리민족의 얼을 잘 이어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연변조선말방송애청자협회의 박철원, 주룡린, 김문기와 연길서시장 애심녀사 허애자, 로인뢰봉반 반장 김봉숙 등 애심인사들이 각기 100원씩 내여 장기환자 아들을 시중하며 어렵게 손자를 공부시키는 도문시의 빈곤애청자 김경자로인에게 500원의 지원금을 드렸다.

연변의 “뢰봉할머니”로 불리는 연길시 로인뢰봉반 반장 김봉숙은 원 도문고무공장퇴직로동자로서 도문을 고향이라며 도문애청자협회설립에 특별히 축의금 1000원을 보내왔다. 한 맹인할머니의 사랑의 소행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무거운 성금을 받아안은 도문분회의 책임자들은 사랑이 넘치는 애심과 애청을 실천하는 애청자대오를 잘 꾸려가겠다고 다졌다.

당의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우리 민족의 얼을 이어가며 우리 말과 글을 사랑하는 방송사랑인들로 무어진 애청자협회 대오는 급속히 늘어나면서 사랑과 감동으로 넘쳐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엮어가고있다. 

길림신문 박철원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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