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획] 中 조선족 함명철의 아프리카 여행기--마다가스카르 제2부 삶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0일 09시01분    조회:30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람 사는게 별거냐? ”

  다가스카르의 GDP는 지난해 IMF 기준 세계 129위, 아프리카 빈민국 중 하나다. 도시라는 이름이 민망할 정도로 아직까지 개발이 안된 곳들이 허다하게 널려있다. 하지만 순수하다, 자연이다, 어쩌면 거친 것이 고풍 스럽게 까지도 느껴진다. 소수 서민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발달된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살아가는 자신 또한 얼마나 행복한지를 느낀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곳 사람들도 나와 별반 다름없이 삶을 위해 동분서주를 반복하며 고민과 희망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 삶에 대한 그들의 너그러움과 굳센 의지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얻는다. 마다가스카르에 대해 쏟아지는 물음들에 난 선뜻 이런 반문을 한다. “사람사는게 다 똑같잖어?”

여긴...
가난하다 낙후하다

그대신...
순수하다 자연이다 

어쩌면...
거친 것이
고풍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

 

  발의 채소꾼”

  른 아침 채소가 듬뿍 담긴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일찌기 시장에 나서는 채소 장사꾼들.
맨발 바람이 많다. 줄줄이 바구니 행렬이 독특한 풍경선으로 안겨온다.

 

  달은 씽씽~오늘 수입은 괜찮은데…”

  방울로 하루 벌이에 나서는 자전거 인력거들에 있어서 페달과 핸들은
삶을 영위해가는 힘의 원천이자 생활의 길잡이가 아닐까?

 

  "끓는 가마"

  도 안타나나리보 독립광장에 있는 가장 번화한 거리. 하루 적게는 만명에, 많이는 십여만명이 이곳 거리를 들락한다.상가, 행인, 택시들로 장내는 축제 분위기인듯 들끊는 가마다.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생기는 작은 틈 하나가 소중한 공간이다. 생존의 틈, 돈벌 틈을 찾는 이곳은 바로 삶의 현장이나 다름없다.

 

  장 일각

 

  억 속에 소매점”

  민가에 있는 서민 가게. 옛날 추억 속에 이웃집 소매점 모습이 친절하게 안겨온다.

 

민가에 있는 서민 가게

 

서오세요~” 길목 장사

 

고프죠? 맛있는거요~잡숴봐요”

  잡한 시내가를 간신히 벗어나 교외로 달리자 우리들을 맞이한 건 바로 이 풍경.
공공연히 공로 주위에 간편 부엌을 지어놓고 불을 지핀다. 옥수수며 고구마, 계란 냄새가 벌써 익어
바람 타고 솔솔 우릴 유혹한다. 누굴 맞이하는 걸까? ..당연히 우리밖에..오가는 과객밖에…

 

  꺼 삽소! 내꺼! 내꺼!”

  혹 공로를 달리다 지친 자동차가 숨 쉴터 멈춰기라도 하면 또 풍경 하나다.
“잘됐어! 뛰어!”라고 말하듯 한꺼번에 잽싸게 달려드는 장사꾼들로 과객은
또 한바탕 진땀을 빼야 한다.“난 도대체 뭘? 누구 걸 사야되나?”
선택도 일종의 고민이다. 잽싸게 해보라.

 

  “긴 세탁소…”

  락달록 눈에 띄이는건 빨래. 강물에다 빨래를 하고는 돌이나 바위에 얹어서 말리운다.
간혹 강가에서 샤워하는 여인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여인들은 부끄러움 보다는
친절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인사할 때도 있다.

 

  프리카의 프랑스”

  축물은 식민지배가 할퀴고 간 유물이다. 프랑스 식민지배라는 아픈 역사를 갖고 있는 마다가스카르는 현재까지도 프랑스풍 건물들이 버젓이 많이 차려져 있다. 마다가스카르는 1896년부터 프랑스 식민지가 되었고 1960년 6월 26일 독립하였다.공용어는 프랑스어와 마다가스카르어이다.

 

  물”

  1897년 프랑스인이 마다가스카르에 세운 첫 호텔. 현재까지도 완벽히 보존되어 있다.

 

  “저한 단속… 내 집은 내가 지킨다”

  다가스카르의 치안은 전반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빈곤으로 인한 강도, 절도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집집마다 문 단속이 만만치 않다.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있는 일반 주민들의 거주지. 온통 철창 천지다.

