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률성 그대는 어디에〉… 중국조선족고위급음악포럼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6일 08시15분    조회:20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조선족문화관광절 중국조선족고위급음악포럼이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와 연길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신문출판국의 주최로 9월 4일, 연길 백산호텔에서 진행되였다

고위급음악포럼 강좌를 하고 있는 랑무춘교수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의 저명한 음악사학가 량무춘교수가 <김률성 그대는 어디에?>라는 제목으로 된 강좌를 진행하면서 김률성을 비롯한 중국조선민족음악가들의 음악생애과 중국혁명에 대한 거대한 영향 및 기여를 피력하였다.

중국조선족음악대가들 속에서 인민음악가 ‘정률성(郑律成)’에 대해서는 누구나 모르는 이가 없지만 처음으로 ‘김률성(金律声)’이라는 음악가의 이름을 접하는 많은 조선족음악인들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광복군 제2지대 선전대장 시절의 김률성(자료사진)

그것도 항일전쟁시기 국민당군의 한 장교였던 김률성이 항일의 선두에서 항전가요를 창작하고 중경의 3개 군교향악단을 합병하여 항일가요를 연주하며 천인합창단을 지휘하여 항일정신을 고양함에 크나큰 기여를 한다. 그리고 전쟁고아들을 양육하는 보육원에서 음악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그의 교육을 받고 자란 많은 전쟁고아들이 나중에 중국의 유명한 음악인재로 성장하였다는 사실 등은 과연 금시초문이였다.

1941년 3월, 중경에서 천인합창을 지휘하고 있는 김률성(자료사진)

량무춘교수는 워낙 중국음악사학회 부회장이며 중앙음악학원 교수, 박사생 지도교수로서 일찍 《중국당대음악》、《백년음악의 소리》 등 저작을 출판하였고 <중국의 5대 작곡가>、 <민족악대의 교향화>、 <선성해의 음악사상>  등 론문을 집필하였으며 인민음악가 정률성에 대한 깊은 연구를 진행하여  <정률성 그대는 어디에?> 라는 문장을 발표하였다.

같은 맥락으로 음악가  ‘김률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직접 김률성의 고향 한국 부산에도 다녀오고 그 가족들과 접하면서 많은 자료를 얻게 되며 그의 음악생애와 음악교육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조선족고위급음악포럼 참가자 일동

“1910년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되면서 망국노가 되기 싫은 기개 있는 젊은이들은 중국으로 건너와 중국혁명에 거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특히 천부적인 음악재능을 가진 그들은 음악을 무기로 용감하고 지혜롭게 혁명에 앞장섰고 중국의 처녀들은 그들을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그들은 중국땅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었고 정의를 위한 투쟁에 일체를 헌신하였습니다.”그러나  그들은 나중에 “꼭같은 ‘변두리인생’ , 중국에서는 ‘한국인’으로, 한국에서는 ‘중국인’으로” 살아야 하는 깊은 고뇌를 겪어야 하였다.

회의 참가자들은 “오늘 포럼은 많은 걸 사색하게 하는 포럼”이며 “력사적으로 조선족음악사를 다시 조감하게 하는 훌륭한 계기로 되였다”고 표했다.


길림신문 김성걸 김청수 기자
Total : 1576
  •    중앙민족대ㅡ연세대,한중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교육과 정보화에 따른 학술포럼    실크로드 시대 맞는 한중언어교류 활발   (흑룡강신문=하얼빈)김은화 베이징특파원= 지난 6월 24-25일, 한국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HK사업단이 북경 중앙민족대학교를 방문, 외국어학원 조선어(한국...
  • 2017-07-03
  • 등록시간: 7월 12일까지 콩클시간: 7월 21-22일 제21회 중국조선족어린이 동요콩클 장면 연변인민방송국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에서 주최하는 제22회 중국조선족어린이 동요콩클이 2017년 7월 21일과 7월 22일에 펼쳐지게 됩니다.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후대들에게 민족의 얼을 심어주고 민족문화를 지...
  • 2017-06-30
  • 영화 '김계란'제작진 녕안에서 심층 취재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헌 특약기자=최근, 목단강시중급법원의 소식에 따르면 영화 '김계란'제작진이 녕안에서 김계란의 감동적 사적을 깊이 료해하고 터득하고 있다.     김계란정신을 더욱 전승하고 발양시키기위해 ...
  • 2017-06-29
  • 중국 동북3성 역사·문화를 한민족사 관점서 살핀 종합 안내서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지역의 역사는 한민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동북아의 심장지역인 동북3성과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키워 새로운 미래를 보다 잘...
  • 2017-06-28
  •   재일 비교문화 학자,문명비평가 김문학 (55)씨가 6월24일 히로시마 시민(300여명)을 상대로 대형문화강연을 진행하였다. 이란 타이틀의 강연에서 김문학씨는 중국과 한국  동아시아와의 비교를 통해 전후(战后)일본인의 결함과 여러가지 추한 현상태에 대해 맹렬한 비판을 가했다.   이미 일본서 을 ...
  • 2017-06-27
  • 재외동포사진공모전     재외동포재단에서는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재외동포사회와 재외동포이주사를 국내에 소개하고, 내국민에 대한 재외동포 인식제고를 위해 「제5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재단은 사진을 좋아하는 재외동포들의 즐거운 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 2017-06-19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공유가 민족의 미래를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 민족 차세대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공유해온 “유토피아” 위챗공식계정이 다가오는 7월 1일, 1주년을 맞게 되였다.   유토피아는 뉴미디어시대의 가장 큰 우세인 참여원칙을 토대로 부모가...
  • 2017-06-19
  •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 러시아 명품 유화를 무료로 감상하는 기회가 생겼다.   16일 할빈은행과 동가암자선기금회는 ‘중러박람회 러시아명품유화전시전’개막식을 가졌다.   러시아인민화가 포포프 비탈리 보리소비치, 러시아 공훈화가 브로도브 니콜라 블라디미로비치, 줴바킨 앙드레 니콜라예...
  • 2017-06-19
  •   저녁 만찬회에서 서로가 화합단결의 노래로 막을 내리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에서 주최하고 칭다오한인상공회,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를 비롯한 칭다오한겨레단체에서 주관한 제4회차세대여성리더양성프로그램이 지난 11일 바다가에 위치한 칭다오위밍당문화...
  • 2017-06-17
‹처음  이전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