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극 “아리랑꽃” 조선민족의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을 결합한 역사적인 대 전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16일 21시37분    조회:20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무극 “아리랑 꽃” 조선족 예술의 “명함장”으로 부상

  “아리랑 꽃”을 통해 민족의 아픔과 강의한 정신을 재차 확인

  “아리랑 꽃”을 통해 조선족은 이 땅에서 위대한 민족임을 재 확인

  (흑룡강신문=연변) 윤운걸 특파원= “2014년 5월 경 당시의 박세성 연변문학예술연합회 주석이 나를 찾아와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회보공연이 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 문화부, 국가보도출판라디오텔레비전방송총국, 북경시인민정부의 공동 주최로 열리게 되는데 이번에 문학대본과 제반 프로기획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김영건 국가1급 연출이며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겸 ‘문화시대’잡지 주필이 설명했다.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전국소수민족문예회보공연은 조선족의 문화예술을 중국 전역은 물론 전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은 김영건 주필은 고민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고민속에서 아리랑은 조선족의 “명함장”이요, 무극 “아리랑 꽃”을 조선족 예술의 “명함장”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야심찬 마음을 다지기 시작했다.

  

  김영건 주필은 “비록 28년전에 조선족 무용역사에서 무극 춘향전이 안방극장에서 선보였지만 아리랑을 전통예술의 플랫폼으로,무극 아리랑 꽃을 전통예술과 현대예술를 결합한 역사적인 첫 스타트로 자리매김해야겠다는 의지를 품게 되었다.

  그래서 김주필은 “이 무극 아리랑 꽃은 해방전의 가열처절한 전쟁시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무용가의 인생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민족의 백절불굴의 용감매진하는 정신과 예술에 대한 긍지와 민족애 나아가서는 조국애를 표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총체적인 구상이 정립되면서 우선 형식면에서 무형문화재를 보다 잘 발굴하고 발전시켜 현대적인 심리적인 수요을 만족시키자는데 초첨을 맞추고 다채로운 무용형식과 현대적인 조명예술,현대음악으로 조선민족의 찬란한 미래를 제시하기로 했다.

  이렇게 조선민족의 찬란한 미래가 제시되면서 구체 스토리가 작성되기 시작했다.

  우선 서막에서 태초의 장백산이 솟아오르면서 천지 한 복판으로 아리랑 꽃이 화려하게 피어오르고 주인공은 그 속에서 흘러간 세월의 편린들을 만나보고 아름다운 향과 정들을 화려한 무대와 함께, 인생 회귀의 꽃을 통해 주인공의 예술인생을 조명한다.

  서막에 이어 제1장 “사람향기”는 이슬에 햇살이 꿰질듯이 맑고 찬란한 동심의 세계에서 소녀 주인공의 냇물처럼 맑은 동심세계와 무용계몽 선생을 만나는 삶의 첫 걸음마를 마당놀이와 교방의 흥에 넘치면서도 엄한 분위기로 연출한다.

  제2장 “빨간동그라미”는 사랑과 이별을 연출하는 남여주인공은 사랑의 집에서 사랑을 속삭이며, 꽃잎을 밟으며 태양의 집으로 들어간다.하늘에 날아가 핑크빛 미소로 하나로 뭉치는 청춘남여의 메아리를 화려한 부채춤과 아름다운 선률속에 환각의 무대를 연출한다.그와함께 연출되는 칼춤은 우리전통민속의 혼을 통해 행복한 그 시절의 정서를 담아낸다.이어 두 남여주인공은 이별을 맞게 되는데 그들의 청춘남여의 이별은 그 얼마나 슬펐겠는가 하는 것을 울려퍼지는 전쟁연대의 효과음과 함께 참군하는 군인들의 형상으로 알린다.

  슬픈 이별의 질곡속에서 여인은 첫날 옷고름을 남편에게 주고 남편은 이 지구를 텅텅 울리며 전쟁터로 발걸음을 옮긴다.

  제3장은 “하얀 향기”로 펼쳐진다.동구밖에서 빨래방망이춤과 기다림,전쟁터에서 용감히 싸우는 전사들의 장면이 동시에 전개된다.즉 님을 그리는 여인들의 애타는 마음을 빨래방망이 소리로 제반 극장을 메우며,고지를 지켜나가는 영웅들의 처절하고 용감무쌍한 형상으로 무대는 고조에 이르면서 두 남여주인공의 혼백의 만남을 연출한다.이어 치열한 전쟁터에서 남편은 끝내 쓰러지고 봉화열반의 불길속에 장엄함 부채춤이 연출되면서 여주인공이 태양의 등대를 딛고 새 생명의 발자국 소리를 듣는다.

  제4장 “노란향기”에서는 “빛을 타고 내가 돌아온다”, “빛을 타고 장고가 우뚝선다”.천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무대는 화려한 지구의가 돌듯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여인의 형상이 클로즈업된다.오매불망 그리던 님은 꿈속에서 학춤무리를 거느리고 여인에게 나타나 장고를 선물한다.한편 치마자락에는 그 시기의 시어들이 펼쳐지고 여인은 아픔을 딛고 드디어 일어선다.함께 지구의 모든 생명들이 푸른손을 내밀면서 지구전체를 덮는다.여인의 장고소리에 천지가 일어서고 산맥이 파도친다.

