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독서의 날”이다. 22일 연변에서도 제10회 연변독서절 개막식을 가졌다.
10회째 이어지고있는 연변독서절이 이미 우리 주 여러 민족 군중의 정신문화생활가운데 성연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올해 독서절은 여전히 “책향기 그윽한 연변, 아름다운 중국꿈”을 주제로 10월말까지 8개 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독서행사를 조직해 대중들의 독서열을 한껏 끌어올리고 좋은 책을 많이 읽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함과 아울러 독서를 통해 중국꿈을 실현하는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22일 개막식에서 공포한 올해 독서절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에도 어김없이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중국꿈”이라는 테마를 둘러싸고 독자들에게 관련 출판물들을 많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각종 독서 관련 행사들을 빈틈없이 진행 해 중화민족 우수전통을 발양하는것을 독서절 일환으로 한다.
올해 독서행사중 기관간부들의 선두모범역할이 당의 군중로선 교양실천 활동을 벌려나가고 학습형 모범자치주를 건설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는것으로 평가되면서 기관간부 및 직원들을 상대로 한 추천도서 목록도 제공됐다. 이에 따라 독서절 주최측은 많은 독서와 좋은 책 열독을 권장하는 한편 우리 주 기관간부와 직원들가운데서 “좋은 책 한권을 읽자”를 테마로 한 독서토론회와 “좋은 책은 나와 함께”라는 도서추천활동을 마련할 방침이다.
학교에서는 공공열람시스템을 구축, 보완하여 학생들의 독서범위를 넓히고 교정문화를 풍부히 하며 교정에 농후한 독서문화 분위기를 형성하는 동시에 “연변대학독서절”, 중소학교의 “책향기와 함께 성장” 등 계렬활동을 계속하여 벌리며 “소선대원 손잡고 넥타이 책방을 건설하자”, “책향기와 함께 열독하자” 등 방학간 어린이계렬활동도 함께 펼친다.
“사회구역책방”건설에서는 사회 각계를 동원하여 사회구역과 빈곤지역의 도서류통소 및 자원공유프로젝트의 기층봉사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내로 몇개의 류통소를 더 늘이기로 했다.
농촌에서는 농가책방의 건설과 일상관리를 계속하여 강화하는외에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중화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선전, 아울러 “농민독서절”계렬활동을 벌리게 되는데 농민독서 웅변시합, 공모활동 및 농가책방관리현장회 등 다양한 활동들이 포함된다.
기업, 사업단위의 도서관과 열람실 건설을 계속 추진하며 2개의 국가급 직원도서실과 5개의 성급 직원도서실을 쟁취할 예정이다. 또한 광범한 직원들을 조직하여 독서회, 공모활동, 독서살롱 등 풍부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 전 주 범위에서 “책향기 넘치는 아름다운 가정”을 계속하여 발굴, “독서의 날”, “독서의 달” 등 활동진지를 리용하여 광범한 가정들의 독서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영문화건설에서는 “독서, 정무, 강병”을 주제로 한 온라인, 오프라인 독서활동 그리고 력사자료 독서토론회도 벌린다. 그리고 특별히 홍색도서열독활동을 전개하게 되는데 인터넷독서실을 구축해 편리함을 제공하게 된다.
주내 여러 보도매체도 독서활동에 적극 참가하게 되는데 우수한 조선문도서, 청소년독물을 추천하는 “새 책 소개”, “놓칠수 없는 책”, “문화연변”, “독서리뷰” 등 다양한 독서코너를 계속하여 이끌어나가고 독서전문프로그램도 제작하게 된다. 또 계속하여 “신화서점”컵 공모활동을 조직해 함께 독서해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군중들의 독서열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글·사진 신연희 윤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