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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가무단 또 하나의 대작 “아리랑꽃”막을 올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9일 07시50분    조회: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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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준비, 선후로 5차 보완, 8월 15일부터 장춘서 공연

길림성을 대표하여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에 참가하게 되는 연변가무단의 대형무극 “아리랑꽃”이 5차례의 수정, 승화를 거쳐 8월 6일, 룡정시해란강극장에서 정식 공연의 막을 올렸다.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은 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 문화부, 국가보도출판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 북경시인민정부의 공동 주최로 8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북경에서 성황리에 펼쳐지게 된다.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은 4년에 한번씩 열리는데 민족문화를 번영시키고 민족단결진보를 심화시키며 조화사회 건설을 진일보로 추진하는 우리 나라의 중대한 문화성회중의 하나이다.

연변가무단의 대형무극 “아리랑꽃”은 무극의 형식으로 해방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중국조선족 무용가의 파란만장의 예술인생을 구가하고있다. “아리랑꽃”은 한 무용가의 삶의 그라프로 중화대가정속에서의 우리 민족의 불요불굴의 정신과 새 중국의 탄생과 건설을 위해 피땀과 목숨까지 바쳐온 우리 민족의 희생정신을 보여주고 또 밝은 미래를 향해 분투하고있는 우리 민족의 기개를 현시한 축소판이라 하겠다.

대형무극 “아리랑꽃”은 중국조선족 무용가를 창작원형으로 하고 “장고”를 둘러싸고 서막 “향기속으로” 시작하여 1막 “파란 향기”, 2막 “빨간 향기”, 3막 “하얀 향기”, 4막 “노란 향기”, 종막 “천년 향기” 등 6개 부분으로 나뉘여 플래시백(倒叙)형식으로 예술을 추구하는 한 무용가의 인생스토리를 내용으로 했다.

한편 장백산을 자연풍경으로, 조선족전통예술을 형식으로, 무형문화재를 의거로 조선족 특유의 민속, 민풍, 민정을 “아리랑꽃”에 담았다.

연변가무단 김명화부단장은 “무용어휘사용에서 ‘아리랑꽃’은 대담하게 혁신했는바 전통민족무용이 있는가 하면 무형문화재인 농악무, 학춤, 장고춤, 상모춤, 아박무, 탈춤과 부채춤도 포함돼있다”며 “이왕의 모식을 돌파하여 녀성들이 추어오던 장고군무와 아박무를 남자들이 추도록 해 감상도가 더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아리랑꽃”은 쌍무, 독무, 군무, 풍경무의 형식으로 표연함과 아울러 현대 정상급 무대미술설계와 4D기술을 운용해 립체감을 두드러지게 한데서 과거 공연에서 볼수 없었던 신선함으로 관중들을 매혹시킨다.

8월 6일 “아리랑꽃” 공연을 감상한 리씨 녀성은 “‘아리랑꽃’을 보면서 우리 민족의 력사책을 펼치는듯했다”며 “해방전쟁에서 남편을 잃고 혼자 애를 키우면서도 굴하지 않고 예술을 추구하는 그의 모습과 많은 제자를 키워내는 장면을 보고 저도 몰래 눈물이 났다. 오늘 이같이 수준급 공연을 보게 되여 참으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리랑꽃”은 국가1급 안무가 김희가 총감독을 맡고 중국조선족 이름난 시인이며 사작가인 김영건이 문학씨나리오를 썼으며 국가1급 작곡가 박서성, 황기욱, 국가1급배우 최향단, 국가1급 안무가 김영화, 유명 무대디자이너 김희재, 임동길 등으로 제작진을 이루었다. 연변가무단 부단장이며 국가1급 배우인 함순녀를 비롯한 류복양(초빙), 한미화, 김선화, 박려미, 박현길, 김련옥, 박웅걸 등이 주역 배우로 등장했다. 이들을 포함한 170여명의 배우와 제작진들은 2년 반 동안의 시간을 들여 4개 단계, 5차례의 시연, 수정과 승화를 거쳐 드디여 관중들과 대면하기에 이른것이다.

 

총투자가 1100여만원인 대형무극 “아리랑꽃”은 연변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장춘 동방대극장에서 길림성위, 성정부의 관련 지도자와 장춘시민들에게 회보공연을 하게 된다.

그리고 길림성을 대표하여 참가하게 되는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에서는 30일, 31일 저녁 7시 30분, 북경 민족극원에서 두차례의 공연을 펼치며 전국각지에서 온 42개 다른 작품들과 겨루게 된다.

길림신문 홍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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