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변학림악단 10돐 음악회가 연변가무단 극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연변학림악단의 단장이자 예술감독이며 연변가무단 국가 1급 작곡가, 합창지휘가인 박학림이 창작한 노래 <사랑의 푸른 하늘>, <제비가 돌아왔네>, <아침의 해빛이>를 첫시작으로 지난 10년 동안 공연 가운데서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 22수의 독창, 중창, 합창, 민족기악합주를 펼쳐 관객들에게 풍성한 문화향연을 선물했다.
음악회는 합창 <돈돌라리>, <라질가>, <강원도아리랑> 등 가요들로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2006년에 창단된 연변학림악단은 현재 전문단체 40여명 악사들과 독창가수, 60여명의 합창대, 악대, 민악대 그리고 여러 학교 합창단 단원들로 구성돼있다.
연변학림악단은 창단 10년간 민족사회를 위해 수많은 음악활동을 펼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아왔다. 다양한 음악들을 자유롭게 연주하고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앞으로도 편벽한 산골학교, 양로원, 부대를 비롯한 고향인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는 음악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글·사진 장향월 윤금희 기자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