 

  동차는 힘겨워”

  동차는 심각하게 정원을 초과하고 있으며 짐을 실을 만한 공간이라면 빼놓을새 없다.

 
 

  “리네 돈벌이”

 

  은 파는 돌…흥정할 수 있는 가격”

 

   가난한 자”

  외 가난한 마을. 최하층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집.

 

 

  을 일각

 

  "과 문명"

  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벼농사를 해 쌀을 주식으로 한다.
하지만 벼농사의 기원은 아직까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 [다음기 계속]


Total : 143
  • 재중동포에 관한 두 가지 전시 연 류은규 사진작가를 찾아서 "나는 사진가로서 본능적으로 조선족의 사진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념사진은 그 한 장으로는 별로 큰 의미를 지니지 않지만 모아놓고 보면 시대를 비추는 귀중한 역사 자료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
  • 2016-08-17
  • 제5차 전국소수민족 문예합동공연이 8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전국 각지에서 준비해 온 43개의 소수민족 소재 문예공연 종목이 계속 베이징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시청각적인 향연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16일 저녁 진신이(陳薪伊) 감독의 가극 "빙산에서 온 손님"과 해방군 대표단의 "변방의...
  • 2016-08-17
  • '광복 축하·통일 염원' 한민족합창축제 성황리 열려 4개 한인합창단 등 국내외 550명 참가…'통일판타지' 초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립합창단 주최로 열린 '2016 한민족합창축제'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 2016-08-16
  •   (흑룡강신문=하얼빈) 휴롬컵 제1회 월드조선족 대박 위챗방주 온라인투표가 방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각 위챗그룹 회원들의 열렬한 호응, 그리고 지속적인 응원속에 8월 1일 12시부터 10일 12시까지 9일에 걸쳐 원만하게 마무리됨을 알립니다. 그동안 이번 행사에 적극 동참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
  • 2016-08-13
  • 요즘 어디가나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문화”라는 말이다. 문화산업은 물론, 기업문화, 음식문화, 여가문화, 복식문화 지어 거의 모든 농작물과 과일에도 “문화”를 붙인다. 진달래문화, 쌀문화, 옥수수문화, 앵두문화, 고추문화…이루다 헤아릴수 없지만 어쨌든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니 ...
  • 2016-07-05
  • 본선 진출자(연변예선전 진출자 9명) 2016년 6월18일 오전, 중앙인민방송국 민족방송쎈터와 길림성 민족사무위원회, 연변조선족자치주 선전부에서 공동 주최한 "제2회 전국조선어사회자(아마추어)경연" 연변지역 예선경기가 연변가무단 소극장에서 열렸다. 좌로부터 김광호, 리국호, 김계월, 서태문 전국방송인협회 회장이...
  • 2016-06-19
  • ‘강위원 개인전’…“조선족 삶에 비친 우리네 과거모습…그리움 밀려왔죠” 추억하고 싶은 어린시절과 닮아 26년간 찍은 조선족 사진 70여점 이주·정착배경 등 역사적 서술도 혼례식장에서 큰 상을 받은 신랑, 신부의 모습(2000년3월) 정주간의 노부부(2004년2월) 전형적인 조선...
  • 2016-05-27
  •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강위원 사진展'과 '김명숙 서양화展'을 연다.     강위원-아라디촌. ⓒ 경상매일신문   △ 강위원 사진展 강위원 전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교수가 지난 1990년부터 2015년까지 26년간 중국조선족의 기록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를...
  • 2016-05-24
  • “제가 어릴 때 저의 할아버지는 늘 당신이 보시던 《민족화보》에서 멋있는 사진들을 골라 미닫이문에 장식처럼 붙이군 했어요.” 《민족화보》에 대해 알고있냐는 물음에 연길시에 사는 30대...
  • 2016-04-29
  • 한·중 양국에서 상대국의 다양한 방송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인터넷TV(IPTV) 플랫폼인 아이상(愛上)TV에 한류 채널을 독점 공급하는 한류TV서울(대표 이용재)은 “다음달 1일부터 중국 방송채널이 국내에 송출돼 한·중 간 방송 교류가 본격화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한국 어디...
  • 2016-04-22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