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극 “아리랑꽃” 조선민족의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을 결합한 역사적인 대 전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16일 21시37분    조회:20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무극 “아리랑 꽃” 조선족 예술의 “명함장”으로 부상

  “아리랑 꽃”을 통해 민족의 아픔과 강의한 정신을 재차 확인

  “아리랑 꽃”을 통해 조선족은 이 땅에서 위대한 민족임을 재 확인

  (흑룡강신문=연변) 윤운걸 특파원= “2014년 5월 경 당시의 박세성 연변문학예술연합회 주석이 나를 찾아와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회보공연이 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 문화부, 국가보도출판라디오텔레비전방송총국, 북경시인민정부의 공동 주최로 열리게 되는데 이번에 문학대본과 제반 프로기획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김영건 국가1급 연출이며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겸 ‘문화시대’잡지 주필이 설명했다.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전국소수민족문예회보공연은 조선족의 문화예술을 중국 전역은 물론 전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은 김영건 주필은 고민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고민속에서 아리랑은 조선족의 “명함장”이요, 무극 “아리랑 꽃”을 조선족 예술의 “명함장”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야심찬 마음을 다지기 시작했다.

  

  김영건 주필은 “비록 28년전에 조선족 무용역사에서 무극 춘향전이 안방극장에서 선보였지만 아리랑을 전통예술의 플랫폼으로,무극 아리랑 꽃을 전통예술과 현대예술를 결합한 역사적인 첫 스타트로 자리매김해야겠다는 의지를 품게 되었다.

  그래서 김주필은 “이 무극 아리랑 꽃은 해방전의 가열처절한 전쟁시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무용가의 인생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민족의 백절불굴의 용감매진하는 정신과 예술에 대한 긍지와 민족애 나아가서는 조국애를 표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총체적인 구상이 정립되면서 우선 형식면에서 무형문화재를 보다 잘 발굴하고 발전시켜 현대적인 심리적인 수요을 만족시키자는데 초첨을 맞추고 다채로운 무용형식과 현대적인 조명예술,현대음악으로 조선민족의 찬란한 미래를 제시하기로 했다.

  이렇게 조선민족의 찬란한 미래가 제시되면서 구체 스토리가 작성되기 시작했다.

  우선 서막에서 태초의 장백산이 솟아오르면서 천지 한 복판으로 아리랑 꽃이 화려하게 피어오르고 주인공은 그 속에서 흘러간 세월의 편린들을 만나보고 아름다운 향과 정들을 화려한 무대와 함께, 인생 회귀의 꽃을 통해 주인공의 예술인생을 조명한다.

  서막에 이어 제1장 “사람향기”는 이슬에 햇살이 꿰질듯이 맑고 찬란한 동심의 세계에서 소녀 주인공의 냇물처럼 맑은 동심세계와 무용계몽 선생을 만나는 삶의 첫 걸음마를 마당놀이와 교방의 흥에 넘치면서도 엄한 분위기로 연출한다.

  제2장 “빨간동그라미”는 사랑과 이별을 연출하는 남여주인공은 사랑의 집에서 사랑을 속삭이며, 꽃잎을 밟으며 태양의 집으로 들어간다.하늘에 날아가 핑크빛 미소로 하나로 뭉치는 청춘남여의 메아리를 화려한 부채춤과 아름다운 선률속에 환각의 무대를 연출한다.그와함께 연출되는 칼춤은 우리전통민속의 혼을 통해 행복한 그 시절의 정서를 담아낸다.이어 두 남여주인공은 이별을 맞게 되는데 그들의 청춘남여의 이별은 그 얼마나 슬펐겠는가 하는 것을 울려퍼지는 전쟁연대의 효과음과 함께 참군하는 군인들의 형상으로 알린다.

  슬픈 이별의 질곡속에서 여인은 첫날 옷고름을 남편에게 주고 남편은 이 지구를 텅텅 울리며 전쟁터로 발걸음을 옮긴다.

