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 <은암미술관 제공>
은암미술관이 29일부터 5월9일까지 리동인 초대전 “世音” 전을 개최, 휴일 없이 개장한다.
현실에 뿌리를 박고 현실과 이상의 긴장 속에서 삶의 경계를 직시하고 있는 리동인 작가는 그만의 특유의 감각적 형식으로 매 순간의 전쟁같은 삶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다.
리동인 작가는 중국 조선족 이민3세이다.
2005년 은사인 리철호 교수(현재 상해응용기술대학 부학장)의 권유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전남대학교 신경호 교수 문하(門下)에서 석사, 박사를 마쳤다.
유학기간 동안 개인전 5회, 가톨릭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하여 여러 공모전에서 수차례 수상하였으며, 특히 2016년 세계 109개 나라에서 4500명이 지원한 제18회 NordArt 국제전시회(독일)에 최종 250인 선정작가로 초대되었다.
리동인 작가는 분명 경계에 선 소수자로서 이중신분에 대한 갈등, 정체성에 대한 고민들로 작품을 이어왔다.
이번 은암미술관에서 선보이는 “世音”(세상의 소리) 전시는 과거 국가 민족이라는 외향적인 이상에서 한 개인으로서의 일상으로 회귀하여 현실에서 느끼는 세상의 소리를 작품에 담아냈다.
문의: 062-231-5299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광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