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새 조선말규범 무엇이 달라졌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25일 14시25분    조회:26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새 《조선말규범집》 발행, 조선말 “4칙”규범 망라 부분적 내용 수정, 보충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에서 새로 편찬한 《조선말규범집》이 지난해 12월에 출판되여 현재 정식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동북3성조선어문협의지도소조판공실은 기존의 《조선말규범집》(2007년판)을 사용정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의 조선어 규범화사업은 70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지만 정부차원에서의 규범화사업은 1977년 동북3성조선어문사업협의령도소조(이하 령도소조)가 설립되면서 시작되였다. 령도소조는 “중국 조선어의 규범화사업은 중국 조선족들의 의사교환에 유리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전체 조선민족의 의사교환에도 유리하여야 하며 민족화, 대중화, 과학화 요구에 맞아야 한다”는 지도사상을 확립하고 조선어문사업일군들을 조직하여 처음으로 중국 조선어의 발음법, 맞춤법, 띄여쓰기, 문장부호법을 제정하고 1985년에 첫 《조선말규범집》을 출판하였다. 그후 1996년과 2007년에 시대에 발전에 적응하기 위해 수정본을 출판하였다.

이번에 새로 출판된 규범집은 지금의 언어실태에 비추어 조선반도와의 공동성분을 늘이며 언어규범원리 즉 “과학성, 련속성, 점진성, 대중성을 골고루 돌보는 원칙”에 따라 “4칙”을 망라한 부분적 내용들을 수정, 보충하였다. 이 규범집에 수록된 내용들은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에서 심의, 통과한 것이므로 국내 조선어사용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규범들이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것중에서 보면 기존의 보조용언과 고유어불완전명사들을 앞의 단어와 붙여썼지만 앞으로는 띄여쓰며 주임, 국장과 같은 관직명도 이름과 띄여쓰는 등 변화가 있다. 례하면 “보고 싶다”, “아는 것이 힘”, “연변대학 김모 교장”과 같은 것이다.

문장부호법도 많이 달라졌다. 도서, 신문, 잡지 등의 이름과 영화, 드라마 등의 제목을 나타 낼 때는 서명표 (《》)를 쓰지만 글제목, 그림, 노래와 같은 예술작품의 제목은 기존의 인용표(“”)를 쓰던데로부터 거듭서명표(〈〉)를 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로 되였던 “ㄴ, ㄹ”의 모음 앞에서의 발음은 기존의 원칙을 견지하여 “녀성, 랑비, 력사”를 “녀성, 랑비, 력사”로 발음한다.  

새 《조선말규범집》이 발행됨에 따라 조선언어를 사용하는 교육, 신문출판, 방송을 비롯한 모든 관련기관들은 반드시 새로운 규범을 따라 처지에 놓이게 되였다. 길림신문은 5월부터 전부 새로운 규범으로 신문을 꾸린다는 방침이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Total : 1576
  • 국내 4대 조선문신문사 사장들 사장련석회의에서 공감을 이루다  좌로부터 료녕신문사 사장 최호, 길림신문사 사장 홍길남, 흑룡강신문사 사장 한광천, 연변일보사 사장 안국현. 3월 25일, 국내 4대 조선문신문사(연변일보사, 흑룡강신문사, 료녕신문사, 길림신문사. 이하 “4사”로 략함) 사장련...
  • 2017-03-29
  •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개편   신규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짙어가는 봄내음과 함께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이 4월 1일 개편을 맞아 더 활기차고 알찬 내용으로 여러분 곁을 찾아갑니다. “정보 전달자”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수 ...
  • 2017-03-29
  • “전민열독”은 올해까지 네번째로 정부사업보고에 들어가면서 “진민열독을 제창”한다던데로부터 “힘있게 전민열독을 추진”하는데 업그레이드 됐다. 최근 “중국시사대회”, “랑독자”&nb...
  • 2017-03-28
  • 홍콩 경매에서 21억6천여만원에 거래된 김환기(1913~1974)의 1972년 작품 '18-II-72 #221'[서울옥션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경매업체 서울옥션이 24일 홍콩에서 연 경매에서 김환기(1913~1974)의 작품이 21억6천여만원에 경매됐다. 김환기의 1972년작 전면점화 '18-II-72 #221'은 이...
  • 2017-03-24
  • 2016년 전국 첫패의 특색진 영예를 받아안은 룡정시 동성용진은 생태건강농업관광원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색진의 주제형상을 수립하고저 룡정시당위 선전부는 전 사회적으로 특색진 로고, 길상물, 형상선전...
  • 2017-03-23
  •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제1기조선어학습반 개강식 및 첫수업이 지난 22일 저녁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진행됐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박춘희 관장은 “공익성사업단위로서 사회적책임감을 안고 이번 학습반을 조직하게 되였다”면서 “여러분들이 이번 학습기...
  • 2017-03-23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2030 성인 남녀 5명 중 3명은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1.5%의 성인이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가운데 기혼 남성만큼은 63%가 ...
  • 2017-03-23
  • 된장은 청국장, 고추장 등과 더불어 콩을 발효시켜 만든 전통 발효식품이다. 특히 곡류 단백질에서 부족하기 쉬운 필수아미노산, 지방산, 유기산, 미네랄, 비타민 등을 보충해 주는 영양학적 우...
  • 2017-03-21
  • 가사창작 단기강습반 초생 통지   조선족 음악의 창작 수준을 제고하기 위하여 중국조선족음악가협회, 연변라디오방송국,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연변작가협회, 편집부에서 공동으로 중국조선족 가사창작 단기강습을 진행합니다. 본 강습은 3월 25일(토요일), 3월 26일(일요일) 이틀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강습반 ...
  • 2017-03-21
  • 3월 18일,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에서는 장학회 설립 15주년 기념행사의 기회를 빌어 “애심, 꿈, 성장”을 주제로 하는 6명 장학생 수혜자(대학생)들의 토크쇼를 조직하였다. 이들은 애심장학회의 사랑이 동력으로 되여 꿈을 키워간 과정과 창업취업 경험 및 조언을 후배대학생들에게 진솔하게 전...
  • 2017-03-21
‹처음  이전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