  제3장은 “하얀 향기”로 펼쳐진다.동구밖에서 빨래방망이춤과 기다림,전쟁터에서 용감히 싸우는 전사들의 장면이 동시에 전개된다.즉 님을 그리는 여인들의 애타는 마음을 빨래방망이 소리로 제반 극장을 메우며,고지를 지켜나가는 영웅들의 처절하고 용감무쌍한 형상으로 무대는 고조에 이르면서 두 남여주인공의 혼백의 만남을 연출한다.이어 치열한 전쟁터에서 남편은 끝내 쓰러지고 봉화열반의 불길속에 장엄함 부채춤이 연출되면서 여주인공이 태양의 등대를 딛고 새 생명의 발자국 소리를 듣는다.

  제4장 “노란향기”에서는 “빛을 타고 내가 돌아온다”, “빛을 타고 장고가 우뚝선다”.천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무대는 화려한 지구의가 돌듯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여인의 형상이 클로즈업된다.오매불망 그리던 님은 꿈속에서 학춤무리를 거느리고 여인에게 나타나 장고를 선물한다.한편 치마자락에는 그 시기의 시어들이 펼쳐지고 여인은 아픔을 딛고 드디어 일어선다.함께 지구의 모든 생명들이 푸른손을 내밀면서 지구전체를 덮는다.여인의 장고소리에 천지가 일어서고 산맥이 파도친다.

  

  종장 “천년의 향기”에서는 우렁한 장고의 춤바다가 펼쳐진다.노주인공은 천만 장고수들을 거느리고 이 땅에 천년이 향기를 내 뿜는다.꼬마 장고수들의 신나는 장고춤이 클로즈업되고 천년향기와 정이 천지의 만방으로 울려퍼진다.

  김주필은 이상과 같이 이 무극의 장절을 설명하고 나서 “이처럼 한 무용가의 인생을 바로 자랑찬 중국조선족으로 부각하면서,이 이미지를 이제 오는 9월의 하늘 복판에 화려하게 심어놓게 될 것이다”며 “아리랑 꽃은 선의 이미지로,제반 내용을 관통하고 색갈의 정서로 제반 무용의 감각들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라고 하고나서 “중화대가정속에서의 떳떳한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조선족은 고귀하고 당당하며 조선족의 자랑찬 모습은 무극 아리랑 꽃을 통하여 이 땅에 하나의 큰 획으로 그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주필은 “3년이란 긴 노정의 무극 창작을 통하여 또 활발하게 펼져지는 투표의 공간을 통하여 진정 중국조선족은 자랑차고 위대하면서도 떳떳한 민족이고 지구촌의 한 성원임을 가슴으로 깊이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3년이란 창작과정은 가장 힘들었지만 끝까지 이 작품을 완성하게 된데는 안무가 김희의 끈질긴 열정과 박세성 작곡가의 튼튼한 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

  김영건 프로필:

  연변대학 졸업, 한국 연세대학,중앙대영상대학원 수료, 선후로 연변TV드라마부 편집,문예부 프로듀서 감독 겸 주임,소품원지 “주말극장”총 연출,제작인,연변TV음력설야회 등 각종 문예야회 총 연출 역임

  전국조선족준마상,중국조선족출판문화대상 우수편집인상,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문예상,윤동주문학상,제5회 정지용문학상,해란강문학상,도라지문학상,제1회 단군문학상 등 다수 상 수상.

  시집 “사랑은 전개가 없다”, “물결이 구겨지고 펴지는 리유”등 5권의 시집을 펴냄.

