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장백산아래 피여나는 진달래 향연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25일 08시04분    조회:28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화룡 제8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 개막

봄의 기운이 약동하며 산과들에 연분홍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치며 다투어 피여나며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희망의 계절이다.

24일 중국•화룡 제8회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가 《전국10대매력향촌》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화려하게 개막되였다.

연분홍 진달래꽃속에 잠긴 화룡시서성진 진달래촌은 오색령롱한 채색고무풍선이 산들바람에 나붓기며 축제의 분위기를 돋구었다.

이번 진달래축제는 “춘하추동 활짝 피여나는 장백산 진달래”를 주선으로 진달래민속촌 주회장과 발해중경성 유적지,룡두산 고분군 두개 분회장을 설치하여 이왕에 비하여 규모가 방대하고 이색적인 행사들이 주렁졌다.

그리고 진달래축제로 화룡시의 일대경관인 두만강상류 아름다운 중조변경선과 선경대풍경구,장백산기슭의 “로리커호”등 사계절 즐길수 있는 화룡시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사람들에게 전시하는 계기로 되였다.

이번 축제는 “자원공유,시장개척,브랜드창출”을 취지로 화룡시의 풍부한 관광산업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화룡을 료해하고 진달래문화를 통한 민족풍토인정과 조선족의 독특한 민속문화를 발전시켜 화룡시의 대외개방을 촉진하며 인민군중의 물질문화생활을 보다 풍부하고 다채롭게 조직해 지속적으로 화룡의 발전을 다그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될것이다.

이날 3만여명에 달하는 국내외관광객들이 진달래민속촌으로 운집한가운데 거리와 골목,광장은 온통 인산인해로 축제의 분위기속에 잠겼다.

진달래촌 뒤동산 기슭에는 연분홍진달래꽃들이 화창한 봄빛을 맞으며 곱게 핀 가운데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진달래촌 문화광장에서 마련된 축제개막식은 연변가무단,로씨야예술단 등 국내외 예술인들의 정채로운 공연과 함께 민속전통체육항목인 씨름,학생널띄기표현도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흥분의 도가니에 흠뻑 빠지게 했다.

고운 치마저고리를 떨쳐입고 하늘높이 솟아오르는 학생들의 널뛰기 표현모습은  마치 하늘을 날아예는 제비와도 같았다.

널뛰기표현에 참가한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의 리미혜학생은 숱한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우리민족의 전통체육항목인  널뛰기를 표현하니 몹시 신난다며 향후 열심히 널뛰기를 련습해 더욱 멋진 표현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진달래민속촌거리마다에는 민족전통혼례,사물놀이,민족전통악기표현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들이 치러져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발길을 멈추게 했다.

그리고 지역특산물전시, 조선족전통음식전시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져 조선족전통음식문화를 보급하고 조선민족민속풍정을 한껏 느낄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되였다.

해란강민속궁에서는 관광객들에게 1,000여명이 먹을수 있는 대형비빔밥 버무리기 의식을 마련했고 일부 단체에서는 찰떡치기 등 전통음식체험행사도 선보였다.

청기와 떡카페 전통음식부스의 강문화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달래민속절 음식부스에 12가지 민족전통식품을 전시했는데 하루 매출액이 짭짤하다고 기뻐했다.그러면서 진달래축제는 문화축제일뿐만아니라 민족전통음식문화축제라고 하면서 향후에도 진달래축제에 상품을 전시해 민족전통음식을 알리겠다고 표했다.

진달래촌 현원극촌장은 길림성년중축제중 지방우세를 리용하여 가장 처음으로 시작된 진달래축제는 이미 제8회를 맞이했다며 축제를 통해 촌민들이 관광객들에게 민박을 제공하고 음식봉사를 제공해 수입을 올릴수 있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진달래축제는 이미 진달래촌의 문화적행사로 깊이 자리잡았다며 문화적가치,상업적가치를 발굴해 촌민들이 더욱 부유해지는 길로 나아가 진달래촌을 살기좋은 신형 새농촌으로 가꾸련다고 말했다.

올해 진달래축제는 길림화룡농촌상업은행주식유한회사에서 주최하고 화룡시화흠상업무역유한책임회사에서 주관했으며 진달래실업유한회사에서 후원했다.