  

  종장 “천년의 향기”에서는 우렁한 장고의 춤바다가 펼쳐진다.노주인공은 천만 장고수들을 거느리고 이 땅에 천년이 향기를 내 뿜는다.꼬마 장고수들의 신나는 장고춤이 클로즈업되고 천년향기와 정이 천지의 만방으로 울려퍼진다.

  김주필은 이상과 같이 이 무극의 장절을 설명하고 나서 “이처럼 한 무용가의 인생을 바로 자랑찬 중국조선족으로 부각하면서,이 이미지를 이제 오는 9월의 하늘 복판에 화려하게 심어놓게 될 것이다”며 “아리랑 꽃은 선의 이미지로,제반 내용을 관통하고 색갈의 정서로 제반 무용의 감각들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라고 하고나서 “중화대가정속에서의 떳떳한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조선족은 고귀하고 당당하며 조선족의 자랑찬 모습은 무극 아리랑 꽃을 통하여 이 땅에 하나의 큰 획으로 그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주필은 “3년이란 긴 노정의 무극 창작을 통하여 또 활발하게 펼져지는 투표의 공간을 통하여 진정 중국조선족은 자랑차고 위대하면서도 떳떳한 민족이고 지구촌의 한 성원임을 가슴으로 깊이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3년이란 창작과정은 가장 힘들었지만 끝까지 이 작품을 완성하게 된데는 안무가 김희의 끈질긴 열정과 박세성 작곡가의 튼튼한 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

  김영건 프로필:

  연변대학 졸업, 한국 연세대학,중앙대영상대학원 수료, 선후로 연변TV드라마부 편집,문예부 프로듀서 감독 겸 주임,소품원지 “주말극장”총 연출,제작인,연변TV음력설야회 등 각종 문예야회 총 연출 역임

  전국조선족준마상,중국조선족출판문화대상 우수편집인상,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문예상,윤동주문학상,제5회 정지용문학상,해란강문학상,도라지문학상,제1회 단군문학상 등 다수 상 수상.

  시집 “사랑은 전개가 없다”, “물결이 구겨지고 펴지는 리유”등 5권의 시집을 펴냄.

  현재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시가창작위원회 주임,중국작가협회 회원,국가1급감독,연변시가학회 회장, “문화시대”잡지 주필

Total : 1576
  •    중앙민족대ㅡ연세대,한중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교육과 정보화에 따른 학술포럼    실크로드 시대 맞는 한중언어교류 활발   (흑룡강신문=하얼빈)김은화 베이징특파원= 지난 6월 24-25일, 한국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HK사업단이 북경 중앙민족대학교를 방문, 외국어학원 조선어(한국...
  • 2017-07-03
  • 등록시간: 7월 12일까지 콩클시간: 7월 21-22일 제21회 중국조선족어린이 동요콩클 장면 연변인민방송국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에서 주최하는 제22회 중국조선족어린이 동요콩클이 2017년 7월 21일과 7월 22일에 펼쳐지게 됩니다.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후대들에게 민족의 얼을 심어주고 민족문화를 지...
  • 2017-06-30
  • 영화 '김계란'제작진 녕안에서 심층 취재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헌 특약기자=최근, 목단강시중급법원의 소식에 따르면 영화 '김계란'제작진이 녕안에서 김계란의 감동적 사적을 깊이 료해하고 터득하고 있다.     김계란정신을 더욱 전승하고 발양시키기위해 ...
  • 2017-06-29
  • 중국 동북3성 역사·문화를 한민족사 관점서 살핀 종합 안내서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지역의 역사는 한민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동북아의 심장지역인 동북3성과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키워 새로운 미래를 보다 잘...
  • 2017-06-28
  •   재일 비교문화 학자,문명비평가 김문학 (55)씨가 6월24일 히로시마 시민(300여명)을 상대로 대형문화강연을 진행하였다. 이란 타이틀의 강연에서 김문학씨는 중국과 한국  동아시아와의 비교를 통해 전후(战后)일본인의 결함과 여러가지 추한 현상태에 대해 맹렬한 비판을 가했다.   이미 일본서 을 ...
  • 2017-06-27
  • 재외동포사진공모전     재외동포재단에서는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재외동포사회와 재외동포이주사를 국내에 소개하고, 내국민에 대한 재외동포 인식제고를 위해 「제5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재단은 사진을 좋아하는 재외동포들의 즐거운 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 2017-06-19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공유가 민족의 미래를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 민족 차세대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공유해온 “유토피아” 위챗공식계정이 다가오는 7월 1일, 1주년을 맞게 되였다.   유토피아는 뉴미디어시대의 가장 큰 우세인 참여원칙을 토대로 부모가...
  • 2017-06-19
  •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 러시아 명품 유화를 무료로 감상하는 기회가 생겼다.   16일 할빈은행과 동가암자선기금회는 ‘중러박람회 러시아명품유화전시전’개막식을 가졌다.   러시아인민화가 포포프 비탈리 보리소비치, 러시아 공훈화가 브로도브 니콜라 블라디미로비치, 줴바킨 앙드레 니콜라예...
  • 2017-06-19
  •   저녁 만찬회에서 서로가 화합단결의 노래로 막을 내리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에서 주최하고 칭다오한인상공회,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를 비롯한 칭다오한겨레단체에서 주관한 제4회차세대여성리더양성프로그램이 지난 11일 바다가에 위치한 칭다오위밍당문화...
  • 2017-06-17
‹처음  이전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