  현재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시가창작위원회 주임,중국작가협회 회원,국가1급감독,연변시가학회 회장, “문화시대”잡지 주필

Total : 1576
  • 12월 1일 오후, 연변주체육국, 연변인터넷관리중심에서 주관하고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와 해란강닷컴에서 공동 주최한 "나와 연변축구" 공모시상식이 연변예술연구중심에서 열렸다.   주최측에 의하면 연변축구팀 창단 60주년과 전국 축구 갑급리그 우승 50주년 및 연변팀 갑급리그 진출을 맞이하여 우리의 축구문화 ...
  • 2015-12-01
  •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국영 CCTV.com의 한국어 방송을 운영하는 흑룡강신문사(사장 한광천)가 120여 년 전 우리 선조가 중국에 이주해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온 민족 고유 음악의 원류를 찾는 다큐멘터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 신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 동북아호텔에서 다큐멘터...
  • 2015-12-01
  • 협회로인들: 당과 정부의 관심으로 몸과 마음이 다 따뜻해져요 새로 수건한 건물앞에서 제막을 하고있는 래빈과 협회 회원들 《한겨울 실내온도가 11도 되는 활동실에서 부들부들 떨며 노래를 부르던 어제날이 어느덧 사라지고 이제는 20도도 넘는 활동실에서 어깨를 쭉 펴고 넘실넘실 절로 춤이 나와요. 살다 보면 좋은 일...
  • 2015-11-30
  •  "제20회 중국조선족발전포럼"이 11월 28일~29일 이틀간 북경 호북호텔에서 개최되였다.중국조선민족사학회에서 주최한 이번 포럼은 "글로벌화진척중의 조선족기업의 발전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중국조선민족사학회운영이사회의 회원기업가들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 70여명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
  • 2015-11-30
  • 중국조선족 전통음악(TV)다큐멘터리 '조선구가(朝鲜九歌)제1차 전문가 토론회' 연길서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26일, 흑룡강신문사 CCTV.com한국어방송에서 주최,주관한 중국조선족 전통음악 다큐멘터리 '조선구가(朝鲜九歌) 제1차 전문가 토론회'(이하 토론회로 략칭)가 한광천 흑...
  • 2015-11-27
  •  22일 저녁 연길상해성에서 조직한  “상해성-고향미-고향정”콘서트가 시민들의 환호속에서 펼쳐졌다. 연변이 낳은 스타 김미아, 김용 등 스타들이 참석한 이번 콘서트에는 명가수들의 고향정을 담은 불후의 명곡들을 들을수 있었다. 스타들이 도착하기전부터 상해성 로비에는 각 매체 기자들과 그들...
  • 2015-11-23
  • 인민넷 조문판: 한국주재 중국대사관과 한국 《조선일보》에서 련합으로 진행한 “중한수교 23주년 경축” 응모활동 시상식이 대사관에서 거행되였다. 한국주재 중국대사 구국홍, 한국 《조선일보》발행인 홍준호 등 귀빈들이 이번 활동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응모활동은 “내...
  • 2015-11-23
  • 【서울=뉴시스】원옥(왼쪽), 이은정 2015-11-21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미스월드코리아 선발대회에 조선족 미녀 둘이 참가했다. 미스월드코리아 중국 조선족 미인대회에서 입상, 21일 본선에서 한국의 미녀들과 경염하게 된 원옥(21·옌볜대 예술학원4)과 이은정(22·옌...
  • 2015-11-22
  •    연변예술문화연구소, 해란강닷콤에서 공동주최하고 주촬영가협회에서 협찬한 “찬란한 우리의 무형문화유산” 촬영작품공모시상식 20일 펼쳐졌다.이날 시상식에는 원 주당위 선전부 부부장 채영춘, 연변촬영가협회 주석 리종걸, 연변촬영가협회 부주석 김광영,연변무형문화유산 전문가소조 위원 한...
  • 2015-11-21
  • 11월 16일, 제8기 서울국제로년문화예술제가 한국 서울에서 거행되였다. 한국 본토 및 우리 나라 목단강, 소주, 할빈, 연변 등 곳에서 온 로년예술단이 활동에 참가했다. 연길시 건공가도 메아리예술단이 이번 공연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활동은 매개 대표단이 적어도 3개 춤을 공연해야 하며 점수에 따라 금상, 은상,...
  • 2015-11-20
‹처음  이전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