축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펼쳐지게 된다.이 기간 정채로운 문예종목들과 발해왕국의 신비함을 파헤치는 활동, 모닥불야회, 캠핑카전 등 새롭게 증가된 특색활동외에도 관광상품소개, 지역특산물전시, 전통음식전시 등 다양한 행사들을 펼쳐져 조선족민속문화를 보급하고 조선민족민속풍정을 한껏 느낄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길림신문 특별취재팀

 

Total : 1576
  • [서울=동북아신문]동북아신문은 2016년 10월 1일부터 2017년 2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설원문학상' 작품 공모를 개시한다.     공모대상은 중국동포(조선족), 한국인, 다문화인 등이며, 쟝르는 시, 수필(문학성 칼럼 포함), 단편소설(2만자 이내)이다. 어종은 한글이며, 작품의 내용은 제한이 없다. ...
  • 2016-11-28
  • 일전, 연길시림업(원림)국에 따르면 연길시는 도시품격을 향상시키고 민족문화를 고양하는 일환으로 연길인민공원에 지방민족특색을 충분히 구현할 주제조각물을 전사회적으로 공모해 설치할 계획이다. 연길인민공원은 연길시에서 유일한 유람, 감상, 휴식, 건신, 오락을 일체화한 종합성공원으로 연길시민들로부터 가장 환...
  • 2016-11-27
  •   11월 21일 ~24일 비교문화학자 김문학씨는 무한에 “원정”하여 원 무한대학 철학계 교수이며 현 화중과학기술대학 철학계 교수인 등효망 (邓晓芒)과 여러차례 심층적인 문화대담을 나누었다.   등교수는 당대 중국인문학의 대표적학자의 한사람으로서,중국고전철학계의 권위로  꼽히는 대가이...
  • 2016-11-26
  • 동북지역 첫번째 희귀멸종위기식물지 출판   동북지역의 첫번째 희귀멸종위기방면의 지지(志书)-《동북희귀멸종위기식물채색도지》가 최근 동북림업대학출판사에 의해 정식으로 출판됐다.  이 책에는 동북지역의 여러가지 희귀멸종위기식물 636가지를 수록했는데 총 100만자에 달하고 채색사진 3374장이 수록되였...
  • 2016-11-24
  • 지난 11월 19일, 북경조선족대학생 력사문화살롱에서는 중앙민족대학에서 44번째로 되는 행사를 가지고 중국사회과학원 아태세계전략연구원 동북아연구중심 주임이며 수석연구원이며 박사생 지도교수인 박건일교수를 청해 혁명가이며 화가인 한락연동지의 혁명생애와 이야기를 청취하고 박건일교수의 한락연 관련 연구성과...
  • 2016-11-23
  • “올라갈 팀은 올라가고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결국은 강팀이 승리하게 돼있다는 연변축구팀을 응원하는 프로 스포츠 팬들사이의 은어이다. 최근 통계를 보면 도서시장에도 이 은어가 적용된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점점 줄고있지만 책을 읽는 사람들의 독서량은 오히려 늘고있다. 독서의 량극화이다....
  • 2016-11-21
  •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면 늘 그리운것이 있다. 후르륵 들이켜면 속까지 덥혀주는 국물, 구수하게 잘 지어진 밥과 빛갈 고운 김치, 거기에 인심 푸근한이의 미소까지 더해지면 엄동설한에도 마음은 늘 화로를 안은듯 따뜻하다. 연길시에도 이 모든 요소를 갖춘 포근한 곳이 있으니 바로 두부로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밥집...
  • 2016-11-21
  • ▲  지난 12일 열린 ‘삶을 풀어가는 이야기 문화:재담·만담’ 공연에서 장광팔(왼쪽), 리경화 만담가가 옌볜 만담 ‘길쭉이 짤쭉이’를 재연하고 있다. 만담보존회 제공·김호웅 기자 diverkim@       ▲  만담가 최현 씨. 만담보존회 제공·김호웅 기자...
  • 2016-11-18
  •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내년 재단이 지원할 동포 관련 사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각국 동포 관련 연구기관·협회·단체·교육기관 등은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동포사회의 교류 증진 및 권익 신장에 기여할 사업 계획을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
  • 2016-11-18
  • 연길시에서는 올 한해도 문화혜민의 사업방향을 견지하면서 문화혜민공정 추진에 힘을 쏟아왔다. 도시와 농촌의 공공문화봉사체계건설을 보완하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군중문화활동과 경축활동을 적극적으로 조직해 ...
  • 2016-11-18
‹처음  이전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