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 공연 한장면
연변가무단에서는 7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5돐 맞이 합창음악회를 조직했다. 이를 시작으로 9.3명절까지 다양한 문예공연을 조직함으로써 문화혜민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게 된다.
연변가무단 성악부와 ‘메아리’합창단에서 합연으로 펼친 이번 합창음악회는 8개의 다채로운 공연종목으로 조직되였다. 이번 음악회를 위해 새로운 기법을 도입하여 창작한 이중합창 <연변을 노래하다>, 악기의 소리가 배제된 사람의 목소리로만 음악의 미묘한 하모니를 이루어낸 무반주 혼성 소합창 <기쁨의 아리랑>은 관중들에게 색다른 예술의 향수를 선물하였다.
그리고 대중들에게 익숙한 가곡작품들인 <제비가 돌아왔네>, <눈이 내리네>, <어머니> 등 가곡들은 시대적 분위기를 가미한 예술편곡을 거치고 합창음악형식으로 개편되여 신선함을 더해주었다.
연변가무단에서는 이어 관현악단과 교향악단 공연도 계속적으로 조직하고 <아리랑꽃> (축소판) 공연도 펼치면서 9.3명절까지 대중을 위한 무료공연을 조직하게 된다고 해당 인사가 밝혔다.
길림신문 김청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