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상설 뜻 잇자' 中조선족 초등생들 '서전서숙' 110주년 행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28일 09시06분    조회:19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지린성 룽징춘의 용정실험소학교 전경. 학교는 1906년 보재 이상설 선생이 세운 항일 민족 교육 기관인 서전서숙(瑞甸書塾)의 후신으로, 오는 29일 학교 건립 110주년 행사를 열어 민족의 뿌리를 되새긴다. <용정실험소학교 제공>


용정실험소학교 29일 건립 기념식에 재학생 등 1천여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일제 강점기 만주벌판에 신식 교육기관 '서전서숙'(瑞甸書塾)을 세우고 항일 민족교육을 이끈 이상설 선생의 발자취가 110년 만에 후학들의 목소리로 되살아난다.

중국 지린성(吉林省) 룽징춘(龍井村)의 용정실험소학교는 오는 29일 재학생과 교직원, 한국 초청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건립 110주년 기념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용정실험소학교는 1906년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이 세운 서전서숙의 후신으로, 110년 동안 학교 간판은 수차례 바뀌었지만 선생이 남긴 민족교육 정신을 이어받아 정기적으로 건립 기념식을 열고 있다.


중국 지린성 룽징춘의 용정실험소학교에 있는 '서전서숙(瑞甸書塾)' 기념비. 학교는 1906년 보재 이상설 선생이 세운 항일 민족 교육 기관인 서전서숙의 후신으로, 오는 29일 학교 건립 110주년 행사를 열어 민족의 뿌리를 되새긴다. <용정실험소학교 제공>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합창, 가야금·장고·색소폰 연주, 단체 무용 등을 선보이고, 서전서숙을 모태로 학교가 성장해온 발자취를 전시회 등으로 되돌아본다.

한국에서도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보재이상설선생후원회, 학계 등에서 1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한다.

학교 관계자는 "서전서숙은 이상설 선생이 남긴 항일 민족 교육의 산실"이라며 "학교에서는 2006년 100주년 기념식을 여는 등 정기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열어 학생들이 민족의 뿌리를 되새기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설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만주로 망명해 항일 운동을 이어가면서 1906년 8월 서전서숙을 세우고 민족교육을 이끌었다.

서전서숙은 선생이 '헤이그 특사'로 간 뒤 일제의 감시가 심해지면서 이듬해 문을 닫았으나 1908년 '간도 보통학교'로 다시 문을 연 뒤 지금까지 조선족 사회에서 민족교육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현재 용정실험소학교에는 1∼6학년 900여 명이 재학 중이며, 교내에는 서전서숙 기념비 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재학생의 90%는 조선족, 나머지는 한족 등이다.

Total : 1576
  •     (흑룡강신문=하얼빈)김철진 기자=‘혁명음악의 대부’, 중국 ‘군가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인민음악가 정률성(조선족,1914년 출생)선생의 노래선집 ‘울러퍼지는 군가(军歌嘹亮)’가 최근 할빈 인민음악가 정률성기념관에서 첫선을 보게 되여 화제거리로 되고 있다.   인민...
  • 2017-08-21
  • )‘조선족특색거리’로 불리우는 심양 서탑지역이 우리 민족 효문화와 미식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서탑가두 판사처에서 주최한 ‘중국·심양 서탑 제1회 환갑문화축제’가 15일, 서탑조선족소학교에서 개막을 알렸다. 19일까지 5일 간 진행되는 문화축제는 효문화, 미식문화...
  • 2017-08-16
  • 길림성정부의 문화하향행사에 발마추어 훈춘시 진달래예술단(단장 채규억)에서는 농촌순회연출을 열심히하고있다. “8.15”연변로인절 33돐을 맞으며 12일 그들은 훈춘시 영예원을 찾아 그곳에서 료양하고있는 70여명 로인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수도 북경무대에도 여러번 올랐던 이 예술단에서는 로인들의 구...
  • 2017-08-14
  •   10일, 동북3성 조선어문협의지도소조 판공실에서 주최하고 중국조선어문잡지사에서 주관한 “‘일대일로’ 배경에서의 중국 조선어 연구 현황과 미래” 를 주제로 한 ‘중국조선어문포럼’이 연길에서 개최됐다.   중국조선어문잡지사 총편집 김계화가 《중국조선어문》 창간 4...
  • 2017-08-11
  • (사)국제온돌학회 김준봉 회장을 만나 섭씨 온도가 34도를 웃도는 7월 중순의 도문 강녕마을, (사)국제온돌학회 김준봉 회장이 인솔하는 전통한옥 강습장은 20여명의 중한  온돌학습열성분자들로 5일간 계속되였다. 강녕 전통한옥을 배경으로기념사진 남긴 김준봉교수 그는 누구인가? 전통한옥(구들) 관련 리론강의가...
  • 2017-08-08
  • 제2회 할빈 중러문화예술교류주간 개막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 5일 저녁, 할빈대극장에서 제2회 할빈 중러문화예술교류주간 개막식인‘중러 예술가 대련환’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로부터 5-12일까지 진행될 제2회 할빈 중러문화예술교류주간이 서막을 열었다.       흑룡강성과 할...
  • 2017-08-07
  •  2017 세계청소년한글백일장 공모…8월15일 마감 월드코리안신문은  해외 차세대의 한글사랑과 정체성 함양을 위해  아래와 같이 ‘2017 세계청소년한글백일장’을 개최합니다. ㆍ주최: 월드코리안신문/세계한...
  • 2017-08-02
  • 2017년 제2기‘조선어규범’ 강습반이 7월 25일과 26일 도문시 변강호텔에서 있었다.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에서 주최한 이번 강습반에는 연변지역의 출판사, 방송국, 잡지사, 신문사 등 해당 사업일군 120여명이 참가하였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 부주임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 부주임은 개...
  • 2017-07-26
  •     제12회 중국 할빈 국제댄스스포츠대회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제12회 중국 할빈 국제댄스스포츠대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할빈시 국제컨벤션센터 체육관에서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 등 620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할빈시 정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문스포츠부...
  • 2017-07-24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