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모 나왔다…”
“얼씨구나 절씨구…”
남들은 그렇게 어렵다고 하는 모를 련속 두번이나 만들고 어절씨구 기쁨에 겨워 춤까지 추는 연길시 공원가두팀의 위씨(53세), 공원가두팀에서 생각밖 운에 환성이 터진다. 대신 반대편 팀 선수들에게서는 저도 모르게 부러움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탄식이 흐른다.
22일, 연길시 6개 가두와 4개 진의 근 700명 되는 주민이 연길국제전시예술중심에서 가두, 진을 팀 단위로 2016년 연길시 정월 대보름 문화체육오락활동을 벌렸는데 활동현장은 웃음소리와 응원소리로 축제의 열기가 화끈했다.
윷놀이와 동시에 진행된 수수께끼 알아맞추기 현장도 자못 열띠였다. 각양각색의 종이에 씌여진 130여개의 수수께끼는 내걸린지 불과 15분만에 모두 주민들의 “로획물”이 되였다. 연변텔레비죤방송을 통해 이날 시예술중심에서 대보름맞이 수수께끼알아맞추기활동이 있다는것을 알고 현장을 찾아왔다는 송씨(70세)로인은 2개의 수수께끼를 알아맞추어 상품까지 탔다고 자랑했다. 그는 현장에서 공연도 보고 수수께끼도 알아맞춰 상품도 타고 정말 생각밖으로 정월 대보름을 즐겁게 보내고있다고 했다.
이날 이곳에서는 연길시무형문화재대상 사진전시,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의 공연도 있었고 시민들을 대상한 조선족전통음식 시식, 판매 행사도 있었다.
알아본데 의하면 이날 연길시외에도 훈춘, 도문, 룡정, 화룡, 돈화, 안도, 왕청 등 기타 현, 시들에서도 정월 대보름 문화체육오락활동이 벌어졌다.
연변일보 글·사진 량호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