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새해 출판계 최고의 키워드 '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6일 13시50분    조회:24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렌드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2016년을 이제 두달 남겨둔 요즘, 2017년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분석서가 잇달아 출간되고있다. 앞으로 100년 동안 세계 경제 전반을 전망하는 분석부터 빅데이터에 기초한 분석까지 5. 6 권의 책들이 저마다의 예측을 내놓고있는 가운데 재미있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바로 “나”라는 키워드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시대, 전세계적인 저성장과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나”의 존재는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 세계 경제 침체위기설 등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사건들은 안전한 삶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고있다. 갈수록 불확실성이 늘어나는 시대속에서 나는 누구이고 앞으로 어떤 변화에 처하게 될가.

세계의 트렌드- 오직 “나”만의 삶을 강조한다
 

오직 나만을 위한 삶이란 “리기적인” 휴가려행이다. 과거 려행은 친구, 가족과 함께 떠나는것이였다. 나혼자라고 해봐야 고생스러운 배낭려행이 전부였다.
 

그러나 요즘 나홀로 려행의 인기가 뜨겁다. 그저 구경하고 체험하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웰니스”려행이다. 오스트랄리아의 “솔로 트래블러”는 혼자 려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다. 일정을 내 마음대로 조정하는것은 물론 나 자신과 1대1로 마주칠 기회를 만들어준다는게 특징이다.

솔로 트래블러가 추천하는 최고의 나홀로 려행 코스는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귄가나 휴양지이다. 올해 세계 럭셔리 스파 어워즈 우승지인 이곳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최고의 휴식을 제공한다. 가격은 2박3일 패키지에 인당 인민페로 약 5000여원으로 만만치 않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서 개인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그래서일가? 출판계에서도 “나”에 눈을 맞춘 도서 출간을 빠르게 준비하고있다.
 

아마존중국이 11월 29일 밝힌데 따르면 래년에는 “나”를 중심으로 하는 려행에세이집들이 대거 독자들과 만나게 될거라고 전망했다.

아시아 트렌드-“신”개인의 탄생
 

신화넷에서 공개한 “2017년 중국 트렌드”에서는 향후 문화, 경제 소비자들에게 나타날 경향 6가지를 꼽았다. 브랜드의 권위 추락, 즉시적 행복과 만족감 추구, 나홀로 활동의 증가, 개인감정의 중요성, 저렴한 차별화, 사회의 극장화 등이다.

여기서 보면 6가지 경향중 2개가 개인적 감정과 삶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인 가구와 달리 “나 홀로족”은 라이프 스타일 측면에서 매우 큰 변화를 예고하기에 사회적, 문화적으로 폭넓은 의미를 지닐수밖에 없다. 실제 의식주는 물론 문화생활과 놀이, 여가 활동 및 려행, 자기계발 등 모든 부문에서 혼자 활동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나홀로족은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있다.
 

“나”만의 브랜드를 찾자
 

신화넷의 분석기사에 따르면 모든 가치관의 중심에 “내”가 있다. 지금의 사람들은 옛날처럼 내 집 마련에 집착하지 않는다. 내 집 마련에 인생을 저당 잡히는 삶에 거부감이 강하다.
 

북경대학 인문학과 교수들의 공동편찬으로 된 저서 《뉴노멀 시대의 문화마케팅》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찾기를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분석한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15세 이상 국민이 여가를 홀로 보내고 특히 10대와 20대에서는 그 비중이 70% 이상이였다.
 

그들은 “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날수록 외로움이 깊어지는것도 사실이다. 그들의 고독을 달래줄 솔 브랜드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나홀로”바람은 출판계에도 이미 영향을 미친지 오래다. 아마존이 통계한 올 한해 베스트셀러를 놓고보더라도 “나”를 중심으로 내놓은 자아계발, 려행에세이집들이 대부분 앞자리를 차지했고 이 추세는 2017년에도 이어질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사는 올해 적지 않은 작가들이 “나” 중심의 키워드를 적지 않게 신간에 수놓을것이라고 단정지었다. “나를 뽑아달라”며 고단한 경쟁을 펼치는 “픽미”세대는 각자 살길을 도모하는데 지친 현대사회에서 우리의 자화상과도 같다는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결과이다.


연변일보 신연희 기자


Total : 1576
  • [서울=동북아신문]동북아신문은 2016년 10월 1일부터 2017년 2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설원문학상' 작품 공모를 개시한다.     공모대상은 중국동포(조선족), 한국인, 다문화인 등이며, 쟝르는 시, 수필(문학성 칼럼 포함), 단편소설(2만자 이내)이다. 어종은 한글이며, 작품의 내용은 제한이 없다. ...
  • 2016-11-28
  • 일전, 연길시림업(원림)국에 따르면 연길시는 도시품격을 향상시키고 민족문화를 고양하는 일환으로 연길인민공원에 지방민족특색을 충분히 구현할 주제조각물을 전사회적으로 공모해 설치할 계획이다. 연길인민공원은 연길시에서 유일한 유람, 감상, 휴식, 건신, 오락을 일체화한 종합성공원으로 연길시민들로부터 가장 환...
  • 2016-11-27
  •   11월 21일 ~24일 비교문화학자 김문학씨는 무한에 “원정”하여 원 무한대학 철학계 교수이며 현 화중과학기술대학 철학계 교수인 등효망 (邓晓芒)과 여러차례 심층적인 문화대담을 나누었다.   등교수는 당대 중국인문학의 대표적학자의 한사람으로서,중국고전철학계의 권위로  꼽히는 대가이...
  • 2016-11-26
  • 동북지역 첫번째 희귀멸종위기식물지 출판   동북지역의 첫번째 희귀멸종위기방면의 지지(志书)-《동북희귀멸종위기식물채색도지》가 최근 동북림업대학출판사에 의해 정식으로 출판됐다.  이 책에는 동북지역의 여러가지 희귀멸종위기식물 636가지를 수록했는데 총 100만자에 달하고 채색사진 3374장이 수록되였...
  • 2016-11-24
  • 지난 11월 19일, 북경조선족대학생 력사문화살롱에서는 중앙민족대학에서 44번째로 되는 행사를 가지고 중국사회과학원 아태세계전략연구원 동북아연구중심 주임이며 수석연구원이며 박사생 지도교수인 박건일교수를 청해 혁명가이며 화가인 한락연동지의 혁명생애와 이야기를 청취하고 박건일교수의 한락연 관련 연구성과...
  • 2016-11-23
  • “올라갈 팀은 올라가고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결국은 강팀이 승리하게 돼있다는 연변축구팀을 응원하는 프로 스포츠 팬들사이의 은어이다. 최근 통계를 보면 도서시장에도 이 은어가 적용된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점점 줄고있지만 책을 읽는 사람들의 독서량은 오히려 늘고있다. 독서의 량극화이다....
  • 2016-11-21
  •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면 늘 그리운것이 있다. 후르륵 들이켜면 속까지 덥혀주는 국물, 구수하게 잘 지어진 밥과 빛갈 고운 김치, 거기에 인심 푸근한이의 미소까지 더해지면 엄동설한에도 마음은 늘 화로를 안은듯 따뜻하다. 연길시에도 이 모든 요소를 갖춘 포근한 곳이 있으니 바로 두부로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밥집...
  • 2016-11-21
  • ▲  지난 12일 열린 ‘삶을 풀어가는 이야기 문화:재담·만담’ 공연에서 장광팔(왼쪽), 리경화 만담가가 옌볜 만담 ‘길쭉이 짤쭉이’를 재연하고 있다. 만담보존회 제공·김호웅 기자 diverkim@       ▲  만담가 최현 씨. 만담보존회 제공·김호웅 기자...
  • 2016-11-18
  •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내년 재단이 지원할 동포 관련 사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각국 동포 관련 연구기관·협회·단체·교육기관 등은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동포사회의 교류 증진 및 권익 신장에 기여할 사업 계획을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
  • 2016-11-18
  • 연길시에서는 올 한해도 문화혜민의 사업방향을 견지하면서 문화혜민공정 추진에 힘을 쏟아왔다. 도시와 농촌의 공공문화봉사체계건설을 보완하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군중문화활동과 경축활동을 적극적으로 조직해 ...
  • 2016-11-18
‹처음  이전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